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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인치는 작고, 18인치는 부담스러운 당신을 위해 - 17인치 TFT-LCD 4종

 


15인치는 작고, 18인치는 부담스러운 당신을 위해 - 17인치 TFT-LCD 4종







     2002.10.09







LCD모니터하면 먼저 떠오르는 얇고 가볍다는 외관의 특징부터, 전력소비가 작고 눈에 피로가 덜하며 공간활용성이 더 좋다는 것 정도는 이제는 누구나 알고 있는 보편적인 개념이 된 듯 싶다. 여기에 패널을 씀으로서 일반 CRT모니터는 생각하기 어려운 멋진 디자인을 볼 수 있다는 것도 LCD모니터만의 장기이다. 물론 그만큼 비싸다는 것도 LCD모니터의 단점이기는 하다. 같은 크기라면 아직도 일반 CRT모니터에 비해서는 상당한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LCD모니터를 구입하는 비율은 이미 25~30%를 넘어서고 있다는 것이 통설이다. 그만큼 LCD모니터의 장점이 상대적으로 비싼 값을 만회하고도 남음이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LCD모니터의 크기와 해상도 역시 하루가 다르게 커지는 상황이다. 예전에는 LCD모니터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 15인치 크기, 일반 CRT모니터로 17인치급 제품이 거의 전부였다고 해도 좋았지만, 최근에는 16인치, 17인치, 18인치 등 다양한 크기와 해상도를 갖춘 제품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게다가 보급형이라고 하더라도 기본이 되는 패널 자체의 품질이 좋아지면서, 그동안 LCD모니터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반응속도나 밝기, 명암비 등에서 CRT모니터에 전혀 뒤지지 않는 제품들이 하나 둘씩 선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USB포트와 사운드, S비디오 등의 각종 입력 단자, 여기에 디지털입력으로 더욱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는 DVI까지 다양한 옵션을 기본으로 갖춘 제품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러한 LCD모니터의 무게 중심 역시 LCD모니터의 대명사였던 15인치급에서 17인치나 18.1인치로 수직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넓은 화면을 즐기고싶은 욕심이 커지고, 대량 생산이 이루어지면서 값 역시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아진 덕분이다.

다만 아직도 18인치 LCD모니터의 경우 조금은 부담스러운 값인 것이 사실이다. LG-필립스와 삼성전자가 치열한 차세대 모니터 시장의 주도권 다툼을 하고 있는 부분도 18인치 이상의 대화면에 집중되고 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에서 조금은 열세인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의 틈새시장을 노려 17인치급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17인치라고는 하더라도 최대해상도 1280×1024급으로 18.1인치에 큰 차이가 없는데다가, 값은 제법 차이가 있어 주머니가 저렴한 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벤치마크에서는 LCD모니터의 패널부터 완제품까지 생산하는 LG-필립스, 삼성전자말고 국내 중소기업의 17인치 LCD모니터를 비교해, 각자의 개성과 성능 차이를 알아보도록 한다.








» 삼성의 와이즈뷰패널.
제조사는 다르더라도 패널은 삼성, LG-필립스 등 유명제조사 제품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LCD모니터 무엇이 다른가?


흔히 홈쇼핑 등에서 LCD모니터를 판매하면서 하는 멘트 가운데 15인치 LCD모니터는 17인치 CRT모니터와 거의 화면크기가 같다는 말이 있다. 과연 그럴까?

대부분의 17인치 CRT모니터는 15.8~16인치 정도의 실제 가시 화면을 가지고 있다. CRT나 LCD방식 모두 실제 브라운관과 패널의 크기를 화면의 크기로 나타내는데 CRT방식은 브라운관이 외부 베젤에 가려져 있어 가시 크기가 작아진다.

그에 반해 LCD모니터는 베젤이 패널을 덮지 않아 패널의 실제 크기가 정확하게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15인치 LCD모니터가 17인치 CRT모니터와 비슷한 크기의 제품이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물론 해상도의 경우 17인치 CRT모니터의 경우 적어도 1280×1024정도, 고급제품은 1600×1200의 높은 해상도를 보이는 제품도 있다. 하지만 LCD모니터의 경우 대부분 1024×768로 해상도가 고정되게 마련이다.

