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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나의 데이터 어디에 담을 것인가? (60GB HDD 4종)

 

소중한 나의 데이터 어디에 담을 것인가? (60GB HDD 4종)
     2002.05.22

컴퓨터에 있어 하드디스크는 모든 정보를 저장하는 중요한 부품이다. 순간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각종 메모리 등과 비교해 데이터를 저장해 두어 자기가 원할 때 항상 볼 수 있는 하드디스크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드디스크가 나온 초기에는 하드디스크의 용도는 단지 데이터를 저장하는 저장공간으로만 이용되는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하드디스크에 어울리는 파일 시스템이 나오고 난 뒤 데이터를 저장하는 용도 뿐 아니라 운영체제를 구동하는 역할로써 쓰이게 되었다. 하드디스크에서 부팅을 관장하면서 컴퓨터의 부팅 속도는 기존의 플로피 디스크를 이용한 때보다 편리성과 속도 면에서 상상할 수 없는 향상을 가져왔다.

물론 각종 프로그램 역시 용량이 커지면서 넓은 공간의 하드디스크가 필요하게 되었다. 게다가 컴퓨터의 운영체제가 기존의 텍스트 방식이 아닌 GUI(Graphic User Interface)인 윈도우즈로 바뀌면서 고용량 하드디스크의 필요성은 더욱 각광받게 되었다. 윈도우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로 기존의 도스 운영체제에 비해 많은 편리함을 가지고 왔다. 하지만 그 편리함에는 많은 데이터의 양이라는 조건이 붙는다. 적은 용량에 편리함까지 갖출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래픽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부가기능을 넣기 위해서는 데이터 양이 늘어나는 것은 필수적이다.

60GB, 7200rpm 하드디스크 4종


최근 하드디스크 시장의 주된 이슈는 ATA-133지원과 7200RPM 하드디스크의 보급화, 무엇보다 100GB가 넘는 대용량 하드디스크의 등장이라고 할 수 있다. 맥스터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ATA-133규격은 큰 어려움 없이도 하드디스크 용량을 크게 늘리고 대역폭을 늘릴 수 있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물론 상당수 하드디스크 제조사들은 인텔이 주도하는 시리얼 ATA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쓰기에 편하고 성능향상이 더욱 확실한 탓이다. 다만 이미 ATA-133이 실용화된 것에 비해, 시리얼 ATA는 아직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시리얼ATA가 등장하기 전까지 짧은 시간동안 ATA-133이 얼마나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은 주목해서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어쨌거나 상당수의 메인보드나 각종 IDE레이드 컨트롤러들도 ATA133지원을 서두르고 있다.

그밖에 7200RPM 제품은 얼마전까지 파워유저의 전유물이라 생각될 만큼 큰 인기를 끌지를 못했다. 기본적으로 기존의 5400RPM 제품보다 값이 비싸고 큰 성능 향상을 얻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5400RPM에 비해 10% 이상 빠른 속도와 값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는 장점을 앞세워 일반 이용자에게도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특히 ATA133과 7200RPM의 제품이 어울려 높은 성능을 내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ATA133은 무엇인가?


초기 XT 시절에는 하드디스크를 컨트롤러 카드를 따로 써서 제어했다. 이때에는 하드디스크보다는 컨트롤러에 의해 하드디스크의 성능이 판가름났기 때문에 컨트롤러를 어떤 것을 쓰느냐에 따라 성능이 달라졌다. 당시에는 하드디스크에 대한 통일된 규격도 없었던 시대였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IDE라는 규격이다.

IDE(Integrated Drive Electronics)란 하드디스크 컨트롤러를 하드디스크에 집어넣은 방식이다. 흔히 ATA(Advanced Technology Attachment)나 AT-BUS 방식이라고도 한다. IDE 방식은 표준규격이 아니라 하드디스크 내에 컨트롤러를 더한 자체를 말하지만 ATA는 SFF(Small From Factor)위원회에서 표준규격으로 정한 하드디스크의 인터페이스 규격을 말한다. IDE 방식의 초기 전송률은 4.3MB/sec, 최대 전송률은 8.3MB/sec이었으나 실제로는 5.5MB/sec에 불과했다. 504MB크기의 하드디스크를 두 개 달 수 있었다. 504MB크기의 하드디스크 두 개를 달 수 있었던 방식이 90년대 이르러서 한계에 다다르자 IDE방식의 단점을 고쳐서 나온 것이 E-IDE다.

