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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걸렸어! 나의 두 번째 PC - 베어본 시스템 4종

 


딱 걸렸어! 나의 두 번째 PC - 베어본 시스템 4종







     2002.07.01







조립시장이 발달한 우리나라에서는 컴퓨터를 살 때 이른바 대기업의 브랜드PC나 용산전자상가 등에서 부품만을 사서 직접 조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브랜드PC의 경우 다양한 모델이 선보이기는 해도 몇몇 부품이 취향에 맞지 않거나 상대적으로 비싼 경우가 많다. AS나 지명도에서는 분명 안심이지만, CPU클럭만 높을 뿐 다른 사양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한결같은 그래픽카드나 용량이나 회전수가 떨어지는 하드디스크, 몇 채널까지인지 알기도 힘든 사운드카드 등이 대표적으로 찬밥신세를 받는 부품이다.

마음에 드는 부품을 골라 직접 조립을 한다면 이런 사양에 대한 불만은 사라진다. 하지만 무엇보다 번거로운데다가 컴퓨터를 잘 모르는 경우에는 조립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다. 내가 사는 부품이 제대로 궁합은 맞는 것인지, 혹시 쓰면서 별 다른 문제는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는 경우가 많다. 컴퓨터를 쓰는 모든 이들이 컴퓨터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이다.

이럴 때 권할만한 것이 바로 베어본(Bare Bone)이다. 아직은 낯선 개념이기는 하지만 뼈대나 골격을 뜻하는 베어본은 기본적인 부품인 케이스, 메인보드, 전원공급장치가 반조립되어 있는 상태이다. CPU, 하드디스크, 메모리 같은 나머지 부품은 쓰는 이의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왜 베어본인가?


베어본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노출된”, “발가벗은”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컴퓨터에서 베어본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전원공급장치를 갖춘 케이스에 메인보드 정도만 갖춘 경우가 가장 흔한 형태이다. 베어본을 공급하는 회사들이 주로 메인보드 제조사인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물론 최근에는 메인보드 자체가 그래픽기능은 물론, 사운드와 네트워크 기능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아 전통적인 방식으로 베어본을 구분하기는 힘들다. 게다가 편의성을 늘리기 위해 FDD나 CD롬 드라이브 정도를 기본으로 갖춘 제품들도 많다. 베어본 개념 역시 처음과는 달리 확장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현대적의미로 베어본을 확장한다면 완제품의 편리함과 안정성에 부품 선택이 자유로운 조립 PC의 특성까지 골고루 갖춘 컴퓨터라고 할 수 있다. 시스템의 가장 기본이 되는 뼈대만을 공급하고, CPU, 메모리, 하드디스크는 쓰임새나 예산에 맞춰 적당한 것을 사면 그만이다. 조립의 번거로움은 덜 수 있으며, 값도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다. 게다가 토대가 되는 메인보드는 이미 안정성은 보장된 제품을 쓰는 경우가 많아 조립PC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흔히 베어본은 크기가 작고, 일반 조립PC나 브랜드PC에 비해 독특한 디자인을 갖춘 경우가 많다. 따라서 크기가 작은 미니PC와 혼동하는 경우가 적지 않는데, 미니PC와 베어본은 엄연히 다른 것이다.

베어본이 핵심적인 부품이 빠진 반조립품이라면, 미니PC는 크기는 작아도 모든 부품을 갖춘 엄연한 하나의 시스템이다. 물론 미니PC제조사에 따라서는 인지도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베어본을 대량으로 사서, 이를 이용해서 미니PC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것은 베어본을 기반으로 하는 미니PC일뿐 결코 베어본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이런 베어본이 소개된 것은 생각보다 상당히 오래 전의 일이다. 이미 일본, 유럽, 미국 등에서는 나름대로 확실한 시장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들이 여러 제조사에서 선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최근 우리나라에서 불고 있는 베어본의 인기는 무엇 때문인가?


좋은 베어본 어떻게 골라야 하나


과일가게에서 수박 한 덩어리를 사더라도 나름대로 요령이 있어야 잘 익고 맛난 수박을 먹을 수 있다. 하물며 첨단 컴퓨터인 베어본을 고를 때도 분명 요령은 있게 마련이다.