무엇보다 LCD모니터와 CRT모니터의 가장 큰 차이는 겉모습에서 먼저 느낄 수 있다. LCD모니터는 대부분 CRT모니터에 비해 1/3~1/4정도의 두께밖에 되지 않는다. 물론 이런 차이는 CRT와 LCD의 출력방식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 브라운관과 LCD의 차이. 두께는 얇지만 디스플레이의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다.









브라운관 방식을 이용하게 되면 전자총으로 전파를 쏜다. 전자총을 이용해 화면을 출력할 경우 총에서부터 브라운관의 외벽 끝까지 신호를 보내기 위한 거리가 필요한데 이 거리에 의해 브라운관의 크기가 커지는 것이다. 브라운관을 이용하는 일반 TV 역시 마찬가지이며 화면 크기가 늘어날수록 뒤로 튀어나오는 부분이 늘어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CRT모니터의 경우 어느 정도 일정크기 이상이 되면 사실상 책상 위에 올려놓고 쓴다는 것은 어려운 것이 이런 출력방식의 특성 때문이다.

반면 LCD모니터는 투명한 유리판 사이에 액정을 주입해 외부에서 들어오는 전극에 대해 카메라의 필터 역할로 색을 표현한다. 따라서 LCD모니터, 특히 최근 이용하는 TFT-LCD모니터는 단순한 모니터라기보다는 일종의 반도체에 가깝다고 이해하는 편이 빠르다.

덕분에 CRT모니터에 비해 상당히 얇은 두께를 가지게 되며 CRT모니터에 비해 화상의 왜곡이 적다는 장점을 가진다.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진 LCD모니터는 제조공정이 달라 아직은 CRT모니터에 비해 상당히 비싸다는 것이 상대적인 단점이다. 아직은 CRT모니터에 비해 해상도나 크기에는 불리한 면이 없지 않으나, 최근 선보이는 제품들은 기술발전으로 대부분의 쓰임새에는 충분한 정도의 성능을 보인다.


내가 모르는 LCD모니터의 몇 가지 특성


컴퓨터는 거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처리하지만 유독 그렇지 못하고 아직도 아날로그로 신호를 처리하는 부분이 몇몇 남아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바로 모니터이다.

흔히 그래픽카드를 말할 때 램댁이라는 부품을 말하곤 한다. 램댁(Ramdac)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부품은 그래픽칩셋에서 처리된 신호를 아날로그인 모니터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아날로그 신호로 바꾸어 주는 역할을 한다. 모뎀이 아날로그 신호와 디지털 신호를 바꾸어서 전화선으로 통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과 어떤 면에서 비슷하다.

램댁은 CLUT(Color Look Up Table)에 미리 저장된 색상표를 가지고 있어, 신호에 따라 빛의 삼원색인 R(Red), G(Green), B(Blue)값을 섞어서 만들어진 신호를 모니터로 보낸다. 한마디로 그림을 그릴 때 물감을 섞어서 색은 혼합하는 팔레트인 셈이다. 그런 까닭에 램댁의 성능에 따라 그래픽카드의 색감이 상당히 달라진다. 특정회사의 제품이 색감이 좋다, 나쁘다하는 근거가 되는 것이 바로 램댁의 성능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이런 램댁을 거치지 않은 화면은 당연히 100% 디지털 신호이므로 보다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음은 물론이다. 다만 이런 디지털 신호를 제대로 쓸 수 있는 모니터가 필수적인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LCD 모니터이다.

LCD 모니터를 이루는 핵심 부품인 액정은 디지털 신호를 받아 화면에 뿌려준다. 본디 이 과정을 완벽히 디지털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AD컨버터 과정을 거치지 않는 디지털 인터페이스인 DVI가 필요한 것이다.








» 대부분의 액정 모니터(LCD)는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바꾸어주는 AD컨버터를 내장하고 있어 D-Sub나 BNC케이블을 그대로 쓸 수 있다.










» 디지털 인터페이스는 불필요한 램댁과 AD컨버터 과정을 생략하므로 보다 선명한 화면을 얻을 수 있다.










» 왼쪽에 보이는 것이 DVI케이블이다.

그럼 연결상태에 따른 화질의 차이는 어떠할까? 아날로그 방식인 D-Sub에 비해 DVI는 상당히 선명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전체적인 화면을 본다면 보다 확실한 차이가 난다. 그만큼 노이즈가 적은 화면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일반 D-Sub방식에 비해 디지털로 연결되는 DVI는 보다 또렷하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다.