E-IDE 방식은 기가바이트급 하드디스크를 4개까지 달 수 있다. 처음에는 전송속도가 13.3MB/sec이었으나, PIO모드4를 쓸 수 있게 되면서 전송속도도 16.6MB/sec로 빨라졌다. E-IDE 방식을 쓰게 되면서 CD-ROM 드라이브 등 주변장치도 같이 쓸 수 있게 되었다. E-IDE 방식은 IDE방식을 만드는데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웨스턴 디지털 사에서 제안한 ATAPI(AT Attachment Packet Interface)라는 표준규격에 의해 만든 것이다. 원래 ATAPI방식은 하드디스크를 위한 것만은 아니고 CD롬 드라이브를 비롯한 각종 장치를 쓰기 위해 제안된 방식이다. 이 덕분에 하드디스크와 CD롬 드라이브를 하나의 케이블로 쓸 수 있게 되었다.

» 앞으로의 하드디스크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ATA-133과 시리얼 ATA.

Fast ATA(Fast Advanced Technology Attachment)는 E-IDE의 변종을 좀 더 개선하여 만든 방식으로 시게이트사가 중심이 되어 만들었다. Fast ATA는 E-IDE와 같은 방식이지만 E-IDE가 하드디스크의 인터페이스에 대한 방식을 뜻하는 반면, Fast ATA는 버스 규격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Fast ATA는 지금 쓰이고 있는 하드디스크 대부분이 Fast ATA방식으로 만들 정도로 빠른 속도 때문에 널리 쓰였다. 이 방식의 전송속도는 16.6MB/sec로 빠른 편이지만 실제 속도는 10.2MB/sec가 한계였다. 하지만 이 방식에서는 하드디스크만 쓸 수 있기 때문에 CDROM을 쓰려면 ATAPI 컨트롤러카드가 필요했다. 그래서 이 방식을 고쳐서 나온 것이 울트라DMA 방식이다.

울트라DMA는 Fast ATA-2와 ATAPI 규격을 합쳐서 ATA3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인 방식이다. 이전의 ATA 방식은 클록이 올라갈 때만 자료를 보냈다. 하지만 울트라ATA는 클록이 내려갈 때도 자료를 보낼 수 있도록 바꿔서 외부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개선했다. 울트라ATA는 Fast ATA-2보다 2배나 빠른 33MB/sec를 전송할 수 있다. 이는 E-IDE를 쓰는 하드디스크에서 쓰는 PIO모드 4의 16.6MB/sec에서 클록을 2배로 높여서 33MB/sec의 전송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물론 이것은 이론상의 수치일 뿐, 실제 전송률은 이에 못 미친다. 지금 선보이는 하드디스크의 대부분은 울트라DMA를 쓴다. 울트라DMA-33부터 울트라DMA-66까지 나왔으나, 이제는 울트라DMA-100을 쓰는 하드디스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울트라DMA-33은 하드디스크 제조 업체인 퀀텀사의 특허 기술이다. 울트라DMA-33은 초당 33MB를 전송할 수 있다. 울트라DMA-33에 이어 퀀텀사는 전송률이 초당 66MB로 2배로 높인 울트라DMA-66을 내놓았다. 울트라DMA-66이 울트라DMA-33과 다른 부분은 40핀 케이블 대신 80핀 케이블을 쓴다는 점이다. 기존의 40핀을 쓰면 고속으로 전송할 때 잡음이 생기게 되는데 이로 인한 오동작이 생기게 된다. 80핀 케이블을 쓰는 이유는 자료를 고속으로 전송할 때 생기는 잡음을 없애기 위함이다. 울트라DMA-100은 울트라DMA-66을 고쳐서 초당 100MB에 이르는 전송률을 보여준다. 케이블은 울트라DMA-66에 쓰던 80핀 케이블을 그대로 쓴다. 울트라DMA-100은 울트라DMA-66의 타이밍을 개선해 전송률을 높였을 뿐 그리 새로운 기술은 아니다.