베어본을 잘 고르는 요령은 한마디로 어떤 베어본이 좋은 베어본인가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베어본은 대게 유명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만드는 경우가 많다. 베어본의 토대가 되는 것이 메인보드이다 보니 당연한 현상이다. 따라서 기본이 되는 메인보드를 잘 살피는 것이 좋다. 단지 유명 제조사의 제품이라고 좋은 것이 아니다. 처음부터 케이스와 조립 편의성 등을 생각하고 만들어진 베어본은 분명 다르다. 손으로 열기 쉬운 나사를 쓴다든지, 각종 커넥터나 연결 단자 위치가 쉽게 되어있는지를 반드시 살펴야 한다. 베어본을 고르면서 멋진 디자인만 보는 것은 제일 어리석은 일이다.
두 번째로 얼마나 많은 기능을 갖추고 있는 지를 살펴야 한다. 이것은 내부에 슬롯이 많고 적음을 볼 것이 아니라, 얼마나 다양한 외부 연결 포트를 갖추었는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베어본은 크기가 작은 탓에 이른바 마이크로 ATX타입의 제품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제품들은 PCI슬롯이 많아야 2-3개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사운드, 그래픽 등 기본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면 굳이 슬롯에 카드를 꼽을 일이 없다. 오히려 그보다는 USB단자는 몇 개인지, 같은 USB단자라고 하더라도 USB 1.1인지 속도가 빠른 2.0버전인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내부에 카드를 꼽기 어려운 베어본에서 외부 확장성은 일반 PC와는 차원이 다르다.

요즈음 인기를 끌고 있는 IEEE1394를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기왕이면 사운드와 USB같은 기능은 앞쪽에도 단자를 갖추고 있다면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조립PC를 오랫동안 써 온 이들은 베어본의 확장성이 떨어지는 것을 단점으로 지적하곤 하지만, 이것은 진정으로 베어본의 가치를 잘못 본 탓이다. 베어본은 무엇보다 얼마나 넉넉한 외부 연결단자를 갖추고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베어본의 쓰임새 가운데 하나는 멀티미디어 기기로 쓰는 것이다. 즉, TV근처에 두고 DVD타이틀을 돌리거나 5.1채널 스피커와 연결해서 고급 오디오처럼 쓰는 경우이다. 이럴 때는 무엇보다 TV아웃 기능을 갖추고 있는지, 해상도의 제약은 얼마인지를 살펴야 한다. 당연히 5.1채널 사운드의 출력단자 역시 잘 살펴야함은 물론이다. 쓰임새에 따라 베어본을 고르는 요령에도 차이가 생기게 된다.

베어본의 장점이자 약점은 작은 크기에 완벽한 시스템이 모두 갖춰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무래도 열이 심하게 마련이고, 안정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좋은 베어본이란 열이 심하지 않아야 함은 물론이다. 더군다나 펜티엄4급이나 애슬론XP처럼 발열량이 심한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심지어 쿨러 바로 위로 모든 전선이나 연결케이블이 지나가는 제품도 있다. 결코 좋은 제품이 아니다.

일부 제품은 열을 식히는데 지나치게 신경 쓴 나머지 덩치 큰 쿨러를 몇 개 달아놓은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생각보다 심한 소음에 금새 후회하게 된다. 크기가 작은 베어본에서 나는 소음은 생각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준다. 소음과 진동, 발열 등 물리적인 성질을 주목해서 베어본을 골라야 한다.

마지막으로 베어본을 살펴볼 때는 얼마나 조립이 쉬운가 하는 점이다. 베어본은 크기가 작다보니 컴퓨터 조립에 익숙한 이들도 생각보다 조립이 어렵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베어본을 사는 상당수는 컴퓨터 조립에 그다지 자신 없어 하는 경우가 많다. 좋은 베어본이란 분명 조립도 쉬워야 한다. 하드디스크가 희한한곳에 숨겨 있다던 지, 뒤집혀서 조립되는 제품도 있다. 어디서 나사를 풀어야 하는지 수수께끼처럼 만들어 놓은 제품도 드물지 않다. 멋진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컴퓨터 부품이 어떻게 자리잡는지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구분 ST컴 블랙스타 MSD 스페이스워커  SS50  Aopen A150(F) 에버넷 e-Cube
쓸 수 있는 CPU 펜티엄4 478핀 펜티엄4 478핀 펜티엄4 478 펜티엄4 478
칩셋 인텔 845 SiS650 인텔 845 비아 P4M266
사운드 C미디어 (6채널) C미디어 (6채널) AC 97 AC 97
메모리 SDRAM 슬롯×3 DDR SDRAM×2 SDRAM 슬롯×3 DDR SDRAM×2
PCI슬롯 3 2 3 1
그래픽 외부 AGP 내장형 외부 AGP (미니형) 내장형 / 외부 AGP 겸용
FDD 기본 기본 기본 없음
베이 5.25“×2, 3.5 5.25“, 3.5" 5.25“, 3.5" 5.25“, 3.5"×2
전원공급장치 200w (세븐팀) 160w 180w 150w
기타