무엇을 보고 LCD모니터를 골라야 하는가?


LCD모니터를 장만할 때 DVI단자만 갖추고 있으면 모두 같은 화질을 보이는 것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디지털로 신호가 전달된다고 하더라도 제조사의 기술력 차이는 분명 있다. 흔히 디지털로 처리되고 연결되면 무조건 좋다는 생각은 어디까지나 환상이다.

더군다나 유명 제조사의 패널을 썼다고 해도 화질은 분명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자동차로 치면 어디까지나 기본이 되는 엔진이 같을 뿐 드라이버 기술이나 제조기술의 차이에 따라 화질은 분명 달라진다.

LCD는 그 특성상 아무래도 명암비, 색 표현력 마지막으로 응답속도의 3가지를 중점으로 보아야 한다. 명암비란 어두운 곳과 밝은곳을 단계별로 나누어 나타내는 것이다. 예를 들여 명암비가 250:1인 제품과 350:1인 제품은 350:1인 제품이 보다 차분한 느낌을 주며, DVD화면 감상 등 어두운 화면이 많은 곳에서 보다 또렷한 화질 차이를 보인다. 다만 이런 것은 직접 보기 전에는 느끼기 힘들며 주관적인 차이도 제법 심하다.

색 표현력 역시 그동안 LCD모니터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부분이다. 오랫동안 CRT모니터를 써온 전문 디자이너들은 대부분 LCD모니터를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출력방식이 다른 LCD모니터가 색을 조금은 왜곡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표현방식의 차이는 어느 정도 분명 있지만, 이런 색의 왜곡이 덜한 자연스러운 느낌의 모니터를 고르는 것이 좋은 요령이다.

마지막으로 응답시간(response time)이란 액정 표시소자가 On / Off될 때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외부에서 전압신호가 꺼짐에서 켜짐으로 또는 켜짐에서 꺼짐으로 바뀌면 일반 CRT의 경우 신호에 따라 변형되지만 액정의 경우 약간의 점도가 있어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못한다. 따라서 액정이 평형상태에 도달하기까지 약간의 지연시간은 어쩔 수 없다.

액정의 이러한 변형 특성은 광학적인 특성으로 나타나며 광학적으로 지연되는 시간을 응답시간이라고한다. 응답시간이 짧을수록 빠른 동영상이나 게임 등에서 응답시간 지연에 따른 화면 번짐이 적다.


이레전자 170AH










» 전형적인 이레전자 디자인을 그대로 볼 수 있다.









많은 제조사에 OEM으로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이레전자의 새로운 제품이다. 기본이 되는 패널은 삼성전자의 신형 와이즈뷰패널을 썼다. 따라서 기본적인 사양은 보급형치고는 상당히 고급스럽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전체적인 색상은 금빛이 조금 섞인 실버이며, 패널안쪽에 계단모양의 요철을 집어넣어 한껏 멋을 부렸다.

제품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DVI단자와 AV입력단자를 골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DVI단자를 갖추고 있다는 점은 이제는 17인치 LCD라고 하더라도 단지 값으로만 승부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여기에 S비디오 단자와 콤보지트단자가 있어 게임기나 DVD플레이어 등 각종 주변기기를 쉽게 연결해 쓸 수 있다는 것도 기존 제품에서는 보기 어렵던 장점이다. 더군다나 비싼 모니터에서나 볼 수 있었던 PIP(Picture In Picture)모드를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는 것도 모니터 쓰임새를 높여주는 장치이다.








» 옆면은 그리 얇지는 않다.










» 각종 입력단자가 즐비하다.

토종제품답게 OSD가 한글로, 그것도 컬러로 표시되는 점은 큰 장점이다. 아이콘으로 표시되어 쓰기 쉽다.


이미지퀘스트 L70A










» 단아한 모습의 이미지퀘스트 L70A









아직은 현대전자라는 이름이 좀 더 낯익은 이미지퀘스트의 제품이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히이디스패널이 아닌 삼성패널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기본적인 체력은 튼실한 셈.