ATA133은 기존 ATA100의 한계였던 137GB의 한계를 넘어서 144PB(PetaByte)의 용량을 가질 수 있다. 이런 부분은 앞으로 데이터의 양이 아무리 많아져도 특별한 인터페이스의 변화 없이 바로 하드디스크를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다.

7200RPM? 5400RPM?


최근 고속 통신망이 보급되면서 동영상과 프로그램 등 용량이 큰 파일을 주고받을 때가 많다. 이런 파일들은 대부분이 100MB를 넘어 1GB까지 엄청난 크기를 가지고 있어 적은 용량의 하드디스크로는 받을 엄두도 내지 못한다.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 지금 하드디스크 등의 저장매체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 가운데 단지 저장이라는 이유 외에도 하드디스크의 중요성을 높이는 부분이 있다.

하드디스크는 운영체제를 포함한 모든 프로그램이 거주하고있는 주거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들은 하드디스크 위에서 움직이게 되며 이 움직임을 주도하는 것은 하드디스크 플래터의 회전이라 할 수 있다. 플래터는 CD와 같이 둥근 원판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이 원판에서 자료를 읽기 위해서는 원판이 회전을 해야 한다. 이 플래터의 회전 속도에 따라 자료를 저장하거나 읽을 때의 속도가 틀려진다. 최근 나오고 있는 하드디스크는 5400과 7200RPM 제품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5400RPM 제품군은 낮은 값에 비해 높은 용량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일반적인 하드디스크의 용도로 쓰거나 단지 백업만을 위한 제품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제품이다. 그와 반대로 7200RPM 제품을 살펴보면 높은 회전수를 이용하여 빠른 속도로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프로그램 등을 구동할 때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

기존의 7200RPM 제품과 5400RPM 제품은 값에서 큰 차이를 보여 그다지 많은 이용자들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값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성능에서는 어느 정도 우위를 차지하기 때문에 일반 이용자들도 7200RPM 제품을 선호하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일반 백업을 목적으로 하는 이용자들은 5400RPM 제품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자기의 용도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용자들 가운데는 하드디스크는 분류도 없이 단지 하드디스크 하나로 되어있는 것이라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하드디스크에도 엄연히 분류가 있으며 각 분류마다 쓰는 용도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첫째로 인터페이스 방식에 대한 분류로 나뉜다. 하드디스크는 크게 EIDE 방식과 SCSI 방식으로 나뉘고 있다. EIDE방식은 메인보드에 컨트롤러가 내장되어 인터페이스 카드를 따고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쓰고 있어 호환성이라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의 제품들은 속도도 빨라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다. 하지만 파일을 복사하거나 할 때 CPU 점유율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반해 SCSI 방식은 호환성과 컨트롤러 카드를 따로 구입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데이터의 처리를 인터페이스 카드를 통해 하기 때문에 CPU 점유율이 낮다는 장점을 가진다. 최근 대부분의 SCSI 하드디스크는 워크스테이션 이상의 제품에 많이 쓰이고 있다.

두 번째는 제품의 플래터 회전수로 나뉜다. EIDE방식만 살펴보아도 크게 저가형 5400RPM 제품과 고가형의 7200RPM 제품으로 나뉜다. 플래터의 회전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데이터를 읽어들이는 양이 많아져 속도가 빨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고급 사양을 원하는 이용자들은 대부분 7200RPM 제품을 찾는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대부분의 7200RPM 하드디스크 제조사들은 5400RPM 제품을 가지고 있다. 7200RPM 제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도 산 제품이 5400RPM 제품이 아닌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제품의 분류는 모두 모델명으로 되기 때문에 모델명을 잘 모르는 이용자들은 확인 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빠르고 안전하게 RAID


얼마전부터 상당수의 메인보드에는 RAID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문구를 심심지 않게 볼 수 있다. 과연 레이드란 무엇일까? 레이드(RAID)는 Redundant Array of Inexpensive Disks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몇 개의 하드디스크를 하나의 하드디스크처럼 묶어서 이용하는 것이다. 본디 매우 전문적인 분야에만 쓰였으나 최근에는 가정용컴퓨터에서도 어렵지 않게 쓸 수 있다.