패러럴, 시리얼,
USB×2,
네트워크, 오디오, 마이크, PS/2포트


 


 


 

USB×2, 오디오, IEEE1394 (앞쪽)
시리얼×2,USB×2,
IEEE1394×2,VGA, TV아웃, 오디오, 마이크, PS/2포트, 네트워크

USB×2,
오디오(앞쪽)
시리얼×2, USB×2, 오디오, 마이크, PS/2포트, 네트워크


 


 


IR, 사운드, 게임, USB, PS/2(앞쪽)
PS/2×2,시리얼×2,VGA, TV아웃, S-비디오, 네트워크 USB×2 (2.0)


 

값 약 27만원선 약 46만원선 미정 미정
크기 373×324×95mm 290×220×186mm
물어 볼 곳 ST컴퓨터 (☎ 02-707-0120, www.stcom.co.kr 지피컴 (☎ 02-3271-7177, www.zpcom.co.kr) HCL(한국크리에이티브기술)  에버넷 마이크로



ST컴 베어본 블랙스타

















메인보드로 유명한 아수스 제품이다.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메인보드는 인텔 845칩셋을 쓴 아수스 마이크로 ATX P4B-M이다. 845G라는 통합칩셋이 있기는 하지만, AGP 4배속 포트가 있어 그래픽카드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크기만을 생각한 다른 베어본 시스템과는 확실히 구분되는 부분이며 통합형 베어본이라기보다는 미니PC 반제품에 가깝다.

5.1채널 사운드와 10/100 네트워크 기능까지 한데 담았지만 혹시 모를 업그레이드나 확장을 위해 PCI슬롯을 3개나 마련한데에서도 이런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덕분에 베어본하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케이스 전문 제조사인 엘란바이탈의 세련된 케이스와 세븐팀 200w 전원공급장치는 제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는 장치이다. 200w라는 규격은 펜티엄4에 조금 부족한 듯 싶지만 실효율이 높아 펜티엄4 2GHz도 거뜬하게 돌아간다. 베어본을 쓰고 싶었어도 지나치게 디자인이 떨어지거나 작은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원공급장치가 못미더웠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MSD 스페이스워커

















먼저 눈을 의심하는 것은 작은 크기일 것이다. 변압기 정도로 앙증맞기까지 하다. 기본적인 무게 역시 2.7Kg정도로 어지간한 올인원타입 노트북 정도에 불과하다. 이것은 알루미늄으로 본체를 만든 덕분이다. 단지 무게만 가벼워진 것이 아니라 알루미늄 특유의 방열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전원과 하드디스크 동작상태를 알 수 있는 LED를 이른바 고휘도 제품으로 처리한 것은 이런 밋밋함을 상당부분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 밤이면 취침등 역할도 충실히 해낼 수 있을 만큼 매우 밝다.

쓰임새가 많은 USB단자와 오디오잭, IEEE1394는 앞쪽에도 달아두어 더욱 편하게 만든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뒷면을 보면 이 제품의 성격을 더욱 확실히 알 수 있다. 두 개의 USB, 네트워크, TV아웃, IEEE1394, 5.1채널 사운드 등 필요한 모든 기능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USB 2.0을 갖추었다면, 이제는 쓰임새가 거의 없는 시리얼 포트를 두 개씩이나 갖춘 것을 지적한다면 오히려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펜티엄4를 기반으로 하는 SiS645에 SiS의 그래픽칩셋인 SiS315를 더한 셈인데, 최근 많은 OEM제조사에서 쓰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통합형 칩셋에 대한 선입관만 버린다면 무난한 성능과 색감을 보여주는 제품이기도 하다.