패널을 원통형 받침대에 붙여 놓은 조금은 흔치 않은 디자인이라서 위아래 높이 조절은 힘들지만 반대로 좌우 조절은 매우 쉽게 되어 있다. 최근 선보이는 제품에 비하면 그리 얇고 가벼운 것은 아니지만, 안정감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모서리는 약하게 라운드 처리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조작부는 매우 단순하게 되어 있다.








» 안정감 있어 보이는 옆면.










» DVI단자 색상이 검정색인 것이 특이하다.

이 제품의 경우 DVI와 USB허브기능을 한데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DVI단자의 경우 표준처럼 쓰이는 흰색이 아닌 검정색인 것도 특이하다. USB포트는 실제 2개를 쓸 수 있는 셈인데, 자주 연결하고 제거하는 USB장비의 특성상 연결은 그리 쉽지 않아 보인다.

특이한 것은 OSD에서 색 조정에 관한 메뉴가 있어 좀 더 세심한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통 색 온도 정도만 바꿀 수 있는 다른 제품과는 비교되는 대목이다.


PC뱅크 Slimax 170D










»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의 피시뱅크 170D.









PC뱅크에서 선보이는 MF170D는 무엇보다 독특한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다. 얼마전 선보인 매킨토시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은 LCD패널과 각종 회로보드를 완전히 분리해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각종 회로보드는 특이하게도 스탠드에 들어있다. 덕분에 LCD 특유의 얇은 디자인이 더욱 빛을 발하도록 되어 있다. 다만 좌우 베젤의 여유폭이 지나치게 넓지 않은가 하는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달리 생각하면 좌우폭이 넒어보이는 효과도 있다. 패널은 역시 삼성전자 제품을 쓰고 있다. 다만 최신 와이즈뷰인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 상대적으로 매우 얇은 액정부.










» 각종 연결 단자는 스탠드에 꼽도록 되어 있다.

LCD모니터를 쓰다보면 각종 단자나 전원스위치를 연결하기가 보기보다 만만치 않은 경우가 적지 않다. 대신 이 제품처럼 분리형으로 설계된 제품은 뒷면에 각종 단자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어 아주 쉽게 연결해 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일반적인 D-Sub는 물론 DVI와 S비디오, 컴포지트, 여기에 USB 단자까지 갖추고 있어 부가기능은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전원스위치를 비롯한 스위치 위치가 조금은 답답한 것이 아쉽다.


한솔전자 H700T










» 블랙컬러의 강인함이 인상적인 한솔전자 H700T.









블랙컬러가 강인한 인상을 주는 깔끔한 디자인이 장점이다. 삼성전자의 와이즈뷰패널을 쓰면서 기본적인 사양은 매우 충실한 편이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LCD모니터가 아닌 멀티미디어 모니터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PC신호의 입력은 물론, TV를 비롯해서, 콤포지트, S비디오, 오디오, 스피커 등 다양한 AV기능을 갖추고 있다. 멀티플레이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수준.

이렇듯 다양한 입력신호를 쓸 수 있는 만큼 PIP기능을 갖추고 있어 동시에 두 개의 입력화면을 출력할 수 있다는 것은 적지 않은 장점이다. 뒷면을 살펴보면 VESA 표준 마운팅 홀이 있어 벽에 걸때에도 별 다른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 받침대가 상당히 안정감 있어 보인다.










» 다양한 입력단자. DVI단자를 갖추지 않은 것이 오히려 이상스러울 정도.

둥글게 라운드 처리된 디자인은 대기업제품에서 많이 보아온 전통적인 디자인이다. 받침대가 상당히 안정감 있게 설계되어 있다. 다양한 입력단자와 TV수신기능이 있는 만큼 리모컨까지 있는 것은 칭찬할만한 일이다. 대신 입력단자에 DVI가 없는 것은 상당히 아쉬움이 남는다. 이 정도 사양이라면 이제는 DVI를 갖추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껴질 정도인 것이 최근의 흐름이기 때문이다.




























































































































































