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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채널 사운드카드와 스피커를 하나로 - JACE소리마당 5100

 


5.1채널 사운드카드와 스피커를 하나로 - JACE소리마당 5100
























     2002.08.26
리모컨이 없음. 상대적으로 서브우퍼가 약함.
보급형 패키지로 5.1채널 사운드카드와 스피커를 하나로.비교적 무난한 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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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와 홈시어터, 그리고 EAX 등이 몰고 온 멀티스피커의 바람은 이제는 컴퓨터 옆에 5.1채널 스피커를 들여놓아야 직성이 풀리는 시대로 만들고 있습니다. 보다 실감나는 게임을 즐기기 위해, 입체감 넘치는 사운드로 DVD를 감상하기 위해 가장 필수적인 것이 5.1채널 스피커이고, 이를 받쳐주는 것이 5.1채널 사운드카드입니다.

문제는 5.1채널 사운드카드와 스피커를 갖추는 비용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본디 스피커야 워낙 다양한 제품이 있으며, 값도 천차만별입니다. 5.1채널이라는 이름을 붙인 제품들은 한결같이 고급제품일색이라 만만치 않은 예산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귀가 즐거우면 주머니는 가벼워진다는 말이 실감나는 것이 바로 홈시어터입니다.

PC를 기반으로 하는 홈시어터는 아무래도 전문적인 제품에 비해서는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은 예산으로도 나름대로 분위기를 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최근 선보이고 있는 것이 이른바 보급형 홈시어터 시스템입니다. 쓰임새가 적은 부가기능을 줄이고 핵심적인 기능만 담아 값을 낮추었습니다.

그래픽카드로 잘 알려진 제이스텍이 내놓은 소리마당 5100은 5.1채널 사운드카드와 스피커를 하나로 묶어 놓아 복잡한 고민 없이 적은 예산으로 쓸만한 5.1채널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 궁합이 잘 맞는 5.1채널 스피커와 사운드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제이스텍 소리마당 5100.











































































[ 제품 사양 ]
사운드카드 사양
인터페이스 PCI 2.2
사운드 칩셋 C미디어 CMI8738
지원 API 다이렉트 사운드 3D, EAX, A3D
채널 지원 5.1 채널
출력포트 아날로그 5.1 채널
점퍼 스피커 모드 선택 점퍼
스피커 사양 (OZAKI ARIES 5.1 EM - 92606)
입력방식 아날로그 5.1
위성스피커 출력 7w
서프우퍼 출력 30w
드라이브 유닛 서브우퍼 4.5"
위성 3"
입력 인피던스 20K Ω
주파수 응답 30Hz~20KHz
SN 비율 80dB
서브우퍼 크기 140×210×273mm
위성스피커 크기 96.5×107×98mm
컨트롤박스 크기 78×150×150mm
전원 AC 220V-230V, 50Hz, 60W
리모컨 없음
값 125,000원
물어 볼 곳 제이스텍(www.jace.co.kr / 02-288-6500)



CMI 8738칩을 이용한 5.1채널 사운드카드


메인보드에도 5.1채널 사운드코덱을 갖춘 경우가 늘고는 있습니다만 아직도 5.1채널 사운드를 즐기기 위해서는 따로 사운드카드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소리마당 5100의 한 축을 이루는 사운드카드는 제이스텍이 직접 만든 제품입니다.

사운드카드의 대명사인 크리에이티브의 사운드블라스터는 지나치게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C미디어 CMI8738칩은 보급형 사운드카드에서 가장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칩셋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메인보드에 쓰일 경우 대부분 단자가 부족해서 5.1채널로 연결하면 마이크나 라인아웃 등의 기능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이크나 라인아웃단자에도 스피커선을 연결하는 편법을 쓰기 때문이죠. 메인보드의 사운드는 2채널만을 기준 삼아 만들어진 것입니다. 5.1채널 사운드를 따로 쓰면 이런 불편함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 표준처럼 쓰이는 CMI 8738칩을 써서 호환성이나 음질에는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강인한 느낌을 주는 블랙기판에 색상별로 쉽게 구분되어 매우 깔끔한 이미지를 줍니다. 사운드카드나 그래픽카드의 경우 같은 칩셋을 쓴 제품들이 무척 많은 편입니다. 따라서 칩셋만 같으면 음질이나 화질이 같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사운드카드의 경우 같은 칩셋을 쓰더라도 제조사의 제조기술이나 드라이버 등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 제품은 윈도우즈98, ME는 물론 윈도우즈2000과 XP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호환성을 보여주므로 어떤 시스템에 쓰더라도 별 걱정은 없습니다.