한국 크리에이티브 기술

















한국크리에이티브기술에서 선보이는 에이오픈의 베어본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오래 전에 선보였던 디자인과 흡사한 듯 한데 자세히 살펴보면 세울 수도 있고, 뉘어서 모니터 등을 위에 올릴 수도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앞쪽에는 USB와 사운드 단자를 갖추고 있으며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안쪽을 살펴보면 전용 쿨러를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제품 자체의 두께가 매우 얇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전용쿨러를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쿨러 자체의 성능이 무난한 편이므로 큰 염려는 없는 편이다.
베어본은 크기가 작은 만큼 내부공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쓰는가가 중요한데 독특하게 라운드 형식으로 처리된 케이블이 들어있어 안심이다. FDD는 기본으로 들어있으며 케이블까지 완전하게 조립되어 있다. 내부공간은 매우 좁은 편이지만 보드 설계가 잘 되어있어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에버넷 마이크로 e-Cube

















그래픽카드로 잘 알려진 에버넷 마이크로시스템에서 수입 판매하는 제품이다.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한 대만 CFI그룹(www.chyanghun.com)에서 선보이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일단 아크릴로 만들어진 점이 눈에 들어온다. 최근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튜닝케이스를 보는 듯한데, 여기에 손잡이까지 갖추고 있어 이런 느낌을 더해준다. 아크릴 소재로 외장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어 적당한 강도를 갖추고 있으며, 몸에 해로운 전자파 역시 차단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메인보드는 특이하게도 비아 P4M266칩셋을 쓰고 있다. 이 칩셋은 보급형 메인보드로 잘 알려진 비아 P4X266에 S3 Pro 세비지8 그래픽코어를 함께 담은 제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로 AGP슬롯을 갖추고 있어 그래픽카드에 대한 선택의 폭도 넓다.

기본적인 사양은 매우 충실하며 특히 USB 2.0을 갖추고 있는 점이 눈에 들어오는 장점이다. USB 2.0은 기존 1.1버전보다 최대 40배 이상 빠른 전송속도를 자랑한다. TV아웃의 기능 역시 기본포트에 S비디오 단자까지 충실하다.


실험에 앞서


이번 실험에 참가한 베어본들은 일반 브랜드PC와는 다른 잣대로 제어야 한다. 브랜드PC라면 번들의 중요성이나 디자인, 제품의 완성도에 중점을 두어 평가하는 것이 기본이다. 하지만 베어본의 경우 조립이라는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반제품이다. 따라서 브랜드PC와 조립PC의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 이를 두루 살펴야 한다.

여기에 기본이 되는 메인보드의 경우, 성능보다는 확장성과 안정성도 살펴야 한다. 열과 소음 역시 중요한 판단기준이다.


실험 1. 조립은 얼마나 쉬운가?


베어본 시스템을 열어서 조립이 얼마나 쉬운가, 혹은 조립 과정의 문제는 없는가를 살펴보았다.








» ST컴 블랙스타










» ST컴 블랙스타 - 전원과 조립완료했을 때

먼저 ST컴 블랙스타의 경우 비교적 넉넉한 크기라는 점이 편하다. 다만 전원공급장치가 전체를 가로막고 있어 이를 제거해야 한다. 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점이 아쉽다.

더 큰 문제는 메모리를 꼽을 때이다. 메모리와 FDD가 충돌해서 첫 번째 슬롯이 아닌 두 번째, 세 번째 슬롯에는 메모리를 꼽기가 사실상 어렵다. 이런 문제는 메인보드와 케이스를 처음부터 같이 설계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사실 이 제품은 베어본이라기 보다는 미니PC에 가깝다.

전원공급장치의 문제는 계속 이어지는데 전원공급장치와 쿨러가 거의 맞닿는다. 베어본에서 굳이 전용 쿨러를 넣는 이유가 바로 이것인데, 안쪽 공기 흐름에도 매우 좋지 않는 구조이다.