먼저 레이드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같은 모델의 하드디스크를 구하는 것이 좋다. 용량이나 사양이 다른 하드디스크 역시 레이드로 구성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같은 모델에 비해 기대만큼의 성능향상이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레이드는 본디 서버 등의 전문분야에 쓴 탓에 여러 가지 레벨을 가지고 있으나 가정용으로 가장 쉽게 쓸 수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레이드 레벨0 스트라이핑(Striping)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데이터를 여러 개의 하드디스크에 나누어서 저장함으로써, 실제로는 매우 빠른 입출력 속도를 느끼게 하는 기술이다. 하나의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는데 1분이 걸리는 데이터를 두 개의 하드디스크에 나누어 저장함으로써 절반이하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하드디스크가 컴퓨터 부품 가운데 비교적 느린 부품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생각보다 성능 향상의 효과를 크게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것은 레이드 레벨 1 미러(Mirror) 또는 시큐어리티(Security)모드라고 한다. 이때는 같은 레이드 기능이라고 하더라도 두 개의 하드디스크에 똑같은 내용을 다시 한 번 적어둔다. 이렇게 하면 하드디스크 두 개에 언제나 같은 내용이 유지되므로 설사 하나의 하드디스크에 데이터가 문제 있다고 하더라도 쉽게 복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두 개의 하드디스크를 달아도 용량은 절반밖에 쓰지 못하는 셈이므로 개인용으로는 그리 쓰임새가 많지 않으며 주로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해야하는 경우에 많이 쓰인다.

이 두 가지 방식을 조합한다면 어떨까? 바로 레이드 레벨 0+1은 속도를 높이고 안정성마저 담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다만 이럴 때는 최소 4개의 하드디스크가 필요하므로 부담이 크다.
퀵리뷰

IBM 120GXP IC35L060AVVA07-0



» 점퍼 연결표시가 되어있고 각종 칩들이 노출되어있다.




하드디스크의 원천 기술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업체인 IBM에서 내 놓은 120GXP 시리즈는 7200RPM의 고속 회전에 유리 플래터를 이용한 고성능의 제품이다. 기존의 제품인 75GXP나 60GXP 제품 모두 유리 플래터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그 뒤를 잇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120GXP의 장점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플래터의 장당 용량이 40GB로 다른 제품에 비해 높은 밀도를 가지고 있다. 밀도가 높아지면 같은 용량의 제품이라도 빠른 액세스를 할 수 있어 액세스 타임에서 좀 더 빠른 속도를 얻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쉽게 용량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얻을 수 있다.

IBM의 제품은 원천기술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만큼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유명하다. 기본적으로 다른 업체들보다 하드디스크의 헤드 제조기술이 뛰어나기 때문에 빠른 액세스에 최적화 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대부분의 업체에서 쓰고 있는 MR헤드 기술 역시 IBM의 기술이다.

맥스터 D740X-6L






» 자세한 정보가 스티커로 처리되어있으며 메인칩은 노출된 구조이다.

맥스터는 항상 가장 용량이 큰 하드디스크를 가장 먼저 발표하는 기업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담겨 있는 업체이다. 그만큼 제조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실제 성능 자체도 뛰어난 편이다. 얼마 전 퀀텀의 하드디스크 사업부분을 인수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하드디스크 기업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맥스터의 하드디스크는 다른 제품에 비해 조용한 구동을 보여주는데 그 이유는 기존의 제품들이 철제 베어링이나 세라믹으로 된 베어링을 채택하는 것과 달리 유체 베어링(Fluid Dynamic Bearing)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유체 베어링 시스템은 기존의 베어링 기술보다 마찰이 적은 만큼 소음과 발열이 적다는 장점을 가진다. 특히 용량과 회전 속도가 높아지면서 열이 많이 나는 하드디스크에는 적절한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외형 자체는 기존 퀀텀의 외형을 따르고 있으며 자사의 신기술인 ATA133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메인보드와 ATA 레이드 카드에서 ATA133을 지원하는 것을 보면 앞으로 필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시게이트 바라쿠다 ATA4 ST360021A






» 거울처럼 반짝이는 상태의 시게이트. 아래면 역시 완전히 밀폐된 구조이다.

