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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걸렸어! 듀얼 그래픽카드.

 


딱 걸렸어! 듀얼 그래픽카드.







     2002.05.24







그래픽카드의 성능은 최근 몇 년 사이 3D 성능을 그 잣대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어울리게 게임을 포함한 각종 프로그램들의 3D화가 이루어졌으며 이용자들의 요구도 3D에 중점을 맞추는 것이 기정 사실화 되었다. 어찌 보면 3D 기능은 일반 이용자에겐 게임에서나 그 기능을 이용하는 정도이며 컴퓨터를 이용하는 모든 이들이 높은 3D 성능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특히 사무용이라 할 수 있는 컴퓨터들은 화면이 나오기만 하면 되는 제품도 필요한 것이다.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새로운 그래픽카드를 발표할 때 높은 3D 성능을 앞세워 이용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새로운 기술과 효과를 효율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따로 제작하기도 하는 열정까지 보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그래픽카드 시장의 마이크로소프트라 할 수 있는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카드에 적용된 뛰어난 성능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게임 제조사에 의뢰하여 게임을 만든다. 이 게임은 대부분 그래픽카드에 번들로 제공되거나 따로 판매하여 이용자들이 다른 그래픽카드와 차별된 화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렇듯 그래픽카드 업체들은 대부분 새로운 그래픽카드를 내보낼 때 3D성능에 중점을 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뛰어난 3D성능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단적인 예로 2D 그래픽 디자이너나 전자출판작업을 하는 이용자들은 뛰어난 3D성능보다는 2D의 풍부한 색감이나 듀얼 디스플레이 기능을 더 원한다. 일반적으로 3D에 중점을 둔 제품들은 색감에서 약간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컴퓨터 작업은 하나의 모니터로도 화면을 표현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그래픽 작업에서는 조금이라도 넓은 화면이 더 효율적인 것이 사실이므로 그래픽 작업을 주로 하는 이용자들은 듀얼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것이다. 또 일반 이용자들 역시 득을 볼 수 있는데 하나의 모니터로 작업이나 웹 서핑을 하면서 하나의 모니터로는 전체 화면의 영화를 볼 수 있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 탄탄한 기본기에 화려한 성능을 뽐내는 듀얼 그래픽카드들.

듀얼 디스플레이가 각광받기 시작한 것은 윈도우즈에서 직접 지원하기 시작한 이후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컴퓨터에 2개의 모니터를 쓰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지만 윈도우즈에서 2개의 비디오카드를 이용한 듀얼 디스플레이 기능을 구현한 뒤 많은 관심이 모였다.

하지만 2개의 비디오카드를 이용하는데는 문제점이 몇 가지 있다. 메인보드는 그래픽카드를 위한 슬롯인 AGP를 가지고 있는데 이 수는 1개로 고정되어 있다. 따라서 다른 하나의 그래픽카드는 PCI 방식의 제품을 써야 하는데 이에 대한 추가 비용이 들 수 있다. 또 한가지 아무리 2D라 하더라도 구형 PCI방식의 그래픽카드는 그 성능이 떨어지며 화면 품질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 하나의 그래픽카드로 듀얼 디스플레이를 쓸 수 있는 매트록스사의 G400이다.


듀얼 디스플레이의 기본은 매트록스


듀얼 디스플레이를 논하면서 매트록스는 빼 놓을 수 없는 업체이다. G400을 시작으로 하나의 비디오카드를 이용한 듀얼 디스플레이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업체이기 때문이다. 기존의 비디오카드와 달리 듀얼헤드라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기존의 제품들이 하나의 D-SUB 단자만을 가지고 있는 것에 반해 G400은 두 개의 D-SUB, 혹은 DVI포트, TV출력 포트를 쓸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기본 장치 외에 추가로 부속을 구입해 다른 기능을 쓸 수 있게 되어 있는 제품이다. G400은 기본이 되는 싱글헤드 제품과 듀얼헤드, 그리고 클록을 높여 성능을 끌어올린 MAX 제품 등 3가지 제품이 있다.

당시에는 G400을 제외한 다른 제품들은 듀얼헤드를 갖추지 못하고 있었으며 이용자들이 만족할만한 듀얼 디스플레이 기능은 최근에서야 갖추게 되었다.