마지막으로 커넥터 위치가 하드디스크를 끼우는 가이드 안쪽이라 조립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조립에 익숙한 경우라고 헷갈리기 십상이다. 몇 번 하드디스크 가이드를 뽑아내고 다시 조립해야 한다. 하드디스크 역시 세워진 형태로 작동하는 것도 불만 사항이다. 조립을 완료한 모습 역시 케이블 처리가 쉽지 않을 정도로 복잡해진다.








» MSD 스페이스워커 SS50










» MSD 스페이스워커 SS50 - 쿨러와 CD롬 드라이브

크기가 워낙 작지만 조립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다만 알루미늄 케이스는 특히 아귀가 잘 맞아야 하는데 조금 틀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조립을 마친 내부 배선 상태 역시 매우 깨끗하다고는 보기 어렵다.

알루미늄 케이스인 만큼 완벽한 마감처리가 필수적인데 일부에서는 조금 부족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 점도 지적하고 싶다. CD롬 드라이브 베이가 대표적인데 워낙 정밀하게 만들어진 탓에 집어넣으면 흠집이 생길 정도로 뻑뻑하다.

가장 큰 문제는 구조상 쿨러 바로 위로 각종 케이블이 지나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런 구조는 아무래도 안정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CPU클럭이 높아질수록 열이 많이 생긴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하드디스크만 따로 가이더 형태로 장착할 뿐 예상보다 조립은 쉬운 편이다.








» Aopen A150(F)









크기는 작지만 조립은 쉬운 편이다. 아귀가 잘 맞게 설계되어있으며, 하드디스크나 CD롬 드라이브를 끼우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다. 전용 쿨러 역시 고리식으로 끼우게 되어 있어 제법 편하다. 조립 자체만 놓고 본다면 크게 흠잡기는 힘들다.

하지만 HCL 에어오픈 베어본은 지나치게 얇다는 것은 끝내 문제를 일으키고 만다. 이 제품의 가장 큰 문제는 그래픽포트에 있다. 대부분 베어본의 경우 그래픽기능까지 갖춘 경우가 많지만 이 제품은 845보드를 고집하고 있다. 따라서 따로 그래픽카드를 달아야 하는데 일반 그래픽카드는 들어 가지고 않는다. 설사 규격에 맞는 얇은 그래픽카드를 꼽는다고 하더라도 이번에는 AGP슬롯 근처에 있는 사운드단자와 커넥터가 충돌한다. 한마디로 전용 그래픽카드를 써야만 한다는 이야기인데 차라리 845G같이 그래픽기능을 갖춘 제품을 쓰거나 아예 그래픽카드를 번들로 묶어 파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 될 듯 싶다.

하드디스크가 뒤집혀서 끼워지는 것도 문제이다. 굳이 이럴 필요는 없을 듯 싶은데 케이블의 연결선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때문으로 생각된다.








» 에버넷 e-Cube










» 에버넷 e-Cube - 안쪽과 쿨러

에버넷 마이크로 제품은 조립하기는 매우 편하게 되어있다. 대부분 손으로 돌리는 드라이버를 쓰고 있다. 다만 알루미늄 케이스인 탓에 일부 부분은 조금 약하다는 느낌을 준다. 앞쪽 커버 쪽이 특히 그렇다.

크기가 작지만 전체적으로 조립은 쉬운 편이다. 전체적인 모습은 MSD 제품과 매우 비슷하지만 한결 쉽게 조립하도록 되어 있는 점이 다른 점이다.
기본으로 라운드형 데이터 케이블과 깔끔한 선 정리가 되어 있어 조립하고 난 다음 상태 역시 깔끔한 편이다. 함께 들어있는 전용쿨러를 써도 되지만, 펜티엄4 쿨러 역시 문제없이 쓸 수 있을 정도이다.
조립이 편하기는 HCL제품이 가장 좋았으며, 에버넷 마이크로, MSD, ST컴 제품이 뒤를 이었다.


실험 2. 소음과 발열은 문제없는가?


베어본은 매우 작은 컴퓨터인 만큼 무엇보다 발열에 큰 신경을 써야 한다. 단지 온도가 높은 것이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높은 온도는 안정성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온도는 접촉식 온도계를 이용해서 배기구의 온도를 체크했다.
소음의 경우 전체적인 크기도 문제이지만 특정 소음이 더 문제된다. 이 때문에 소음의 경우 소음계로 총량을 측정하지 않고 실험자들의 판단을 기준으로 소음의 크기를 설명했다.
