시게이트는 일반 데스크탑용 하드디스크보다 워크스테이션과 서버 급의 SCSI하드디스크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업체이다. 이 업체의 SCSI 제품군은 타 업체의 제품들보다 빠른 속도와 빠른 액세스 타임을 가지고 있다. 이런 SCSI 제품의 명성을 이어받은 바라쿠다 계열의 하드디스크는 뛰어난 안정성과 높은 성능을 보장한다.

바라쿠다 ATA4는 싼값에 조용한 구동과 뛰어난 성능을 얻을 수 있는 하드디스크로 많은 이용자들이 찾고 있는 제품이다. 플래터 1장에 40GB의 용량을 담을 수 있어 전송 속도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또 유체 베어링을 이용해 조용한 구동을 보장한다.

이 제품의 또 다른 장점은 충격에 강하다는 점이다. 기존의 제품들이 약간의 충격으로도 하드디스크의 자료를 소실하는 것에 비해 이 제품은 무려 최고 350G의 압력에도 문제없이 구동된다. 게다가 시게이트의 독자 기술인 3D(Drive, Data, Diagnostic) Defense 시스템으로 드라이브와 데이터를 안정하게 보관해 준다.

Western Digital Caviar WD600BB



» 전형적인 웨스턴디지털 스타일. 최근 점퍼 설정이 편하도록 조금 바뀌었다.




웨스턴디지털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하드디스크 전문 업체로 한때 IBM의 제품을 OEM 생산하기도 했던 업체이다. 웨스턴디지털 하드디스크는 IBM의 최신 기술이 거의 채택되어 있어 높은 성능과 빠른 액세스 타임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총판 업체가 자주 바뀌어 A/S에 문제가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새로운 업체에서 기존 업체의 A/S를 해 주기 때문에 큰 문제는 가지고 있지 않다.

이 제품 역시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7200RPM의 회전 속도와 ATA100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특히 웨스턴디지털의 자체 하드디스크 보호 기술인 Data LifeGuard 기술을 적용하고 있어 데이터와 제품의 안전을 보장한다.

웨스턴디지털 캐비어 WD600BB는 최근 나오는 제품에 비해 플래터당 저장 용량이 적다. 다른 제품들이 장당 40GB의 저장용량을 가지는 반면 이 제품은 24GB의 저장용량밖에 되지 않아 60GB제품인데도 3장의 플래터를 쓰고 있다.

테스트 환경



[ 테스트사양 ]

CPU

인텔 펜티엄4 1.8A GHz

메인보드

유니텍 845 울트라

메모리

하이닉스 PC2100 DDR 256MB

비디오카드

엔비디아 지포스4 MX 440

SCSI 카드

아답텍 ASC-29160 SCSI 호스트 컨트롤러

하드디스크

시게이트 치타 9GB 10000RPM Ultra160 SCSI

CD롬

삼성 16배속 DVD롬

운영체제

윈도우즈 XP


하드디스크 테스트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사우스브리지의 무리를 주지 않는 SCSI 하드디스크를 메인하드로 정했다. 일반 하드디스크를 이용할 경우 메인 하드디스크를 액세스 할 때 테스트용 하드디스크의 자원까지 쓸 수 있기 때문에 공정한 테스트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자원 점유가 높은 하드디스크 액세스 테스트의 경우 메인 하드디스크의 이용에 따라 그 결과가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이번 실험의 또 다른 특징은 레이드 기능을 함께 알아본다는 점이다. 최근 메인보드에 기본으로 레이드 기능을 갖추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과연 레이드로 묶은 하드디스크는 얼마나 차이를 보일까?

이를 위해 IDE타입에서 흔히 쓰는 레이드 레벨0, 스트라이핑의 속도와 성능을 알아보기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으로 레이드 기능을 갖춘 유니텍 845 울트라 메인보드를 이용했다.