매트록스 계열 비디오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TV출력을 1024×768의 해상도로 해 준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TV출력카드나 비디오카드의 TV출력 기능은 800×600까지의 해상도 밖에 지원하지 않는다. 물론 몇몇 제품이 1024×768을 지원하지만 완벽하게 지원하는 제품은 매트록스 계열의 비디오카드나 최근에 나오는 듀얼 디스플레이 제품들 뿐이라 할 수 있다.


TV아웃과 듀얼 디스플레이 기능은 엄연히 달라


그럼 이런 듀얼 디스플레이 기능은 단순히 두 개의 화면을 볼 수 있는 것인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알아보자. 참고로 제조사마다 각각의 기능을 부르는 이름은 조금씩 다르지만, 실제로 쓰이는 것은 거의 비슷하다.


1. 멀티 디스플레이 확장 기능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윈도우즈 환경의 멀티모니터 확장기능이다. 단순히 화면을 넓게 쓰는 것으로 이해하면 쉽다. 멀티 모니터 확장기능에서는 두 개의 플레이 장치를 따로 해상도와 색심도 조절을 할 수 있다. 멀티태스킹이 필요한 작업공간을 나누어 쓰는 것으로 가장 기본적으로 대표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2. 클론(Clone)기능


두 개의 모니터에 똑같은 출력이 이루어지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흔히 프레젠테이션 등에 많이 이용한다. 모니터 크기나 해상도에 따라서는 조금 다르게 보일 수도 있다.



3. 줌(Zoom) 능


두 번째 디스플레이에 메인 디스플레이 화면의 특정 부분을 확대하여 보여주는 기능이다. 그래픽 작업 등에서 매우 쓸모 있게 쓸 수 있다. 확대해서 보고 싶은 영역을 마우스로 선택하거나 스크롤 할 때 세컨드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이 부분만을 보여 주게 된다. 프로그램의 단축키를 지정해서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4. 오버레이 영역 확대 기능 또는 DVD맥스


오버레이 영역 확대 기능 또는 DVD맥스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메인 디스플레이 영역에서 실행되는 동영상을 세컨드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풀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이다.

TV아웃의 확장된 개념으로 보아도 좋다. 동영상이나 비디오 인을 통해 오버레이 화면을 세컨드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보는 것이다. 메인 디스플레이 장치를 통해 다른 2개의 모니터나 TV를 통해 영화 등을 시청하는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DVD가 보급되고 있는 현재 추세에서는 더더욱 중요시 될 수 있는 기능이라고 할 수가 있다. 특히 G550의 경우 TV출력 기능은 다른 제품에 비해 강력한 편이다.


5. 가상데스크탑 기능


모니터가 지원하지 못하는 고해상도로 화면을 설정할 때 볼 수 있는 화면 영역과 볼 수 없는 화면영역으로 나누어, 마우스 스크롤에 따라 볼 수 없는 화면영역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말한다.

모니터는 쓸 수 있는 최대 해상도가 지정된다. LCD의 경우가 더욱 그러한데 15.1인치 LCD의 경우 1024×768까지로 해상도가 제한된다. 모니터가 쓸 수 없는 고해상도로 설정할 때 모니터가 쓸 수 있는 영역과 그렇지 못한 영역으로 나누어 마우스 스크롤에 따라 원래는 볼 수 없는 영역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 바로 버추얼 데스크탑 기능이다.

볼 수 있는 영역의 경계선으로 마우스를 움직이면 원래 볼 수 없던 부분은 비가시 영역 부분을 볼 수 있도록 화면이 스크롤 되고 반대로 원래 볼 수 있던 영역은 볼 수 없도록 스크롤 되어 보이지 않게 된다.


듀얼헤드의 매트록스 G550


듀얼 디스플레이 비디오카드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매트록스의 G550은 완벽한 2D성능과 뛰어난 듀얼 디스플레이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기존의 매트록스는 매니아들이 자주 찾은 매트록스 밀레니엄이라는 그래픽카드를 만든 제조사로 그 이후에도 G200과 G400, G450, G550까지의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G400은 듀얼 디스플레이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다른 듀얼 디스플레이 비디오카드 보다 뛰어난 기능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매트록스의 G550은 경쟁사라 볼 수 있는 ATI나 엔비디아에 비해 3D 성능이 눈에 띄게 떨어져 게임을 자주 하는 일반 이용자에게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제품이다.