구분 ST컴 블랙스타 MSD 스페이스워커  SS50  Aopen A150(F) 에버넷 e-Cube
온도(도씨) 33.4 35.7 35.9 34.8
소음 매우 조용함 상당히 거슬리는 큰 소리 상당히 거슬리는 큰 소리 약간 거슬리는 소리

온도의 경우 실험에 참가한 모든 제품들이 큰 문제는 없었다. 열을 많이 일으키는 전원공급장치들이 작은 크기인데다가, 나름대로 열 문제에 많은 신경을 쓴 덕분이다. 모든 제품들이 따로 쿨러를 달았다는 것은 이를 잘 증명하는 셈이다.

반면 소음은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쿨러와 전원공급장치의 간격이 지나치게 좁아 걱정했던 ST컴 제품의 경우 오히려 별다른 소음문제를 찾기 어려웠다.








» MSD 스페이스워커와 Aopen A150(F)

반면 에이오픈 제품과 스페이스워커제품 모두 소음에는 낙제점이다. 전용쿨러에서 나는 소음과 전원공급장치, 그리고 따로 설치한 쿨러 모두에서 예상보다 상당히 심한 소음이 있었다. 이런 문제는 베어본 시스템의 쓰임새를 생각한다면 아쉬움이 남는 일이다. 단지 쿨러만으로 열을 해결할 것이 아니라, 어렵겠지만 효과적인 안쪽 설계가 요구되는 셈이다.

에버넷 마이크로 제품의 경우 펜을 두 개나 따로 달아 내심 불안했지만 소리는 그리 크지 않았다. 다만 CPU쿨러는 상당히 소음이 심한 편이다. 펜티엄4용 쿨러는 인텔 전용 제품말고는 한결같이 소음과 진동이 심한 편인데, 이 제품 역시 이런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듯 싶다.

참고로 실험을 할 때 Burn In Test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안정성을 실험했다. 이 프로그램은 컴퓨터의 거의 모든 기능에 100% 부하를 주면서 안정성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안타깝게도 모든 베어본이 이 실험을 통과하지는 못했다. 물론 메인보드의 상당수도 이 실험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아쉬움은 남는 대목이다.


실험 3. 확장성은 어떤가?


어차피 슬롯수가 넉넉하지 않은 이들 제품은 외부 확장성을 얼마나 충실하게 갖추었는지도 평가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ST컴 제품의 경우 일반 메인보드에 네트워크 기능만을 더한 형국이다. 특별한 장점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 MSD 스페이스워커 SS50

MSD 제품의 경우 화려한 사양이 돋보인다. 일단 앞쪽에 USB단자와 사운드단자, IEEE1394까지 갖추고 있어 대별된다. 여기에 뒷면을 살펴보면 5.1채널 사운드 단자와 함께 네트워크, IEEE1394, 심지어 TV아웃까지 갖추고 있다. 기본으로 쓰인 그래픽코어 역시 DVD가속기능을 갖추고 있어 이른바 멀티미디어형 베어본으로는 안성맞춤이다.








» Aopen A150(F)

HCL제품의 경우 앞쪽에 USB단자와 사운드 단자가 있어 편하다. 여기에 뚜껑도 달려있어 먼지 걱정도 할 필요가 없을 듯. 뒷면은 기본 기능에 네트워크 기능이 더해진 정도이다.








» 에버넷 e-Cube

확장성에서는 가장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앞쪽과 뒤쪽 모두 확장성이 뛰어나다. 다만 앞쪽의 경우 게임포트는 생략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나 싶다. 굳이 쓰임새가 없기 때문이다.

뒤쪽의 경우 USB 2.0포트를 기본으로 갖춘 점이 무엇보다 눈에 들어오는 장점이다. 여기에 TV아웃 역시 S비디오단자까지 갖추고 있다.
확장성만 따진다면 MSD 제품과 에버넷 마이크로가 한참 앞선다. 그 다음이 HCL, ST컴 순서이다.


실험 4. CPU & 메모리 성능 (산드라 2002)


이제 베어본의 안쪽 성능을 알아볼 차례이다. 산드라 2002를 이용해서 CPU 연산성능과 멀티미디어 성능을 알아보았다. 조립을 하는데 쓰인 부품들은 다음과 같다.



















