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게 무선랜으로 집안을 꾸며볼까?
2002.06.26 | |
초고속통신망보급 세계 1위.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우리나라의 인터넷 현주소이다. 더 이상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컴퓨터란 그 생명력을 갖지 못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제 컴퓨터로 무엇인가를 한다면 그것은 바로 인터넷에 연결되었다는 것과 같은 뜻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컴퓨터와 인터넷을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인터넷과 컴퓨터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
무선랜의 가장 큰 장점은 비용과 노력을 줄일 수 있고 언제 어디서든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컴퓨터에서 인터넷을 즐기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바로 네트워크로 통칭되는 랜시설이다. 컴퓨터를 쓰기 위해 전기가 필요하듯, 인터넷을 즐기는데 필요한 각종 정보는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된다. 집이나 사무실에 초고속 통신망을 설치할 때 전기공사를 방불케 하는 어려움을 겪어보았다면 한번쯤은 무선으로 인터넷을 해보았으면 하는 바램은 자연스럽게 생기게 마련이다. 주로 컴퓨터를 한 대만 쓰는 가정에 비해 여러 대를 쓰는 사무실에서는 이런 문제가 더욱 크게 붉어진다. 사무실의 구조를 조금만 바꾸려해도 랜선을 움직인다는 것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컴퓨터 하나 하나마다 랜선을 따로 병렬로 연결해야 하므로, 흔히 랜공사라는 이름으로 표현되는 네트워크 설치는 번거로운 작업의 대명사가 되기 십상이다. 가정 역시 예외는 아니다. 얼마전부터 불기 시작한 이른바 세컨드PC의 열풍은 이제 PC라는 개념을 집안에 하나 있는 컴퓨터에서, 식구마다 PC를 갖는 진정한 개인용 컴퓨터의 시대를 열고 있다. 사무실에 비해 가정에 네트워크를 설치하는 것은 더욱 힘든 경우가 많다. 노트북이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본디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를 쓴다는 장점을 갖는 노트북 역시 네트워크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랜선이 있는 책상 위에서만 쓸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광고처럼 침대에 누워서 노트북을 쓴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광고에서나 멋져 보일 뿐 침대 위까지 랜선을 설치한다면, 노트북은 더 이상 노트북의 가치를 갖지 못한다. 이런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의 하나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무선 인터넷이다.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무선 인터넷 관련 제품은 뉴스에나 소개되는 신기한 물건이었지만 최근 들어 수많은 제조사에서 관련 장비와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우리 곁에 보다 가깝게 다가온 편리한 기술이 되었다. 일반 전화보다는 무선전화가, 무선전화보다는 휴대폰이 편리하듯, 무선 인터넷은 여러 장점을 가지고 생각보다 빨리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다. 무선랜이란 과연 무엇이고 가정이나 소규모 사무실에서 유선과 무선으로 동시에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무선랜과 유선랜은 무엇이 다른가? Local Area Network의 약자인 랜은 우리말로는 근거리 통신망이라 번역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유선과 무선의 구분은 선 즉 케이블이 있는지 없는지의 차이로 나뉠 수 있다. 이 가운데 무선랜은 케이블을 쓰지 않고 대신 전파로 네트워크에서 통신을 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금 쓰고 있는 무선랜의 표준은 주파수 2.4GHz, 최대 전송속도 11Mbps의 IEEE 802.11b 방식이다. 모든 무선랜 제조사들은 이러한 표준에 맞춰 제품을 만들고 있다. 서로 다른 제품간의 상호호환성은 무선랜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Wi-Fi라는 인증을 통해 기준을 삼고 있다. Wi-Fi는 IEEE 802.11b 표준을 따르는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상호 호환성 시험을 위한 WECA(Wireless Ethernet Compatibility Alliance)라는 기구를 만들어 검증된 제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로고이다. 한마디로 이 로고만 붙어있으면 호환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보아도 좋다. 무선랜은 구성이 매우 간단한데, 액세스포인트(AP. Access Point)와 무선랜카드로 이루어진다. 액세스포인트는 도달거리 안쪽에 있는 무선랜 이용자들이 인터넷 접속 및 네트워크를 할 수 있도록 전파를 주고받는 보내는 장비이다. 