» 듀얼 디스플레이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매트록스의 G550

매트록스에서 G550이 나오기까지는 긴 산통이 뒤따랐다. G400의 후속 제품이었던 G450이 이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과 당시 비디오카드의 성능은 3D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G550의 출시는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매트록스 계열의 비디오카드가 3D를 완전히 표현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3D의 기능을 표현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지만 당사의 구형 제품인 G400맥스보다 빠르지 않은 결과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아무리 2D와 멀티미디어 성능에 신경 쓴다고 하더라도 일반 PC의 그래픽카드를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이용자의 입장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다.

매트록스의 G550은 기존의 매트록스 계열 제품이 가지고 있던 뛰어난 색감을 이어받은 것은 물론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 부분에서 더욱 뛰어난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DVI+D-SUB나 D-SUB+D-SUB의 조합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LCD모니터를 이용할 이용자는 DVI+D-SUB를 고르면 되고 일반 모니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이용자는 D-SUB+D-SUB 제품이 어울린다. G550은 다른 제품들이 카드에 직접 TV출력포트를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연장 케이블을 이용한다.

듀얼 디스플레이 기능은 매트록스의 전매 특허라 할 수 있는 만큼 완벽하게 구현되고 있다. 최근까지도 듀얼 디스플레이를 위해서는 보드에 세컨더리 램댁을 따로 달았지만 G550은 이미 칩셋 안에 담아 제조공정 단순화와 노이즈를 줄였다.


히드라 비전Ⅱ의 ATI 레이디언 7500


ATI의 듀얼 디스플레이는 레이디언 VE시절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레이디언 발매 당시 기존 ATI의 색감에 엔비디아와 비슷한 3D성능을 가지고 있어 엔비디아의 색감이 마음에 들지 않는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ATI의 듀얼 디스플레이 기능은 뛰어난 3D성능을 버리면서 듀얼 디스플레이 기능을 넣은 레이디언 VE 에서만 구현되었다.

레이디언 VE는 당시 대부분의 DVI 포트가 1024×768까지만 지원하는 것에 비해 1280×1024의 해상도로 대형 LCD모니터를 쓰는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3D성능으로 평가되어 그다지 큰 인기는 끌지 못했다. 이 기능은 두 번째 레이디언 제품군이라 할 수 있는 레이디언 7500, 8500에 기본적으로 채택되어 있다.








» 뛰어난 3D 성능과 화사한 색감으로 많은 이용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레이디언 7500.

레이디언 7500은 기존의 레이디언 VE가 듀얼 디스플레이와 3D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지 못한 것과 비교해 상당한 발전이 있는 제품이다. 기본적으로 히드라 비전Ⅱ를 가지고 있어 듀얼 디스플레이에 아무 문제가 없으며 듀얼 디스플레이를 위해 따로 램댁을 달지 않고 칩셋에 포함하고 있으므로 화질저하나 노이즈에 대한 문제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히드라 비전의 가장 큰 장점은 첫 번째 출력이나 두 번째 출력이라는 의미가 필요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그래픽카드들이 첫 번째 출력에 모니터 케이블을 꽂아야 화면이 나오는 것과 달리 레이디언의 히드라 비전Ⅱ는 어떤 포트에 연결해도 화면이 나온다. 만약 DVI가 1번 출력으로 되어 있다고 해도 D-SUB에만 케이블을 연결해도 화면이 나온다. 따라서 굳이 DVI나 D-SUB에 연연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가진다. 또 한가지 DVI to D-SUB 커넥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 모니터 2대를 이용한 듀얼 디스플레이도 할 수 있다.

매트록스나 엔비디아의 제품들은 두 개의 모니터 출력 단자를 가지고 있는 제품에는 TV출력 기능을 빼고 있다. 매트록스는 TV출력을 하기 위해서는 D-SUB 단자에 연장 케이블을 연결해야 하며 엔비디아 제품은 TV출력을 위해 램댁을 따로 달아야 하는 문제점을 갖는다. ATI의 레이디언 7500은 이런 문제점을 처음부터 해결 할 수 있도록 D-SUB, DVI, TV출력포트를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물론 한번에 출력되는 장치는 2개뿐이지만 TV출력을 위해 포트를 따로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보다 편리한 부분이다.