[ 테스트 사양 ]


CPU



펜티엄4 2.4GHz (FSB 400MHz)



메모리



SDRAM PC-133 삼성 256MB
DDR SDRAM DDR-333 킹맥스 256MB



그래픽카드



지포스2 MX 200



하드디스크



시게이트 바라쿠다 ATA-4 (40GB / 7200rpm)



DVD롬 드라이브



삼성 16배속


MSD 제품과 에버넷 마이크로 제품의 경우 DDR메모리를 쓰고 내장형 그래픽을 이용했다. 드라이버와 각종 패치는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최신 버전을 썼다.























































구분 ST컴 블랙스타 MSD 스페이스워커  SS50  Aopen A150(F) 에버넷 e-Cube
CPU Bench / ALU (MIPS) 4,647 4,687 4,493 4,421
CPU Bench / FPU (MFLOPS) 1,267 1,250 1,244 1,237
CPU Bench / SSE2 (FLOPS) 2,958 2,903 2,916 2,867
CPU Multimedia / integer aEMMX/aSSE2 (it/s) 9,600 9,478 9,426 9,325
CPU Multimedia / Floating Points aSSE2 (it/s) 11,715 11,569 11,537 11,052
Memory Bandwidth / int Buffered aEMMX / aSSE2 (MB/s) 729 1,813 715 1,725
Memory Bandwidth / Float  Buffered aEMMX2 (MB/s) 731 1,832 718 1,732

DDR 메모리를 쓸 수 있는 MSD 제품과 에버넷 마이크로의 강세가 이어진다. 특히 MSD 제품의 경우 유일하게 DDR333까지 쓸 수 있다는 것은 전체적인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CPU를 이용하는 성능은 엇비슷하지만 메모리에서는 거의 3배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
물론 메모리 대역폭 차이가 그대로 성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뛰어난 스팩을 갖추고 있는 점을 칭찬할 수 있다.


실험 5. 3D 그래픽 성능 (3D마크 2001SE)


베어본을 꺼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떨어지는 그래픽성능 때문이다. 본디 내장형 그래픽을 주로 쓰는 탓에 아무래도 따로 그래픽카드를 쓰는 경우보다 전체적인 성능이 뒤지기 때문이다.

실험에 참가한 제품들은 이를 의식해서인지 따로 AGP슬롯을 갖춘 경우가 많았다. 이럴 경우 예전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래픽카드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생긴다. 반면 전체적인 비용은 그만큼 비싸진다.
























구분 ST컴 블랙스타 MSD 스페이스커 SS50  Aopen A150(F) 에버넷 e-Cube
1024×768×32 1,560 2,017 1,565 1,572
1280×1024×32 874 1,234 860 902

내장형 그래픽 가운데도 분명 우열이 갈라진다. 비아보다는 SiS의 그래픽코어 성능이 한결 낫다. 하지만 에버넷 마이크로 제품의 경우 내장형 그래픽코어를 쓰거나 따로 그래픽카드를 쓸 수도 있다는 것은 분명 장점이다. 전체적으로 어지간한 3D게임은 크게 무리 없이 해결할 수 있는 정도이다.


실험 6. 전체 성능 실험 (퀘이크III 아레나)


오픈GL을 기본으로 하는 퀘이크III는 오픈GL 그래픽성능은 물론 전체적인 성능을 알아보는데도 쓸모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분 ST컴 블랙스타 MSD 스페이스커 SS50  Aopen A150(F) 에버넷 e-Cube
기본상태 125.9 135.9 123.0 134.6
1024×768×32 57.4 65.5 57.4 63.6
1280×1024×32 35.5 37.4 35.4 36.2

어떤 시스템이 더 빠를지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으로 1280×1024, 32비트 색심도에서도 모두 30프레임 이상을 보인다는 것이 어찌 보면 더 중요한 일인지도 모른다. SiS650칩셋을 이용한 MSD제품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메모리 사양과 그래픽사양을 바탕으로 좋은 성능을 보인다.

845보드를 이용한 ST컴 블랙스타와 HCL의 에이오픈 제품은 엇비슷한 성능을 보인다. 메인보드 성능에서 조금 앞서는 ST컴 블랙스타가 약간 앞선다.