마치 휴대폰 기지국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무선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쓸 수 있는 지역에는 이러한 액세스포인트가 이미 설치되어있는 셈이다. 이용자는 노트북이나 PDA 또는 데스크탑에 무선랜카드를 설치해서 액세스포인트와 데이터를 주고 받게된다. 흔히 무선 네트워크하면 그 특성상 노트북에서만 쓸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무선 랜카드만 갖추면 데스크탑도 문제없이 쓸 수 있다. 무선랜. 무슨 장점이 있을까? 이런 무선랜의 인기는 단지 편하다는 것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들다. 무선랜은 과연 어떤 장점이 있을까? 일단 설치가 간편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전파를 이용하는 무선랜은 실내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선이 필요 없이 대부분의 벽을 통과해서 통신을 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흔히 무선랜은 2.4GHz 대역의 전파를 써서 적어도 40M에서 최대 수백 미터까지 전달할 수 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무선랜은 표준이 제대로 정해지지 않은 채 여러 가지 규격이 공존했던 것이 사실. 과거에 보급된 제품의 경우 1.6Mbps제품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2001년 IEEE 802.11b를 표준으로 정해지면서 최고 11Mbps의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이 정도면 보통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쓰는 초고속 통신망의 속도를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음이 있는 속도.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것이고 실제 인터넷 통신 등에서는 무선 랜 통신을 원활히 하기 위한 데이터 오버해드에 속도 저하가 있어 실제 전송속도는 4~6Mbps 정도이다. 최근 들어 각광을 받고 있으나 실제로는 오랫동안 기술축적이 되었다는 것도 무선랜의 또 다른 장점이다. 이미 군사적인 목적으로 50여전 전부터 이용되어왔기 때문이다. 덕분에 유선랜에 비해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는 접속률 등도 무리 없는 수준이다.
무선랜을 꺼려왔던 또 하나의 이유는 호환성의 문제이다. 예전에는 장비 제조사마다 조금씩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종종 있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최근 선보이는 802.11b, 즉 11Mbps제품의 경우의 호환성문제는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 호환성이 좋아졌다. 역시 가장 큰 장점은 쓰기 편하다는 것이다. 규모가 큰 사무실일수록 이런 매력은 빛을 발하는데 무엇보다 복잡한 배선이 필요치 않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억세스 포인트(AP. Access Point)하나만 설치하면 AP와 무선 랜카드가 서로 통신만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는 더 이상 케이블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본디 군사용으로 만들어진 덕분에 보안기술이 뛰어나다는 것도 중요한 덕목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부분의 억세스포인트는 기본으로 보안인증기능을 갖추고 있어, 보안에 취약한 유선망에 비해 한결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언뜻 생각하면 무선네트워크는 해킹이 매우 쉬울 듯 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여기에 비용적인 이점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무선랜을 구성하는 것은 억세스포인트와 무선랜카드 정도. 물론 쓰는 사람의 수와 공간의 크기에 따라 AP의 성능이 좌우되고 값도 크게 달라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이블이 필요 없고, 번거로운 공사를 할 필요가 없어 전체적인 비용은 유선망으로 구축했을 때보다 오히려 싸게 먹힌다. 인터리어를 바꿀 때 들어가는 네트워크 공사비용 역시 절약됨은 물론이고, 유지 보수에 필요한 비용 역시 거의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건물이나 장소에 따라서는 네트워크 공사가 거의 불가능한 곳이 있게 마련이다. 예를 들면 낡은 건물이나 이미 지어진 건물에는 네트워크 공사를 하기가 무척 어렵다. 사찰이나 박물관, 호텔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곳에도 무선 네트워크는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좋은 해결방법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좋은 무선랜. 어디에서 어떻게 쓸 수 있나? 기본적으로 무선랜을 휴대전화처럼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기에는 아직 시설이 부족하다. 