테스트 1. 윈벤치99 / 데이터 전송률 (Data Transfer Rate)



» IBM » 맥스터



» 시게이트 » Western Digital - 각 디스크의 데이터 전송률 그래프

데이터 전송률 그래프를 살펴보면 하드디스크의 전반적인 성능을 알아 볼 수 있다. 성능만을 살펴보면 IBM의 120GXP 제품이 가장 좋은 성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시작 전송률과 끝나는 전송률의 차이가 큰 것을 볼 수 있다. 시그널이 가장 안정된 제품은 시게이트의 제품이며 성능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 IBM - 각 디스크를 레이드로 구성했을 때의 데이터 전송률 그래프 » 맥스터



» 시게이트 » Western Digital

레이드로 묶어보니 확실히 다른 그림을 볼 수 있다. 레이드에서는 속도가 물론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다. 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얼마나 안정적인 전송그래프를 보여주는가 하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맥스터의 경우 낙제점을 면하기 어렵다. 상당히 복잡하고 지저분한 그래프를 보여준다. 물론 상당부분은 하드디스크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충분한 버퍼를 갖추지 못한 IDE레이드의 한계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시스템에서 시게이트가 보여주는 곡선은 확실한 차이를 보인다.

다른 제품과는 비교되는 안정적인 데이터 곡선은 최근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시게이트의 원동력 가운데 한 부분이기도 하다.

테스트 2. 전체성능


윈벤치99는 전송률 테스트 이 외에 액세스 타임이나 CPU 점유율을 확인할 수 있으며 숫자로 표기되어 절대적인 결과값을 얻는데 효과적이다. EIDE 하드디스크를 쓰는데 중요한 사항은 빠른 것도 있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안정적이게 구동되는 지도 중요한 요건이라 할 수 있다.
IBM 맥스터 시게이트 웨스턴디지털
비즈니스 디스크 윈마크 12100 11000 9960 11400
하이엔드 디스크 윈마크 32800 26300 23900 27200
시작 (kb/s) 47400 41800 42700 39400
끝 (kb/s) 25500 25400 27300 26200
액세스 타임 (ms) 16.4 12.8 14.8 13.3
CPU 이용률 (%)  1.3 12.6 9.48 4.43

윈벤치의 전체적인 성능을 살펴보면 DTR곡선과 겹치는 부분인 윈마크 점수와 시작/끝 전송 속도는 IBM의 제품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DTR곡선에서는 볼 수 없는 부분인 액세스 타임이나 CPU 점유율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IBM의 경우 DTR곡선에서와 같이 전송률 부분에서는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부분은 원천기술을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답게 최신 기술과 인터페이스 이용 부분을 적절히 이용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직접적으로 성능과 연관되는 액세스 타임이 16.4ms로 떨어지는 것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또 CPU 이용 부분에서도 1.3%라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낮은 수치가 나온 것은 프로그램의 신뢰도에 의심을 가지기 충분하다.

맥스터는 일반적으로 무난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시작 전송률과 끝 전송률이 중간 정도의 성능을 내고 있으며 액세스 타임에서는 가장 빠른 성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CPU 점유율이 높아 많은 작업을 한번에 처리하는 이용자에겐 그다지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시게이트는 데이터 전송 속도만을 놓고 따지면 두 번째로 성능이 좋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데이터의 전송률이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자료를 백업하거나 자료의 이동이 많은 이용자에게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액세스 타임이 느리고 CPU 점유율이 높은 것이 흠이라 할 수 있다.

웨스턴디지털 캐비어는 성능 면에서는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은 없지만 CPU 점유율이 4.43%로 상당히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성능 면에서 떨어지는 것은 다른 제품에 비해 구형 제품이라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액세스 타임이나 CPU 점유율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다중 작업이 많은 이용자에게 어울린다.
IBM 맥스터 시게이트 웨스턴디지털
비즈니스 디스크 윈마크 12500 10200 21000 11300
하이엔드 디스크 윈마크 37500 28500 36200 32700
시작 (kb/s) 83700 51100 85200 73200
끝 (kb/s) 50800 43600 54500 52000
액세스 타임 (ms) 17.1 12.5 14.6 13.7
CPU 이용률 (%)  24.6 14.5 19.1 53.8

이번에는 레이드로 묶은 경우를 살펴보자. 일부 항목에서 하나의 하드디스크보다 낮은 점수를 보인다고 해서 실험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윈마크의 경우 평균적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안정적인 전송성능을 보이는가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항목인데, 레이드의 경우에는 크게 데이터가 요동을 치며 분산 저장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가 나오는 것이다.