에버넷 마이크로의 경우 DDR 메모리를 쓰는 것은 좋지만 자체의 성능이 조금 뒤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전체적인 성능은 SiS650보드에 조금 뒤진다.


실험 7. 전체 성능 실험 Part 2 (PC마크 2002)


3D마크 2001을 만든 매드오니언닷컴에서 선보인 제품이다. CPU성능, 메모리 성능, 하드디스크 성능을 하나의 지수로 만들어 표현한다.






























구분 ST컴 블랙스타 MSD 스페이스커 SS50  Aopen A150(F) 에버넷 e-Cube
CPU 스코어 5,593 5,840 5,541 5,824
메모리 스코어 3,166 4,327 3,132 4,309
HDD 스코어 759 763 762 36.2

전체적으로 DDR메모리를 쓰는 제품들이 SDRAM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컴퓨터는 소유하는 것보다, 쓰는 것이 중요하다.


실험에 참가한 제품들을 살펴보면 이제는 베어본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도 좋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한결같이 세련된 디자인은 베어본=보급형 PC라는 등식을 지울 수 있을 정도이다. 심지어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나 튜닝의 개념을 도입한 제품도 있다.

성능 역시 펜티엄4를 바탕으로 하는 강력한 CPU 성능이 돋보인다. DDR 메모리를 쓰는 제품의 경우 더 이상 문제삼지 않아도 좋을 성능을 보여준다. 그래픽코어를 갖춘 제품의 경우 보급형 이상의 성능을 보이고 있으며, 따로 AGP슬롯을 갖춘 경우 그래픽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진다.
여기에 문제되던 확장성 역시 컴퓨터 안쪽에 무엇을 갖추기보다는 바깥쪽에 다양한 단자로 부족한 확장성을 슬기롭게 해결한 모습들은 인상적이다. IEEE1394와 USB 2.0단자에 TV아웃 등 다양한 단자를 갖춘 모습은 베어본이 진화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런 관점에서 굳이 이번 실험의 승자를 택한다면 MSD의 스페이스워커를 찾을 수 있다. 작은 크기에 가볍고 세련된 알루미늄 케이스는 매력적인 요소이다. 열 문제도 슬기롭게 해결했으며 USB는 물론 IEEE1394까지 갖춘 재주는 분명 좋은 베어본이 갖춰야할 대목에 충실한 느낌이다. 굳이 단점을 꼽는다면 소음이 심하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비싼 값도 아쉽다. 베어본의 장점 가운데 하나가 경제성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 MSD 스페이스워커 SS50와 에버넷 e-Cube

에버넷 마이크로 e-Cube는 생소한 제품이기는 하지만 제품 자체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세컨드PC로도 잘 어울리며, USB 2.0까지 갖춘 사양 역시 남부럽지 않다. 국내에서는 큰 인기는 없지만 비아 P4M266으로 그래픽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 따로 그래픽카드를 쓸 수 있는 점은 분명 큰 장점이다. 다만 지나치게 첨단 디자인이 오히려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으며, 앞쪽의 게임포트 같이 조금은 어색한 기능도 눈에 들어온다.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값에 비해 떨어지는 인지도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HCL의 에어오픈 베어본은 무엇보다 책처럼 얇은 세련된 디자인과 쉬운 조립이 눈에 들어온다. 갖출 것은 모두 갖추고도 이렇게 얇고 쓰기 편하게 만든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다만 그래픽카드의 선택폭이 매우 좁다는 것은 반드시 고쳐져야 할 문제이다.








» MSD 스페이스워커 SS50와 ST컴 블랙스타

ST컴의 블랙스타는 정통 베어본이라기 보다는 미니PC에 가깝다. 뛰어난 메인보드 성능과 깔끔한 디자인, 적은 소음과 잘 되어있는 열처리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다만 메모리를 제대로 꼽기 힘든 문제와 쿨러와 전원공급장치가 맞닿는 문제 등은 빨리 고쳐져야 할 점이다.
베어본은 어떤 컴퓨터를 쓰는가보다, 컴퓨터를 어떻게 쓰는가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즈음의 추세를 잘 보여준다.



2004-01-07 13: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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