엔뷰(nVIEW)의 엔비디아 지포스4 MX440


엔비디아의 듀얼 디스플레이 기능은 지포스2 MX 시절부터 선보이기 시작했다. 트윈뷰라 불리던 이 기술은 매트록스나 ATI와 달리 순수하게 모니터 2개를 연결 해 쓰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기능이다. 특히 대부분의 제품들이 DIV와 D-SUB를 가지고 있어 실제 듀얼 디스플레이를 이용하는 것보다 LCD모니터의 연결을 위해 이 제품을 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eb얼 디스플레이를 위한 램댁을 따로 달아야 했고 제대로 출력되는 제품도 찾아보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매트록스나 ATI의 듀얼 디스플레이 제품들보다 화면 표현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해야 했다. 하지만 만족할만한 3D성능과 듀얼 디스플레이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지포스2 MX가 최선의 선택이었다.








» 3D 성능에 최적화되어 있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 지포스4 MX440은 3D 성능은 물론 엔뷰라는 듀얼 디스플레이 기능까지 가지고 있다.

최근 저가형 시장에 큰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엔비디아의 지포스4 MX440은 뛰어난 3D성능 뿐 아니라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새로운 듀얼 디스플레이 기술인 엔뷰는 기존의 트윈뷰 기능이 단순한 듀얼 디스플레이 기술인 것에 비해 엔비디아만의 독특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기본적인 듀얼 디스플레이 기능인 디스플레이 확장 기능이나 클론 기능은 물론 다른 제품들에서는 볼 수 없는 투명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엔비디아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빠른 3D 구동이라 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의 기준을 3D로 돌린 장본인이기도 한 엔비디아의 지포스4 MX440은 기존의 지포스3 Ti200 급의 3D 성능을 보이기 때문에 게임을 포함한 3D를 필요로 하는 부분에서 발군의 성능을 보여준다.

지포스4 MX의 가장 큰 특징은 많은 기능을 GPU(Graphic Processor Unit)칩 하나에 담았다는 것이다. 0.15미크론 공정으로 전원관련부품은 물론 그래픽기능에 관련된 각종부품이 상당히 줄었다. 예전에 따로 칩셋이 필요하던 각종 작업을 칩셋 안에 함께 담았기 때문이다. 멀티디스플레이를 위한 세컨더리 램댁 역시 기본으로 칩셋에 담았을 정도. 따라서 세컨더리 램댁으로 출력되는 부분의 화질 저하나 성능차이를 고민할 필요도 없다.

칩셋으로 함께 담긴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TV아웃기능과 DVI기능을 들 수 있다. 이런 기능을 갖추더라도 지포스4MX은 관련 엔코딩 칩셋이 없다. 그동안 지포스 계열의 그래픽카드는 TV아웃기능을 담당하는 칩셋을 따로 달아야만 TV아웃을 할 수 있었으며 트윈뷰나 DVI 역시 따로 칩셋이 필요한 것에 비해 많은 발전을 엿볼 수 있다.


듀얼 디스플레이 최강자를 찾기위한 5가지 실험


이번 실험은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는 듀얼 디스플레이카드의 특성이 얼마나 잘 살아있는지를 알아보았다.

두 번째는 2D성능이다. 듀얼 디스플레이카드를 쓰는 이들은 대부분 2D성능을 중시하는 그래픽작업 등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최근의 그래픽카드 성능이 발전하면서 모두들 2D성능이 뛰어나기는 하지만, 2D의 성능 차이는 분명히 나게 마련이다.

마지막으로는 3D성능이다. 아무리 듀얼 디스플레이카드의 다른 기능들이 뛰어나다고 해도 3D성능 역시 무시하지 못한다. 일반적인 3D게임성능보다는 3D활용 그래픽 성능에 무게 중심을 두고 실험을 진행한다. 여기에 덧붙여 그래픽카드의 멀티미디어 성능 또한 알아보기로 한다.



