반면 전송률은 매우 높게 나오는데 본디 하나의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데이터를 나누어 저장하므로 그만큼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다. 반면 액세스타임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데 이는 최근 선보이는 하드디스크의 성능이 그만큼 발전했다는 또 다른 반증이기도 하다. IDE타입 레이드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목되던 것이 바로 액세스타임이다.

CPU이용률은 아직도 IDE타입의 최대 약점이다. 일부 제품에서는 50%가 넘는 수치를 보이기도 한다. 맥스터와 시게이트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보이고 있다.

테스트 3. 윈스톤


비즈니스 윈스톤은 대체적으로 CPU, 메인보드, VGA를 테스트 할 때 쓰는 테스트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데이터 처리량이 많아서 하드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스크립트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동할 때 하드디스크에 따라 어느 정도의 성능 차이가 나는지 알 수 있다.
IBM 맥스터 시게이트 웨스턴디지털
비즈니스 윈스톤 스코어 53.9 53.3 52.5 53.3

이번 테스트 역시 윈벤치의 윈마크 테스트와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윈마크 점수와 비교해 보면 거의 같은 결과를 얻은 것을 알 수 있다.

테스트 4. HD-Tach


하드테크는 액세스 타임과 읽기/쓰기 속도, CPU 점유율 등을 체크하는 프로그램으로 윈벤치와 거의 같은 실험을 한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윈벤치와 다르게 하드디스크의 파티션까지 초기화 한 상태에서 수행하기 때문에 하드디스크의 원천 성능을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물론 윈벤치와는 다른 값을 나타낼 수 있다.
IBM 맥스터 시게이트 웨스턴디지털
읽기 속도 (kb/s)  38004.2 35098.6 36711.5 34734.7
쓰기 속도 (kb/s) 23907.7 21427.0 19717.8 21994.0
액세스 타임 (ms) 11.9 12.3 14.4 13.5
CPU 이용률 (%) 3.6 2.7 2.7 2.7


» IBM » 맥스터



» 시게이트 » Western Digital - 각 제품의 HD Tach 결과값.

이번 테스트 역시 IBM의 120GXP의 성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다. 실제적으로 모든 성능에서 다른 제품을 모두 압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가지 CPU 점유율이 높다는 것을 단점으로 들 수 있지만 좀 더 높은 성능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맥스터의 제품은 이번에도 무난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진행한 테스트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는 이번 테스트에서도 눈에 띄는 부분은 없지만 가장 유연성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시게이트의 제품은 파일 전송에서는 높은 성능을 보이고 있지만 액세스 타임에서 가장 느린 성능을 보이고 있다. 최근의 하드디스크가 액세스 타임에서 균일한 정도의 성능을 보이는 것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부분이다.
웨스턴디지털 제품도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은 없는 제품으로 일반적으로 이용하기에 적당한 수준의 성능을 보이고 있다. 이 제품 역시 액세스 타임이 느린 편이라 프로그램을 깔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IBM 맥스터 시게이트 웨스턴디지털
읽기 속도 (kb/s) 46975.2 36514.8 26084.0 40104.0
쓰기 속도 (kb/s) 35573.2 32493.2 23283.0 33419.0
액세스 타임 (ms) 14.9 11.8 14.3 13.2
CPU 이용률 (%) 4.1 3.4 2.8 3.8


» IBM » 맥스터



» 시게이트 » Western Digital - 각 제품의 HD Tach 결과값

같은 레이드 결과라고 하더라도 조금은 다른 결과를 보인다. 무엇보다 쓰기 속도가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 상대적으로 시게이트가 낮은 점수를 보이는 것이 특이하다. IBM의 빠른 속도와 웨스턴디지털의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이 눈에 들어온다.