구분 이레전자 이미지퀘스트 PC뱅크 한솔전자
모델명 170AH L70A MF-170D H700T
최대해상도 1280×1024 1280×1024 1280×1024 1280×1024
밝기 (cd/㎡) 250 250 250 250
명암비 350:1 350:1 350:1 350:1
패널 삼성 와이즈뷰 삼성 삼성 삼성 와이즈뷰
수평주파수(KHz) 31~80 31~80 31~80 31~80
수직수파수(Hz) 56~85 56~85 56~75 59~75
수평시야각 150 150 150 150
수직시야각 130 130 140 130
픽셀피치(mm) 0.264×0.264 0.264×0.264 0.264×0.264 0.264×0.264
응답속도(ms) 25 25 25 25
지원색상 16.7 16.7 16.7 16.7
USB × O O ×
스피커 O × × O
TV튜너 × × × O
피봇 × × × ×
전원 12V / 40w 12V / 45w 12V / 45w 12V / 54w
입력단자 D-Sub, DVI D-Sub, DVI D-Sub, DVI D-Sub
DVI단자 O O O ×
영상단자 S비디오,콤보지트 × S비디오,콤보지트 S비디오,콤보지트
부가기능 PIP × × PIP
무게(Kg) 6.1 6.7 6.1 6.1
크기(mm) 421×370×62 420×437×220 412×447×180 435××448×19
값 (다나와 평균) 791,000 728,000 737,000 797,000



실험에 앞서


LCD를 비롯한 모니터 벤치마크는 사실 다양한 방법론이 있을 수 있다. 이번 실험에서는 주로 실제 쓰임새에서 얼마나 편리한지에 중점을 맞추었다. 기본적으로 패널이 삼성전자 제품으로 모두 같다는 것이 큰 차이가 없을 것임을 짐작하게 해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OSD, 휘도, 반응속도 등 각 부분에서 실험을 수행하였다. OSD의 부분은 아날로그 입력을 많이 쓰는 17인치급 LCD에서는 뺄 수 없는 부분이다.

각종 부가 기능도 체크 항목에 들어 있어 실제 기능 외에 이용자가 쓰는데 편의성을 중점적으로 체크하였다. 각 실험환경은 일반 사무실에서 행하여 실제 이용환경과 가장 비슷한 환경에서 실험하였다.

또한 모든 실험은 DVI단자가 있는 모니터라고 하더라도 D-Sub로 연결한 다음, 자동 조절 기능을 적용해서 제조사가 제공하는 가장 일반적인 화질세팅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모두 최적의 해상도인 1280×1024해상도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 실험 사양 ]


CPU



펜티엄4 2.4B



메인보드



비아 P4X266E



메모리



킹맥스 DDR333 512MB



그래픽카드



ATi 레이디언 7000



운영체제



윈도우즈XP




실험 1. 밝기(휘도)와 밝기 균일성


밝기(휘도)는 모니터의 색을 만드는 빛의 삼원색과 모니터의 밝기를 측정하는 것이다. 삼원색이 어느 정도 실제 색에 가까운지 알아보며 햇빛이 들어오는 곳에서의 모니터 이용에 불편함은 없는지 알아보았다. 삼원색의 경우 색이 정확하지 않으면 화상이 왜곡되는 문제가 발생하므로 모니터의 실험에서는 중요한 부분이다. 또 대부분 낮에는 창을 통해 햇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밝기를 유지하지 못하면 화면이 보이지 않는 문제가 나타난다.

밝기 균일성은 가운데 부분의 밝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금 떨어지는 느낌을 주는 가장자리부분이 얼마나 균일한가를 알아보는 실험이다.






























구분 이레전자 이미지퀘스트 PC뱅크 한솔전자
모델명 170AH L70A MF-170D H700T
밝기 9.0 9.0 9.5 9.0
밝기균일성 9.0 9.0 9.0 9.0

기본적으로 250칼데라를 넘어서는 지금의 LCD모니터에서 더 이상 밝기의 차이는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모든 제품들이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실제 일부 이용자들의 경우 LCD모니터의 밝기가 너무 높아 눈이 부시다고 불평을 하기도 한다.

이번 실험에서 모든 제품이 삼원색의 출력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각 제품의 LCD의 특성상 밝기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같은 패널이라고 하더라도 제조사의 보드나 제조공정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기본적으로 밝기균일성에서는 모든 제품이 평균 이상의 품질을 보이고 있다.

이레전자는 삼원색의 출력과 화면 밝기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 너무 밝거나 어둡지 않은 일반적으로 쓰기에 편안한 밝기로 특별히 OSD를 통해 맞추거나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굳이 흠을 잡자면 위, 아래가 조금 어둡다는 정도.
이미지퀘스트제품의 경우 전체적으로 푸른빛이 강하다.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수준의 밝기를 보인다.