[ 실험 사양 ]


CPU



인텔 펜티엄4 1.8AGHz



메인보드



유니텍 845 Ultra



메모리



하이닉스 PC-2100 DDR SDRAM 256MB



하드디스크



IBM 60GXP 40GB 7200RPM



운영체제



윈도우즈XP




실험 1. 윈벤치99 그래픽 윈마크 / 2D 그래픽 성능


듀얼 디스플레이를 이용하는 이용자의 대부분이 2D 그래픽 작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이용자라 할 수 있다. 특히 사무 환경에서는 3D 그래픽이 쓰일 일이 없기 때문에 2D 성능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미 충분히 검증된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ZDNet의 윈벤치의 윈마크 성능을 테스트 했다.





















매트록스G550 레이디언7500 GF4MX440
비즈니즈 그래픽윈마크 402 431 496
하이엔드 그래픽윈마크 1030 1080 1030

일반적인 2D 성능은 가장 최신 제품이라 할 수 있는 MX440이 가장 높은 성능을 보이고 있다. 가장 낮은 성능을 보이는 G550역시 일반적인 컴퓨팅에 충분한 성능이다. 특히 사무 환경에서는 최근 나오는 대부분의 그래픽카드들이 쓰는데 아무 문제가 없으며 이번 벤치에 참가한 제품들도 충분한 질을 갖추고 있다.


실험 2. 비디오2000 / 2D 및 멀티미디어 처리 성능


최근 그래픽카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멀티미디어 처리 성능이라 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성능은 동영상이나 DVD를 볼 때 얼마나 효과적으로 처리를 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멀티미디어 화질은 대부분이 동영상을 재생할 때 화면으로 하므로 중요하다 할 수 있다. 하지만 DVD를 재생할 때는 그 화질의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비디오2000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각 해상도별로 화질을 확인할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성능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매트록스G550 레이디언7500 GF4MX440
MPEG 인코딩 (FPS) 27.31 27.31 27.66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MPEG 인코딩 능력은 중요한 멀티미디어 기능 가운데 할 수 있다. MPEG 인코딩은 CPU를 100% 이용하는 테스트로 그래픽카드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픽카드의 차이로 근소한 차이를 볼 수 있다.

이전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MX440의 성능이 가장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최신 그래픽카드답게 다른 제품들을 앞지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매트록스 G550이 레이디언 7500과 같은 성능을 보이는 것을 보면 꼭 그래픽카드의 처리속도가 빨라야 멀티미디어 처리속도가 빠르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퍼포먼스 테스트







































































Performance (성능 점수) 매트록스G550 레이디언7500 GF4MX440
Blitter 100% Large Blitter (MB/s) 739.24 2164.31 2109.38
Blitter 60% Downscaling (MB/s) 264.99 478.73 1143.75
Blitter 50% Downscaling (MB/s) 196.80 520.29 1054.69
Blitter 35% Downscaling (MB/s) 142.77 140.96 370.05
Blitter 33% Downscaling (MB/s) 134.71 123.88 334.64
Blitter 25% Downscaling (MB/s) 103.26 78.89 203.45
Blitter 20% Large Blitter (MB/s) 84.24 49.77 116.67
Blitter 100% Small Blitter (MB/s) 508.85 322.45 556.99
Blitter 286% Upscaling (MB/s) 587.17 1811.01 1777.5
Blitter 356% Upscaling (MB/s) 622.77 1909.25 1853.72
Blitter 400% Upscaling (MB/s) 627.92 1982.14 1883.06
Blitter 600% Upscaling (MB/s) 661.32 2115.01 1990.83

퍼포먼스 테스트는 각 그래픽카드의 동영상 재생능력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각각의 점수를 수치화 해서 보여주므로 상대적인 비교를 할 수 있다. 각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균등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G550이지만 성능만을 놓고 보면 역시 지포스4 MX440이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동영상의 크기를 줄여주는 다운스케일링과 반대로 크기를 크게 해주는 업스케일링 테스트로 나뉘는데 레이디언 7500이 업스케일링에 치중한다고 볼 수 있다.
데이터 전송 테스트






























Data Transfer 매트록스G550 레이디언7500 GF4MX440
가상메모리->논리메모리 복사 (MB/s) 811.20 679.80 18.20
논리메모리->가상메모리 복사 (MB/s) 405.60 8.80 9.40
비디오메모리->시스템메모리 복사 (MB/s) 35.60 35.40 35.40
시스템메모리->비디오메모리 복사 (MB/s) 138.00 738.60 444.80