채널별로 분리된 앰플라이어칩과 색으로 쉽게 구분되는 포트를 갖춰


기판을 꼼꼼히 살펴보면 채널별로 독립된 앰플라이어칩이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TPA122칩을 이용해서 채널별로 따로 신호를 처리합니다. 5.1채널 사운드의 경우 전면, 후면, 그리고 센터와 우퍼를 따로 앰플라이어칩으로 처리한다는 것은 5.1채널 사운드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분리도를 높이고, 노이즈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채널별로 독립된 앰플라이어칩을 달아 더욱 깨끗한 음질을 보여줍니다. 색상별로 쉽게 구분되는 연결단자로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소리마당 5100에 들어있는 사운드카드는 아날로그방식으로 스피커와 연결됩니다. 스피커가 함께 들어있는 패키지에서 디지털출력이 되지 않는 것을 흠이라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스피커 역시 아날로그로 입력되기 때문이죠.

그보다는 아날로그단자를 얼마나 간편하게 연결하는가 하는 점을 알아보는 것이 훨씬 쓸모 있습니다. 일부 사운드카드의 경우 구분이 쉽지 않아 매뉴얼을 뒤적이며 일일이 사운드를 맞춰보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포트와 연결케이블이 종류에 맞춰 규격대로 잘 구분되어 있어 초보자라도 별 어려움 없이 제품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오자끼 ARIES 5.1 EM92606 스피커를 갖춰


사운드카드를 알아보았다면 이제는 또 다른 축인 스피커를 살펴볼 차례입니다. 제이스텍 소리마당 5100에 들어있는 스피커는 멀티미디어 스피커로 유명한 오자끼 ARIES 5.1 EM 92606입니다. 스피커라는 것이 전문제조사가 아니면 만들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랫동안 좋은 평가를 받아온 전문 스피커제조사의 제품을 담은 것은 괜찮은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5.1채널 스피커답게 5개의 위성 및 센터, 우퍼스피커와 컨트롤박스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다만 센터와 위성스피커의 구분은 없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 단순한 디자인의 위성 스피커. 출력은 7w로 무난한 편입니다.

크기와 디자인은 같지만 제품 가운데 좀 더 선 길이가 긴 제품을 리어스피커로 쓰면 됩니다.

소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재질은 플라스틱입니다. 보급형 제품임을 생각하면 큰 흠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기존 스피커용 플라스틱 보다 1.5배정도 튼튼한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었습니다.

스피커를 오랜 시간 쓰다보면 처음에는 느끼지 못하는 이상한 진동을 느끼게 됩니다. 이른바 공진이라는 것인데 이런 진동이 계속되면 당연히 사운드를 감상하는데 그만큼 불편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음을 담당하는 우퍼 역시 디자인이 통일되어 있습니다. 우퍼의 경우 진동이 좀 더 크다는 점을 감안해서 플라스틱이 아닌 목재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 디자인이 통일된 우퍼.

우퍼의 성능은 흔히 우퍼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부품인 유닛의 크기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유닛을 담고 있는 서브우퍼의 크기 역시 저음을 들려주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보통은 유닛의 크기가 클수록 더욱 넉넉한 사운드를 들려주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크기가 한정된 PC용 스피커의 경우 6인치나 8인치 유닛의 두 가지를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제품의 경우 보급형 제품답게 상대적으로 적은 4.5인치 유닛을 쓰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에 비해 우퍼크기는 작은 편입니다.


따로 제어기를 갖춰 자유로운 스피커 연출도 손쉽게


보통 보급형 5.1채널 스피커의 단점으로 떨어지는 조작성이 들곤 합니다. 상대적으로 여유 있다 우퍼의 뒷면을 이용해서 입출력단자를 몰아놓고, 볼륨과 베이스 등 각종 조절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고성능 제품에서 볼 수 있는 간편한 리모컨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제품의 큰 장점은 보급형 제품으로는 매우 드물게 따로 조작부와 제어부를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함께 들어있는 5.1채널 사운드카드와 쉽게 연결하고 스피커 역시 이곳에 연결합니다. 크기가 아담하면서도 위성스피커와 잘 어울리게 디자인되어 있어 무척 편합니다.