PC뱅크제품의 경우 상대적으로 조금 밝은 화면을 보이는 것이 특이하다. 아무래도 중앙부가 좀 더 밝고 바깥으로 갈수록 조금 어두워지는 것은 모든 제품에서 볼 수 있는 것이므로 문제라고 하기는 어렵다. 좌우로 좀 더 길게 보이는 것은 독특한 패널 디자인 때문으로 보인다.

한솔전자 제품은 전체적으로 블랙이미지가 강하다는 느낌을 준다. 베젤 색상이 아니라, 기본이 되는 백색에도 전체적으로 약간은 어두우면서도 붉은 이미지가 남아있다. 물론 전체적인 밝기에서는 크게 문제될 것은 없는 수준이다.








» 이레전자










» 이미지퀘스트










» PC뱅크










» 한솔전자




실험 2. 응답시간


반응속도 또는 응답시간(response time)이라고 하는 요소는 LCD모니터를 선택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게이머들이나 동영상감상을 자주 하는 이용자들이 LCD모니터를 고를 때 반드시 살펴야할 요소이다.

LCD란 그 특성상 반도체에 가깝다. LCD를 이루는 액정 표시소자가 On / Off될 때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게 마련이다. 전압신호가 On×Off 되거나 반대로 Off×On으로 바뀔 때 액정의 경우 약간의 점도가 있어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못한다. 따라서 액정이 평형상태에 도달하기까지 약간의 지연시간은 어쩔 수 없다. 액정의 이러한 변형 특성은 광학적인 특성으로 나타나며 광학적으로 지연되게 마련이다.

최근에는 모든 제품들이 이런 반응시간을 짧게 해 잔상현상을 줄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실험은 TV시청과 동영상, 게임진행 등을 이용해서 진행했다.
























구분 이레전자 이미지퀘스트 PC뱅크 한솔전자
모델명 170AH L70A MF-170D H700T
반응시간 9.0 9.0 9.0 9.0

모든 제품은 기본적으로 같은 패널을 쓰므로 반응시간에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TV시청이나 동영상 감상에는 별 어려움이 없는 수준이다.








» 이레전자










» 이미지퀘스트










» PC뱅크










» 한솔전자

다만 일부 게임에서는 조금은 화면이 못 따라오는 현상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퀘이크III등 일부게임에서 게임을 진행하는데는 문제가 없었지만 벤치마크를 위해 초당 최대 200프레임이 넘는 데모를 돌릴 때는 당연한 것이지만 약간의 화면지연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게임 등에 LCD모니터가 부적당하다는 것은 이제는 크게 의식하지 않아도 좋을 수준이다.


실험 3. 화면 위치


LCD모니터는 외부 베젤이 패널을 덮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화면이 위로 올라가거나 내려갈 염려는 그다지 없다. 하지만 제조공정에서 화상의 위치가 틀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아날로그로 입력되는 D-SUB의 경우 OSD를 통해 어느 정도 이를 수정할 수 있지만, DVI의 경우 거의 모든 설정이 자동으로 맞춰지므로 위 부분이나 아랫부분이 잘릴 수 있다.

이번 실험은 화면이 중앙에 정확하게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노키와 모니터 실험의 지오메트리 실험을 수행하였다. 또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자동설정을 쓴 뒤 이용하는 것을 감안해 실험 전 자동설정을 수행한 뒤 실험하였다.
























구분 이레전자 이미지퀘스트 PC뱅크 한솔전자
모델명 170AH L70A MF-170D H700T
화면 위치 8.5 9.0 8.5 9.0









» 이레전자










» 이미지퀘스트










» PC뱅크










» 한솔전자

모든 제품들이 큰 문제는 없었지만 상대적으로 이레전자와 PC뱅크 제품들이 좌우가 조금 짤리는 느낌이다. 상대적으로 이미지퀘스트, 한솔전자 제품은 좀 더 세련된 화면위치를 보여준다.
물론 이번 실험의 결과는 D-Sub를 이용했을 때이고 DVI로 연결하면 모두 문제없는 화면을 볼 수 있었다.