테스트 5. 산드라 2002


산드라 2002는 컴퓨터에 들어있는 각종 하드웨어의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는 비슷한 제품의 성능까지 보여준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비슷한 제품에서 어느 정도의 성능차이가 나는지 확인할 수 있다.
IBM 맥스터 시게이트 웨스턴디지털
점수 30812 25660 22777 24031
Buffer Read 85 71 67 80
Sequential Read 45 37 32 34
Random Read 8 7 7 7
Buffer Write 75 69 57 75
Sequential Write 43 53 32 35
Random Write 11 10 9 10
Average Access Time 6 7 7 7

산드라 2002의 테스트 결과 역시 IBM의 120GXP가 가장 성능이 좋게 나왔다. 이 테스트는 7가지 세부 항목의 테스트 결과를 조합해 결과값을 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IBM의 120GXP는 거의 모든 부분에서 가장 좋은 성능을 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성능에서 다른 제품들이 따라올 수 없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한가지 순차적 쓰기 테스트인 Sequential Write 테스트만이 다른 테스트 항목에 비해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맥스터는 꾸준하게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테스트에서 계속 2번째 정도의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순차적 쓰기 테스트에서는 가장 좋은 성능을 보여 많은 파일을 계속 복사할 때 좋은 성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게이트의 성능은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좋지 않게 나왔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이나 높은 성능을 내고 있는 것이 없다.
웨스턴디지털의 경우 맥스터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지만 버퍼에 쓰고 읽는 속도가 상당히 빠른 것을 알 수 있다. 하드디스크의 데이터는 버퍼를 통해 쓰이고 읽히는데 이 속도가 빠를수록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른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부분이다.

테스트 6. 온도, 소음 테스트


하드디스크에 있어 온도와 소음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실제 하드디스크가 발열 문제로 인해 파손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너무 높은 열은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소음은 컴퓨터를 이용하는데 있어 하드웨어에 문제를 주지는 않지만 이용자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거나 심한 진동을 일으킬 수 있다.
IBM 맥스터 시게이트 웨스턴디지털
온도(섭씨) 48.6 43.2 49.8 44.8
소음(데시벨, 64데시벨) 73.2 80.2 77.4 72.9

대부분의 제품이 40도 이상의 온도를 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장 안정적인 제품은 전반적으로 수치가 낮은 웨스턴디지털의 캐비어 600BB이다.
IBM의 제품은 48도에 달하는 높은 온도를 가지고 있다.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많은 열을 낸다고 했던가? 하지만 너무 높은 온도는 하드디스크의 파손을 불러올 수 있다. 소음은 열에 비해 상당히 낮게 측정되었다. 실제 이용에는 거의 신경 쓰이지 않는 정도이다.

맥스터 제품은 온도 부분에서는 43.2도로 가장 낮게 측정되었으나 소음 부분에서 가장 시끄러운 제품으로 뽑혔다. 실제 소음 뿐 아니라 진동까지 심하여 케이스에 조립을 해도 떨리는 소리가 신경 쓰일 정도로 들렸다.

시게이트 바라쿠다는 50도에 가까운 가장 높은 온도를 내고 있는데 이 온도는 하드디스크의 아래에 판을 하나 덧댄 것이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소음 역시 꽤 크게 측정되었다. 실제 유체 베어링을 이용하면 소음이 줄어야 정상이지만 두 제품 모두 소음이 크게 측정되었다.

웨스턴디지털 제품은 낮은 온도와 가장 낮은 소음으로 조용한 컴퓨터를 원하는 이용자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조용한 컴퓨터를 원하는 이용자들이 많은데 조용한 제품으로 컴퓨터를 켜고도 편히 잠들 수 있다.

결과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좋은 제품으로 뽑힌 제품은 IBM의 120GXP이다. 이 제품은 뛰어난 데이터 읽기/쓰기 성능을 바탕으로 다른 제품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열이 많이 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높은 성능으로 충분히 만회를 할 수 있을 정도이다.

맥스터의 제품은 성능과 안정성에서 대부분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기본 성능이 IBM의 제품보다 떨어지고 심한 소음과 진동이 나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실제 이용에 있어서는 IBM 다음으로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시게이트의 바라쿠다는 꾸준한 전송속도를 가지고 있으나 액세스 타임이 다른 제품에 비해 떨어지는 점이 약점이다.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다는 것도 단점이다. 다만 이런 단점을 상쇄할만한 뛰어난 성능이 많은 사랑을 받는 원동력으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웨스턴디지털 제품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성능을 가지고 있어 대부분의 이용에 어울리는 제품이다. 또 열과 소음의 발생이 다른 제품에 비해 좋기 때문에 소음에 민감한 이용자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2004-01-07 13: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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