기지국 역할을 하는 억세스포인트가 설치된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시설 문제는 이동통신사가 주도해서 곳곳에 억세스포인트를 설치하고 있지만, 휴대전화 수준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아직은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일부 한정된 공간에서 쓰는 경우가 많다. 공공장소에서는 설치비용이 적게 들고, 속도가 만족스러워 각 이동통신 사업자를 중심으로 가장 활발하게 설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기업의 경우 현재 무선랜의 최대 시장이다. 특히 노트북을 많이 쓰는 기업체나 인력이동이 잦은 업체를 위주로 무선랜이 활발하게 설치되고 있다.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역시 무선랜의 열기에 동참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숙명여대가 강의실은 물론 캠퍼스 곳곳에서 무선랜을 이용한 원격수업과 사이버 강의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춰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처음부터 무선랜을 설치한 사이버아파트, 언제 어디서나 환자의 정보 파악을 할 수 있는 병원, 가격 변동이 잦은 대형 유통 매장 등도 무선랜을 쓰면 이득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온 국민을 흥분으로 몰아넣고 있는 월드컵 경기장에도 모든 경기장에 액세스포인트가 설치되어 있다. 일반 관람객들은 PDA나 노트북으로 경기를 관전하면서 보다 세세한 정보를 알 수도 있고, 기자들은 경기상황을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보낼 수도 있다. 만약 무선랜 대신 케이블을 이용한다면 그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제품소개 무선인터넷장비는 쓰임새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번 실험에서는 소호(SOHO)나 가정용에서 쉽게 쓸 수 있는 유무선 겸용 장비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보통 이 정도 규모에서 인터넷 전용선을 쓰는 일은 매우 드물다. 인터넷을 위해서는 흔히 공유기라고 불리는 인터넷 쉐어링 라우터를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에 무선 액세스포인트 기능까지 함께 갖추고 있으면 더 이상 바랄 나위가 없다. 이번에 알아볼 제품들은 이런 유무선 겸용 공유기와 각각의 제조사에서 만든 노트북용 랜카드이다. 물론 제조사에 따라서는 데스크탑 장비도 선보이고 있으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데스크탑은 유선으로, 노트북은 무선으로 하는 경우가 아직은 많으므로 이에 해당하는 제품만 소개하기로 한다. 유무선 겸용 IP 공유기는 기본적으로 하나의 인터넷 회선으로 최대 253대까지의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다. 여기에는 유선과 무선으로 연결되는 컴퓨터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보통 가정에서 쓸 수 있는 무선랜의 도달 범위는 약 300m. 표준 2.4GHz대역폭을 쓰는 경우이다. 여기에 하드웨어적인 방화벽 기능 또한 기본으로 갖추고 있으며, 공유기에서 가장 중요한 자동 IP 설정 기능은 DHCP 서버기능으로 해결한다. 이는 컴퓨터 부팅 과정에서 자동으로 IP를 할당하는 방식이다. 공유기를 설치하고 반드시 리부팅 과정이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NAT(Network Address Translation) 기능을 갖춰 공인 IP를 내부적으로는 사설IP로 변환하는 기능은 필수적이다. 따라서 외부에서는 내부 사설IP가 보이지 않아 보안적으로 안전한 편이다. 버팔로 무선 인터넷 장비
함께 들어있는 무선랜카드는 겉모습에서는 별다른 특징은 없다. PCMCIA방식이며 수신부가 다른 제품에 비해 조금 크고 두꺼운 편이지만, 특별히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다. 기본으로 플라스틱케이스가 들어있어 쓰지 않을 때는 따로 빼어둘수도 있게 되어있다. 넷기어 무선 인터넷 장비
넷기어는 인터넷 공유기, 고성능 네트워크 카드 등 주로 기업용보다는 개인용 제품을 만드는데 재주가 있는 회사이다. 진한 푸른색의 제품들은 한결같이 잘 포장되어 있으며 제품 상태로 상당히 고급스럽다. 넷기어 무선 솔루션은 유무선 겸용 AP 라우터인 MR314, 그리고 MA401 무선 네트워크카드로 이루어진다. 먼저 AP라우터를 살펴보면 전형적인 넷기어의 디자인을 느낄 수 있다. 크기는 상대적으로 커서 라우터라기보다는 8포트쯤의 허브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 안테나만 없다면 영락없는 허브디자인이다. 유선형에 첨단 디자인을 도입한 다른 제품들에 비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매우 직관적이며, 작동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장점이다. 다른 제품에 비해서는 안테나 크기는 그리 큰 편은 아니다. 특징으로는 40 / 64 / 128비트 WEP encryption으로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컨텐츠 필터링 기능으로 유해사이트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기능 또한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품질보증기간이 무려 5년이라는 점도 특이한 점인데, 제조사에서는 1대1 신제품교환을 한다고 하니 더욱 안심이다.