실험 4. OSD와 조작 스위치


OSD는 기존 CRT모니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가운데 하나로 꼽힐 만큼 그 중요도가 높은 부분이다. CRT모니터의 특성상 정확한 이미지를 얻을 수 없을 때 OSD를 이용해 제대로 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대부분 제품을 오래 만든 회사일수록 OSD의 편의성과 기능이 많고 정교해진다. CRT같이 편차가 심한 제품의 경우 이용자의 설정 부분이 강력한 제품이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상대적으로 LCD모니터의 OSD는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이용자들이 적지 않다. 대부분 자동설정 버튼 하나로 이를 해결하려는 이들도 적지 않다.
























구분 이레전자 이미지퀘스트 PC뱅크 한솔전자
모델명 170AH L70A MF-170D H700T
OSD&조작부 9.5 8.0 8.0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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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D설정 부분에서는 이레전자의 제품이 가장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레전자의 OSD는 한글, 일본어, 영어 등 8개국어의 언어로 표시할 수 있으며 각 카테고리별로 메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게 설정을 맞출 수 있다.

또한 다른 제품들은 한가지 색상만을 가지고 있어 봤을 때 한눈에 알아볼 수 없지만 이 제품은 컬러 OSD를 가지고 있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 점은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상당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토종제품의 장점에 쓰기 편하다는 편리함까지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다만 자동설정스위치를 따로 달아놓았다면 금상첨화였을 것이다.

한솔전자 OSD는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채용한 것은 좋은 발상이지만 이용자의 입장에서 좀 더 생각해 주지 않은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아이콘을 이용해 쉽게 알아볼 수는 있지만 설정을 하기 위해서는 버튼을 여러 번 눌러야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또 아래쪽에 있는 바를 통해 수치를 전달하는 것은 새로운 창을 띄워 수치가 나오는 것 보다 알아보기 힘들다는 것이 단점이다. 전체적으로는 평균 이상의 점수를 줄 수 있다.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스위치는 쓰기 편하게 만들어져 있다.

이미지퀘스트의 OSD와 조작부는 전형적인 LCD모니터의 그것이다. 나름대로 아이콘으로 되어있어 알아보기는 쉽다. 자동조절을 Select버튼이 함께 하도록 되어 있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특이한 것은 색농도나 색온도값을 조절하는 메뉴가 아닌 UV(YUV Color)이라는 독특한 메뉴가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색을 조절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으면 쓰기 어렵다는 것은 단점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쓸모 있는 기능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것은 아쉽다.

PC뱅크 제품의 경우 기본적으로 패널과 조작부가 완전히 분리된 모습이다. 보드가 받침대에 함께 들어있으므로 약간 미지근하다. 독특한 디자인이지만 스위치를 누르기는 그리 쉽지 않다는 점은 감점요인이다. 자동조절버튼이 따로 없는 것도 감점요인이다.

특이한 것은 총 사용시간을 표시하는 기능이다. 만일 이 제품을 중고로 사거나 팔 때에는 제법 쓸모 있지 않을까 싶다.


실험 5. 부가 기능


최근 모니터의 방향은 제품의 주 기능 뿐 아니라 부가 기능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USB허브나 스피커라고 할 수 있다. USB허브는 본체에 있는 2개의 USB포트를 늘릴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스피커는 아직까지 사무용이 많은 LCD에서 제법 쓸모 있는 부가기능이다.

최근의 흐름은 역시 DVI이다. 보다 좋은 화질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진정한 LCD모니터를 디지털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대목이다.

여기에 일부 제품은 TV수신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공교롭게도 실험에 참여한 모든 제품들은 외부 영상입력을 받을 수 있는 단자를 갖추고 있다. 이런 단자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기 등을 연결할 때 별 다른 부가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PIP라는 기능을 갖춘 제품도 볼 수 있다. 즉, 하나의 화면에 두 개의 서로 다른 영상을 보는 기능이다. 물론 17인치급 LCD에 이런 부가기능이 필요한가는 이론의 여지가 있다. 생각보다 그리 넉넉한 화면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이 정도 기능이라면 LCD모니터가 갖출 수 있는 부가기능은 충분한 셈이다.




























































구분 이레전자 이미지퀘스트 PC뱅크 한솔전자
모델명 170AH L70A MF-170D H700T
USB × O(2EA) O(2EA) ×
스피커 O × × O
TV튜너 × × × O
피봇 × × × ×
DVI단자 O O O ×
영상단자 S비디오,콤보지트 × S비디오,콤보지트 S비디오,콤보지트
부가기능 PIP × × PIP

표를 살펴보면 각종 부가기능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가장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춘 제품은 역시 한솔전자 제품이다. TV수신기능을 비롯한 각종 부가기능이 즐비하다. 다만 DVI단자를 갖추지 않는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 대목이다.