흔히 제어기를 따로 갖추면 이러한 제어기가 디코더(Decorder)역할을 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의 경우 순수하게 사운드카드와 스피커를 연결하는 역할만을 할 뿐, 디코더 기능은 없습니다. 디코더 기능을 갖추면 적어도 10만원 이상 값이 올라간다는 점, 전용 사운드카드가 들어있어 굳이 디코딩 기능이 필요치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흠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이 정도 값의 스피커에 디코더까지 바란다는 것은 너무도 지나친 욕심이겠지요.








» 보급형 5.1채널 스피커로는 보기 드물게 따로 제어기를 두고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이렇게 제어기를 따로 두고 있으면 무엇보다 스피커의 위치가 무척 자유롭다는 장점이 생깁니다. 흔히 하는 대로 우퍼나 위성 스피커 하나에 조작부나 제어부를 같이 갖추는 경우 말 그대로 5.1채널로 넉넉하게 스피커를 띄어놓기가 영 마땅치 않습니다.

반면 이 제품처럼 제어기가 따로 있으면 훨씬 자유롭게 스피커위치를 잡을 수 있습니다. 5.1채널 스피커에서 스피커 위치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생각하면 보급형 제품임에도 따로 제어부를 두고 있는 이 제품의 장점은 돋보입니다.

제어기로는 전면, 후면, 우퍼, 센터 스피커의 볼륨을 각각 조절할 수 있습니다. 보통 비슷한 값의 다른 제품들이 보급형이라는 한계 때문에 스피커 각각을 제어하기 힘든 것을 생각하면 결코 적지 않은 장점입니다. 물론 사운드카드를 이용하면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기는 합니다만 마우스로 제어판을 설정하는 것보다 제어기의 스위치를 조작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게다가 소프트웨어적으로는 DVD타이틀을 볼 때 대사를 재생하는 중요한 몫을 하는 센터스피커는 제어할 방법이 거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제어기의 가치는 더욱 커 보입니다.

다만 이해하기 힘든 것은 마스터 볼륨을 조절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이 없어 일일이 볼륨을 맞춰주어야 한다는 것은 조금은 이해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 LED로 쉽게 확인되는 전원과 Enhanced모드를 따로 갖추고 있습니다.

전원을 켜면 스위치 안쪽이 녹색 LED로 빛나 동작상황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붉은색으로 빛나는 Enhanced모드입니다. 말 그대로 좁은 공간에서 좀 더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일종의 음장모드입니다. 스피커 자체는 2채널 사운드카드와 연결해도 마치 5.1채널 사운드카드를 쓰는 듯한 가상 5.1채널 모드도 함께 갖추고 있는데, 이미 5.1채널 사운드카드가 함께 들어있는 구성에서는 그리 큰 장점은 아닙니다.


화사한 음질, 빈약한 저음이 옥의 티


스피커카드와 사운드카드의 최고 덕목은 아무리 디자인이 멋지고, 연결이 편하다고 해도 결국에는 소리로 평가받게 마련입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기본적으로 상당히 화사하면서 부담 없는 사운드를 들려준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출력, 입력이지만 DVD를 재생할 때는 확실히 분리되는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조절기를 따로 갖춘 덕분인지 일부 보급형 5.1채널 사운드시스템에서 문제되는 대사가 잘 들리지 않는 현상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본격적인 음악감상용보다는 5.1채널 사운드시스템답게 홈시어터나 입체감 넘치는 게임을 즐기는 데는 제법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유일한 흠은 우퍼입니다. 보급형 제품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통통거림이 있습니다. 락 음악이나 전쟁영화같이 우퍼를 많이 쓰는 소스를 재생할 때는 저음을 제대로 살려주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저음이 선명하지 못하고 소리가 퍼지는 느낌 역시 심합니다. 볼륨을 끝까지 올리는 것은 바라지도 않았지만 우퍼의 왜곡이 심한 탓에 볼륨을 키우면 키울수록 왜곡이 심한 것은 매우 아쉽습니다.

위성 스피커는 크지 않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제법 충분한 출력을 들려줍니다. 웬만한 사운드를 들을 때는 약간 볼륨을 올려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 스피커하나만 갖출 수 있는 예산으로 궁합이 잘 맞는 사운드카드까지 함께 장만할 수 있다는 것은 결코 작은 매력이 아닙니다. 단순히 박스 하나에 사운드카드와 스피커만 담아놓은 것이 아니라, 큼지막하게 그림으로 설명된 설명서 등도 갖추고 있어 적은 예산으로 홈시어터에 입문하는 이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2004-01-07 13: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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