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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플래트론 LCD 782LE

 


LG 플래트론 LCD 782LE







     2002.05.09







요즈음 인기 있는 모니터는 단연 LCD이다. 성능이 좋아지면서 기존 CRT와 비교해서 전혀 뒤지지 않는 응답속도와 화질 등을 보여주는데다가, 값이 많이 내려 경쟁력이 생긴 덕분이다. 멋진 디자인과 자리를 조금 차지해서 공간활용도가 뛰어나다는 것 또한 LCD 인기의 한 원인이다. 오랜 시간 써도 눈의 피로가 덜하다는 장점 또한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문제는 아직도 비싼 값. 대중화된 15인치는 그런 대로 부담이 덜하지만 답답하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넉넉한 화면의 18인치는 100만원이 훨씬 넘는 값을 감당하기 어렵다.

17인치 LCD모니터는 이런 틈새시장을 노리는 제품이다. 18인치와 큰 차이나지 않은 느낌을 주면서도 값은 상당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LG 플래트론 LCD 782LE는 플래트론이라는 이름 값에 어울리는 성능을 부담스럽지 않은 값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반가운 제품이다.








» 15인치는 너무 작고, 18인치는 너무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한 17인치 LCD모니터 LG 플래트론 LCD 782LE.




























































[ 제품 사양 ]


패널종류



컬러 TFT-LCD



패널크기



17인치



최대 해상도



1280×1024



픽셀피치



0.264×0.264mm



주파수



수평주파수 : 31~80Khz / 수직주파수 : 56~85Hz



시야각



수평 : 150 / 수직 : 140



밝기



250cd/㎡



명암비



400:1



표면처리



3H Hard Coating



응답속도



40ms



지원색상



16.7M



패널제조사



하이디스 (HYDIS×현대 디스플레이 테크놀로지)



USB



UP / Down×2



사용전압



55w



입력단자



15핀 D-Sub / DVI-I



크기 / 무게



399×235×427mm / 7.5Kg



가격



82만원선 (용산 실제 거래값)



문의처



LG전자(www.lge.co.kr)




18인치와 비슷한 크기에 값은 20만원 정도 싸


흔히 LCD모니터는 2인치쯤 큰 CRT모니터와 비슷한 가시화면을 보인다고 한다. 이런 기준에서 본다면 17인치 LCD는 대략 19인치 CRT모니터와 비슷한 가시화면을 갖춘 셈이다. 다만 해상도는 최고 1280×1024로 CRT모니터에 비해 낮은 편이다. 하지만 15인치 LCD와는 확실히 구별되는 크기와 해상도인 셈인데, 18인치 LCD와는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의 크기이다.









» 깔끔한 배젤 디자인과 안정적인 받침대를 갖추고 있다. » USB 허브기능도 갖춰 편의성을 높였다.

플래트론 782LE는 제품 성격상 17인치 급이기는 하지만 보급형이라는 범주에 속하는 제품이다. 고급스러운 옵션과 부가기능, 눈에 확 들어오는 디자인, 최고급 액정 패널보다는 TFT-LCD이 기본기에 충실하다는 뜻도 된다.









» 상하좌우로는 이 정도 움직인다.

그렇다고 해서 이 제품을 최근 붐을 이루는 보급형 LCD라고 보기는 어렵다. 일단 패널 자체가 상당히 수준급이다. 제조사에 문의한 결과로는 LG필립스가 아닌 하이디스의 액정이라고 한다. 하이디스는 옛 현대전자(하이닉스)의 액정 사업부만을 따로 분사한 회사이다. LG 필립스제품이 아닌 것이 의외이기는 하지만 액정 자체는 비교적 밝고 선명하다. 요리로 친다면 신선하고 맛난 재료를 갖춘 셈이다. 여기에 LG가 플래트론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내는 제품답게 별다른 문제없는 화면을 볼 수 있다. 좋은 재료를 솜씨 좋은 요리사가 잘 버무린 것에 비유할 수 있다.

250칸데라급의 화면 밝기이지만 비슷한 등급의 다른 제품보다는 좀 더 밝아 보이는 것은 제조사의 노하우가 녹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명암비 역시 400:1 수준으로 상당한 수준이다. 명암비가 높을수록 어두운 화면 등의 구분도 쉬워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모니터의 기본은 역시 화면 » 수준급의 화면을 볼 수 있다.




DVI와 USB 등 쓸모 있는 부가기능도 갖추고 있어


이 제품을 흔하디 흔한 보급형이라는 묶음에 한데 넣기 어려운 또 다른 이유는 DVI와 USB 등 쓸모 있는 부가기능때문이기도 하다. 모니터에서 처리하는 데이터를 완전한 디지털로 처리하는 것이 바로 DVI(Digital Video Interface). DVI로 연결하면 더욱 또렷한 노이즈 없는 화면을 즐길 수 있다. D-Sub와 같이 이용하면 모니터 한 대로 컴퓨터 두 대를 쓸 수 있어 이런 용도에도 매우 요긴하다. 이 정도 값에 DVI를 갖춘 제품을 찾기는 그리 쉽지 않다.









» 아날로그로 연결되는 D-Sub는 물론 디지털로 신호를 전달하는 DVI까지 갖추고 있다. » USB는 단자가 2개라는 것이 아쉬운 점.

MP3나 디지털카메라, 마우스 등을 연결하는 USB 역시 마련했다. 다만 단자가 두 개라는 점과 모니터 뒤쪽에 단자가 있어 연결하기가 그리 쉽지 않은 것은 단점이다. 모니터에 USB단자를 갖춘 것은 그만큼 쓰기 편하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받침대 앞쪽이나 옆쪽에 3개 정도의 단자를 갖추었으면 더욱 쓸모 있었을 것이다.

LCD모니터의 경우 CRT모니터와는 달리 이용자가 설정을 조절하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보통은 자동설정기능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 제품은 자동설정기능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있다.









» 강력한 자동 설정 기능. » OSD는 기본적인 사항을 설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경우 쓰기 편한 스위치와 강력한 자동설정기능을 갖추고 있어 초보자라도 비싼 값을 들여 장만한 모니터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경우는 없을 듯 싶다.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유일한 불만한 OSD가 한글로 표시되지 않는다는 정도일 듯 싶다.

어댑터를 쓰지 않고 전원을 직접 연결해서 편리한 점, 무엇보다도 유명회사 제품임에도 지명도가 떨어지는 제품보다 결코 비싸지 않다는 것도 무시하기 힘든 장점이다.

LG 플래트론 LCD 782LE는 LCD모니터의 다양화, 대중화라는 거스르기 힘든 흐름을 잘 보여준다. 적어도 80만 원대의 값이 결코 아깝지 않은 성능을 보인다.



2004-01-07 13: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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