나머지 제품들은 한결같이 DVI단자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만 DVI단자를 갖추고 있어도 DVI케이블을 갖추지 않은 제품이 많은 것도 단점이다. 따로 DVI케이블을 장만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처음부터 DVI케이블을 함께 담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이레전자의 경우 평균 이상의 부가기능을 갖춘 셈이다. 굳이 욕심을 부린다면 USB 허브 정도일 듯 싶다. PIP기능을 담은 것은 매우 좋은 아이디어.

이미지퀘스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가기능을 많이 제거한 제품. 값을 낮추기 위한 포석이다.

PC뱅크 제품의 경우 평균적인 정도의 부가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외부 영상입력기능을 갖춘 제품들은 한결같이 콤포지트는 물론 S비디오 단자도 함께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그만큼 S비디오의 필요성이 늘어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어느 것을 사도 후회하지 않을 성능


지금까지 살펴본 각 제품들은 모두 일정 수준의 기본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들로 어느 정도의 수준을 만족시키고 있다. 대부분의 제품들에 특별히 문제되는 부분은 없으며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오히려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기본이 되는 패널이 같아서라는 이유도 한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레전자 170AH는 성능, 값, 서비스, 각종 부가기능 등 다양한 면에서 크게 문제가 없는 제품이다. DVI는 물론, 각종 영상신호입력, PIP기능과 듀얼기능 등 17인치급 LCD모니터가 갖춰야할 거의 모든 사양이 충실하다. 무엇보다 컬러로 표시되고 한글이 구현되는 OSD설정 역시 다른 제품들에 비해 쉽고 편하게 되어 있다는 점은 반갑다. 상대적으로 조금 비싼 편이기는 하지만 좋은 평가를 주는데 문제될 정도는 아니다. 앞으로 디자인에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지금보다 좀 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LCD전문 제조사로 확실한 입지를 굳히지 않을까 싶다.

이미지퀘스트의 경우 DVI단자와 아날로그 신호를 모두 쓸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무난한 디자인에 상당히 고급스러운 패널을 이용한다는 것이 반갑다. 여기에 USB허브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쓰임새는 무난한 편이다. 다만 AV입력이 되지 않는 점은 상대적인 단점으로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LCD모니터의 성능만큼이나 중요한 디자인에 있어서도 조금은 보완할 점을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PC뱅크 MF170D는 무엇보다 독특한 아이디어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패널과 보드를 분리하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제품으로 상용화한다는 것은 비평하기는 쉬워도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얇다는 LCD모니터의 특성을 제대로 살린 점이 마음에 든다. 또한 각종 부가기능이 충실하면서도 이를 쓰고 연결하기가 무척 쉽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소비자들이 LCD모니터에 원하는 그 무엇, 바로 독창적인 면을 조금은 만족시켜준다는 점이 제일 큰 장점이다.

다만 OSD조절 스위치는 좀 더 세심한 배려가 있었으면 바랄 나위가 없을 것이다. 지금은 조금 쓰기 불편한 점이 있다.

한솔전자 H700T는 멀티플레이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제품이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부가기능에 편리한 PIP기능, 여기에 LCD모니터에 달려있는 스피커치고는 강력한 스피커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블랙컬러의 강렬함으로 무장한 디자인 역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대목이다. 여기에 AV입력단자와 TV수신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집안에 멀티미디어 센터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다.

다만 TV수신기능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싼 값에도 불구하고 다른 제품을 압도하는 그 무엇이 없다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는 LCD모니터라고 하더라도 17인치급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웅변적으로 보여주는 실험이었다고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고른 기량과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추고 있어 어떤 제품을 장만해도 적어도 후회는 없을 듯 싶다. 모든 제조사들이 한결같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반가울 따름이다.



2004-01-07 13: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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