데이터 전송 테스트에서는 매트록스의 G550의 독주가 눈에 띈다. 특히 가상메모리와 논리메모리의 복사 부분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스템메모리에서 비디오 메모리로의 복사만을 따진다면 레이디언 7500이 빠르긴 하지만 전체적인 성능 면에서는 G550이 가장 좋은 성능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CPU 점유율 테스트

























레퍼런스 CPU점유율 매트록스G550 레이디언7500 GF4MX440
3MB/s 비디오 재생시 (%) 35.00 43.44 35.31
6MB/s 비디오 재생시 (%) 38.44 48.44 39.06
9MB/s 비디오 재생시 (%) 45.00 53.75 43.44

CPU 점유율 테스트는 동영상을 재생할 때 어느 정도의 자원을 차지하는지 알아보는 테스트이다. 이 테스트를 통해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영상 재생을 할 때 얼마나 여유 있는 시스템 운용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가장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은 근소한 차이로 매트록스의 G550이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저용량의 동영상 파일을 재생할 때 낮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크기가 커 질수록 CPU 점유율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은 엔비디아의 지포스4 MX440인데 크기가 커 질수록 자원 점유율의 증가폭이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레이디언 7500은 최고 53.73%라는 높은 자원 점유율을 보여 가장 떨어지는 성능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동영상을 재생할 때 다중작업을 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듀얼 디스플레이는 한 화면에 동영상을 재생해도 다른 쪽 화면에서 작업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실험 3. Cinema 4D / 2D 및 3D 성능


Cinema 4D는 일반적인 3D 성능이 아닌 모델링에 관계되는 셰이딩(Shading) 성능을 알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알아보는 기능을 일반적으로 쓰이는 다이렉트X 기반의 3D 성능이 아닌 오픈GL 기반의 성능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기능들은 대부분 캐드나 3D 개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쓰이는 성능이다.


























매트록스G550 레이디언7500 GF4MX440
Shading (Cinema 4D) 14.65 14.69 15.08
Shading (오픈GL) 16.84 21.64 23.08
Raytracing 18.47 18.47 18.43

먼저 Cinema 4D 세이딩 성능은 폴리곤 생성능력에 40%, 와이어 프레임 생성능력과 텍스처를 입히는 능력에 각각 30%의 배점을 두고 진행되는 실험이다. 물론 CPU 성능에 많이 좌우되지만 같은 CPU에서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이는지 상대평가를 할 수 있다.

셰이딩 테스트와 레이 트레이싱 테스트는 모두 비슷한 결과를 보이고 있지만 오픈GL 테스트에서는 지포스4의 뛰어난 성능을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3D 성능에 중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다른 제품과 비교해 성능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실험 4. 3D 윈벤치 2000 / 3D 성능


듀얼 디스플레이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3D 성능은 크게 필요하지 않을 수 도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게임을 하는 이용자라면 3D 성능은 필수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게임의 3D화는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매트록스G550 레이디언7500 GF4MX440
3D윈벤치2000 (FPS) 43.9 171.0 189.1

3D 성능에서 역시 엔비디아의 지포스4 MX440의 성능이 가장 뛰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테스트 자체가 프레임 레이트를 체크하는 테스트이기 때문에 이 수치는 어느 정도의 중요성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 가장 낮은 성능을 보인 매트록스의 G550은 실제 성능 자체가 느리기 때문에 3D게임 등에서 원활한 게임 진행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실제적으로 다른 제품과 비교해 G550의 성능이 너무 낮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실험 5. 듀얼 디스플레이의 편의성


듀얼 디스플레이 비디오카드를 쓴다고 해도 단지 모니터 2대만을 연결해서 쓰지는 않는다. 얼마나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이용에 대한 편의성은 어떤지 또 기능의 효율성은 어떤지 알아보았다. 각 제조사의 이름은 각각 다르지만 기능이 거의 비슷해 어느 정도의 비교를 할 수 있다.














































매트록스G550 레이디언7500 GF4MX440
멀티 디스플레이 확장 기능 10 10 10
클론 기능 10 10 10
줌 기능 10 9 9
TV아웃 10 8 9
DVI 지원 용이성 10 10 9
듀얼 기능 드라이버 지원 10 10 10
부가기능 9 9 9

듀얼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그래픽카드의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기능은 이름만 틀릴 뿐 거의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쓰이는 멀티 디스플레이 확장 기능과 클론 기능에서는 모든 제품들이 쓰기 쉽고 간단하게 지정할 수 있다.