PCMCIA방식 무선 랜카드는 사실 어느 회사 제품이던 디자인에서는 별다른 특징이 없게 마련이다. 그런 면에서 넷기어 무선 랜카드는 독특한 장점이 있는데, 수신부와 LAN 카드의 높이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무선 랜카드를 쓴다고 해도 경우에 따라서는 기존 랜카드를 같이 쓰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럴 때 수신부가 두꺼운 대부분의 무선 랜카드는 아무래도 쓰기가 불편하거나 심한 경우 PCMCIA슬롯이 2개라고 하더라도 하나는 쓰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 제품은 이런 면에서 장점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Orinoco 무선 인터넷 장비
이 제품을 만드는 모회사인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세계적인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이다. 그 가운데 주로 가정용 솔루션 등을 만드는 회사를 분사했는데 그것이 바로 아기어 시스템(Agere Systems)이다. 이 아기어 시스템의 무선 인터넷 장치 모델명이 바로 오리노코(Orinoco)이다. 따라서 제조사 규모로 본다면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회사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실험에 참가한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무선 전용 AP이다. 즉, 일반 유선 기능을 갖추고 있지 않다. 당연히 유선 허브 기능도 갖추고 있지 않다. 따라서 매우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다. 특이한 색상에 특이한 디자인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이 제품은 언뜻 보아서는 다리미와 비슷한 겉모습이다. 전체적인 모습은 버팔로사 제품처럼 세워서 쓰도록 되어 있다. 안테나 역시 없으며 본체 전체가 안테나 역할을 하도록 되어있는 점도 마찬가지이다. 역시 안쪽에 PCMCIA 무선 랜카드가 들어있는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다. 역시 버팔로 제품처럼 뒷면을 커버 형태로 열 수 있다. 전원단자, RJ45포트, 리셋 스위치 정도의 간단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허브기능은 갖추지 않은 대신 ADSL 연결 기능이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덕분에 따로 랜카드를 쓰지 않아도 ADSL서비스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쓰기 편하고 쉬운 설치에 중심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크기가 작은 어댑터를 담은 것은 칭찬할만하지만, 본디 110v용이어서 따로 변환잭을 달아야한다. 문제는 변환잭이 기본으로 들어있지 않다는 점. 사소한 것이라도 신경을 썼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오링코 무선 랜카드는 Wi-Fi 인증을 받았으며, 파워 LED와 ACT LED를 따로 갖춰 제품 동작 상태를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제품 수신부가 상당히 튀어나와 있어 되도록 PCMCIA슬롯의 위쪽에 꼽아야 할 듯 싶다. Silver라는 모델명이 보이는데, 참고로 AP 라우터 안에 들어있는 랜카드는 골드라는 모델이다. 큰 차이는 없다. Ovis Link 무선 인터넷 장비
대만의 네트워크 전문 제조사인 오비스링크(Ovis Link)는 아직은 생소한 이름이지만 주로 보급형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제조사이다. 1993년부터 꾸준히 네트워크 관련 제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디지털링크코리아에서 지사 역할을 하고 있다. 제품을 박스에서 꺼내면 두 개의 안테나가 독특한 모습을 보여준다. 제품 색상 역시 흔히 볼 수 있는 색이 아닌 푸른 계통이어서 매우 부담 없이 느껴진다. 달리 생각하면 지나치게 가볍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실험에 참가한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시리얼포트를 갖추고 있어 직접적인 억세스를 통한 제어를 할 수 있다. 아직도 네트워크 계통에서는 시리얼포트를 이용한 제어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결코 구형단자로 치부하기는 어렵다. 다만 최근 추세를 본다면, 그리고 제품의 성격을 생각한다면 굳이 시리얼 포트를 갖출 필요는 없어 보인다. 차라리 USB포트를 갖춰 윈도우즈에서 제어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다. 그 밖의 사양은 흔히 볼 수 있는 대만산 공유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 모든 연결단자는 뒷면에 연결되고 앞쪽에는 LED로 제품의 동작 상태를 알 수 있다.
