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형 저장장치 케이스, 디비코 모모베이 C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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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도록 보관하는 파일이야 CD로 구워 놓으면 그만이지만, 자주 고쳐야하는 파일이나 한번만 쓰면 그만인 파일 등을 옮기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특히 파일이 CD에도 담기 힘들 정도로 덩치라도 크다면 정말로 난감해진다. 흔히 IBM 호환기종이라고 하는 지금의 PC 가운데 하드디스크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컴퓨터의 안쪽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하는 장비이다. 하드디스크가 충격에 약하고 컴퓨터와 밖에서 연결하는 장치가 마땅치 않던 시절에는 데이터를 저장해서 가지고 다닌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 선보이는 다양한 제품들은 이런 선입관을 말끔히 지워버릴 정도로 쓰기 편하고 세련된 제품들이 많다. IEEE1394관련장치로 잘 알려진 디비코에서 선보인 모모베이 CX-2는 노트북용 하드디스크를 이용한 세련되고 작은 디자인, IEEE1394는 물론 USB 2.0으로도 연결되는 편리함이 돋보이는 외장형 저장장치 케이스이다. | |||||||||||||||||||||||||||||||||||||||||||
입맛에 따라 골라 연결하는 IEEE1394, USB 2.0겸용
IEEE1394가 좋은가, 또는 USB가 뛰어난가를 말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쓰임새가 달랐기 때문이다. 굳이 PC수준에서 차이점을 말한다면 속도는 매우 빠르지만 따로 컨트롤러를 장만해야하는 IEEE1394에 비해, USB는 속도는 매우 느리지만 메인보드에 그대로 연결하면 그만 이라는 정도였다. 서로 상대방의 영역을 간섭할 일이 없었던 셈이다. 문제는 최근 선보인 USB 2.0이다. 기존 12Mbps의 속도는 무려 480Mbps로 40배나 빨라져 오히려 속도에서는 IEEE1394를 능가할 정도이다. 게다가 최근 선보이는 메인보드들은 한결같이 기본으로 USB 2.0단자를 갖추고 있어 호환성과 편리함을 더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USB 2.0이 앞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지만 IEEE1394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CPU점유율이 높은 USB방식과는 달리 안정적이고 따로 드라이버가 필요치 않고 호환성이 뛰어나는 등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IEEE1394, USB 2.0 모두 외장형 장치를 연결하는데는 어느 하나 버리기 아까운 인터페이스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인데, 그동안 선보였던 외장형 저장장치들은 둘 가운데 한 가지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런 면에서 모모베이 CX-2의 가장 큰 장점은 IEEE1394, USB 2.0 모두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IEEE1394의 경우 크기에 맞춰 4핀과 6핀 타입의 단자를 모두 갖추고 있을 정도이다. 간단히 꼽아주기만 하면 윈도우즈에서 알아서 인식하므로 초보자도 그리 어렵지 않게 쓸 수 있다. 최근 쓰임새가 늘고 있는 윈도우즈XP에서는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IEEE1394가 전송속도에서 조금 앞서고 무엇보다 CPU 점유율에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이론치와는 달리 아직은 USB 2.0의 드라이브가 완전치 못한 탓이다.
연결방식에 따라 LED가 다른 색을 보이므로 혹시나 두 가지 방식으로 모두 연결하는 경우에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노트북용 하드디스크를 써서 작고 가벼워 그동안 선보였던 하드디스크를 이용한 저장장치들의 한결같은 단점은 크고 무겁다는 것. 하드디스크 자체의 한계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크기가 작고 가벼운 노트북용 하드디스크를 쓰는 제품들이 여럿 선보였으나 신통한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데스크탑용 제품에 비해 노트북용 하드디스크의 성능이 크게 뒤진 탓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ATA-100, 7200rpm 등 데스크탑 못잖은 용량과 성능을 갖추면서 이에 대한 시각도 달라지고 있다. 모모베이 CX-2 역시 이런 흐름에 맞춰 노트북용 하드디스크를 담도록 되어 있다. 물론 제품에는 하드디스크가 포함된 것이 아니므로 예산과 쓰임새에 맞춰 하드디스크를 골라 집어넣으면 그만이다. 전용 드라이버가 들어있어 케이스를 여닫는 작업도 그리 어렵지 않다.
하드디스크를 저장장치로 쓰는 외장형 저장장치는 크기가 작으면 아무래도 안쪽에는 발열이나 진동이 걱정되기 마련이다. 무턱대고 작은 케이스를 만들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이기도 한데, 이 제품은 표면 처리한 금속성 케이스로 오랜 시간 작동해도 미지근할 정도로 안정적인 작동상태를 보여 안심이다. 전원부 설계는 옥의 티 외장형 케이스를 쓰다보면 케이스 만한 어댑터를 들고 다니게 되는 웃지 못할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USB 방식은 자체적으로 전원을 공급하지만 하드디스크를 움직일 정도는 아니어서 따로 전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따로 어댑터를 장만하거나 기본적으로는 PS/2포트에서 전원을 연결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문제는 PS/2포트 어댑터를 연결하면 키보드나 마우스 가운데 하나는 USB방식을 써야 한다는 점이다. 게다가 전원케이블이 USB케이블과 한데 묶인 Y케이블 형태로 되어 있어 IEEE1394로 연결하더라도 반드시 USB케이블을 따로 꼽아야 한다는 점은 매우 번거로운 단점이다. 물론 하드디스크만 선택하면 셔츠 위 주머니에 얼마든지 용량을 늘리는 외장형 장치를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매력은 모모베이 CX-2만의 달콤함이다. 대용량 파일을 자주 옮기는 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따로 어댑터를 장만하거나 기본적으로는 PS/2포트에서 전원을 연결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문제는 PS/2포트 어댑터를 연결하면 키보드나 마우스 가운데 하나는 USB방식을 써야 한다는 점이다. 게다가 전원케이블이 USB케이블과 한데 묶인 Y케이블 형태로 되어 있어 IEEE1394로 연결하더라도 반드시 USB케이블을 따로 꼽아야 한다는 점은 매우 번거로운 단점이다. 물론 하드디스크만 선택하면 셔츠 위 주머니에 얼마든지 용량을 늘리는 외장형 장치를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매력은 모모베이 CX-2만의 달콤함이다. 대용량 파일을 자주 옮기는 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제품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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