TV아웃 기능은 매트록스의 관록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기본적으로 1024×768의 출력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일반 컴포지트 비디오 아웃과 S-비디오 아웃을 같이 가지고 있다. 또 출력 면에서는 TV에 동영상을 화면에 가득 채워주는 DVD맥스 기능을 가지고 있어 TV를 이용하는 이용자에게 최상의 환경을 만들어 준다.

ATI의 히드라 비전Ⅱ는 TV까지도 하나의 디스플레이 장치로 인식하여 연결이나 화면을 보는데는 상당히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하지만 그 설정이 그다지 세심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엔비디아의 엔뷰 역시 DVD맥스와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매트록스의 관록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곧 나올 지포스4 전용 DVD프로그램인 nVDVD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DVD플레이의 출력은 더 좋아질 예정이다.

DVI 지원에서는 매트록스와 레이디언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세 제품 모두 기본적으로 DVI포트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 있으므로 연결 자체에는 큰 문제를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매트록스는 DVI 연결에서의 화질에서 뛰어난 점을 보이며 ATI의 레이디언은 포트 연결의 편의성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엔비디아의 제품 역시 연결하여 쓰는데 아무 문제가 없지만 눈에 띄는 장점을 찾을 수 없었다.

듀얼 디스플레이의 지원은 드라이버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적인 드라이버 설정과는 다른 듀얼 디스플레이만의 드라이버 설정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모든 제품의 드라이버가 충분히 안정화되어 있으며 이용하는데 충분한 편의성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돋보이는 제품은?


듀얼 디스플레이 장치의 벤치마크는 어떤 제품이 1등이라는 점수를 매기기는 힘든 부분이 있다. 특히 화질이나 색감 부분에서는 이용자의 주관적인 생각이 관여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이용하는데 있어 문제점 등은 확인할 수 있다.








» 듀얼헤드의 매트록스 G550










» 히드라 비전Ⅱ의 ATI 레이디언 7500










» 엔뷰(nVIEW)의 엔비디아 지포스4 MX440

굳이 1등을 매긴다면 ATI의 레이디언 7500이 그 자리가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레이디언 7500은 높은 3D 성능과 안정적인 드라이버 지원과 편의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DVI와 D-SUB, TV출력 단자를 모두 가지고 있어 추가 할 것 없이 바로 연결을 할 수 있으며 히드라 비전의 가장 큰 장점인 연결의 제약이 없다는 장점을 가진다. DVI나 D-SUB 어디에 케이블을 연결해서 연결된 제품이 첫 번째 디스플레이 장치로 인식되기 때문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쓸 수 있다.

매트록스의 G550은 듀얼 디스플레이에서는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제품이다. 하지만 현재 실정에 맞지 않는 3D 성능이 문제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DVI+D-SUB를 가지고 있는 제품과 D-SUB+D-SUB 기종으로 나뉘기 때문에 자기에게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TV출력포트를 본체에 가지고 있지 않고 연장 케이블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니터를 2개 쓰다가 TV출력을 할 때는 케이블을 바꿔 끼워야 한다. 2D를 중점적으로 쓰는 이용자에겐 가장 어울리는 제품이다.

3D 성능이 가장 돋보이는 제품인 엔비디아의 지포스4 MX440은 대부분의 이용에 어울리는 범용 그래픽카드라 할 수 있다. MX440은 게임을 비롯한 일반 이용자들이 자주 하는 컴퓨팅에서 유용한 제품으로 강력한 3D 성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 빠른 드라이버 업데이트로 항상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MX440은 제품에 따른 종류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자기에게 필요한 제품이 어떤 제품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구입을 해야 한다. 또 MX440의 칩셋 버그로 인해 제대로 구동되지 않는 제품도 있을 수 있다.



2004-01-07 13: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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