오비스링크 무선 랜카드는 실험에 참가한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Wi-Fi 인증 여부를 알 수 없다. 제조사 홈페이지에서도 이를 확인하기 어려웠는데 이런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작동할 때는 최신 제품답게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다. 수신부는 크게 튀어나오지 않는 단순한 구조이지만 동작 LED를 확인하기 쉽지 않게 설계된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어떻게 사야 잘 샀다고 소문날까? 흔히 네트워크 장비는 유명 제조사의 제품을 구입하라고 조언한다. 통신이라는 시설이 아직은 변수가 많은데다가 어떤 회선을 쓰는가에 따라 성능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유명 제조사 제품을 권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번에 알아본 무선 네트워크 장비는 흔히 말하는 공유기(AP 라우터)와 무선 랜카드이다. 이 정도라면 가정이나 소규모 사무실에서 가장 쓸모 있게 이용할 수 있는 무선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실험은 단지 어떤 무선 랜 솔루션을 썼을 때 빠른가보다는, 얼마나 설치하기 편한가 등에 보다 많은 점수를 두었다. 실험에 쓰는 제품들은 전문가가 아닌 이들도 누구든지 쉽게 설치할 수 있는 품목들이다. 따라서 설치의 중요성은 다른 어떤 장비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설치가 얼마나 편한가에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적어도 한글 매뉴얼은 들어있는 제품을 사야 나중에 후회가 없다. 게다가 무선랜은 아직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으므로 더욱 그렇다. 해당 제조사나 수입사의 홈페이지를 한번 들려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두 번째는 무선랜의 특징인 통달성, 즉 얼마나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도 통신이 가능한지를 살펴야 한다. 보통 300M까지라고 하지만 실제는 이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가정이나 소규모 사무실에서는 이렇게 넓은 공간은 필요 없겠지만 생각보다 통달거리가 짧은 경우가 많으므로 이 역시 잘 살펴야 한다. 속도는 생각보다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즉 값이 비싸도 그것이 그대로 빠른 속도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세계적인 통신 회사 3Com의 제품은 값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가장 추천할만한 모델이다. 가장 뛰어난 연결성을 보이고 있으며 AS 등에서도 유리한 편이다.
3com이 부담스럽다면 그 대안으로 버팔로도 생각해봄직 하다. 무엇보다 다양한 모델이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 장점.
링크시스도 결코 빼놓아서는 안 되는 제조사이다. 깔끔한 디자인과 무난한 성능, 무엇보다 쓰는 이들이 많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오리노코(루슨트)는 조금 값이 비싸기는 하지만 안정적인 동작을 보증하는 제품이다. 무선 전용이라는 점은 아쉽지만, 곧 유무선 겸용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점은 넷기어 역시 마찬가지.
외산장비에 대해 두려움이 있다면 토종 삼성제품도 무난하다. 지금 소개한 제품들은 이미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는 제품들이므로 어떤 제품을 구입해도 그 성능을 보증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또 하나. 아무리 Wi-Fi 인증 등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도 아직은 무선랜은 조금은 생소한 분야이다. 되도록 무선랜카드와 억세스포인트 등 관련 장비를 같은 회사 제품으로 구입하는 것이 호환성에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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