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크기의 저장장치 - 스톰블루&유니버설
2002.05.06 | |
| USB 저장장치는 아직은 많은 이용자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적은 용량의 데이터를 자주 옮기는 이용자에겐 어떤 저장장치보다 훌륭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단순한 텍스트 파일이나 적은 용량의 그림파일 한 두 개를 옮기는데 CD로 구워서 가지고 다닌다는 것은 CD의 용량의 낭비인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다시 지울 수 없는 특성으로 CD 한 장을 버려야 하는 단점이 있다. 물론 다시 쓸 수 있는 CDRW를 이용하면 되지만 크기가 기존의 CD와 다를 바 없으며 CD의 특성상 충격 등에 약한 문제점을 가진다. 이에 비해 USB 저장장치는 손가락과 비슷한 제품 크기에 많게는 1GB까지 용량을 지원하므로 이동식 저장장치에 잘 어울린다. 기본적으로 메모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충격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아도 되며 드라이버를 깔지 않아도 되는 것 역시 장점이다. 이런 USB 저장장치도 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USB 저장장치는 메모리를 저장매체로 이용하기 때문에 용량에 비해 값이 비싸지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하드디스크나 CD에 비해 몇 십 배에 달하는 값은 쉽게 구입하기 힘든 제품으로 인식될 수 있다. 하지만 큰 용량이 아닌 적은 용량을 가지고 다니기에는 적당한 값과 뛰어난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USB 저장장치가 가장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 |||||||||||||||||||||||||||||||||||||||||||||||||
작은 크기 빠른 속도의 메모리 드라이브 첫 번째 소개하는 메모리 드라이브는 그 크기에 있어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를 하고 있는 제품이다. 기존의 제품들이 볼펜의 반정도 크기를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이 제품은 그런 제품들의 2/3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크기가 작은 만큼 파일을 저장해서 가지고 다닐 때 따로 가방 등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게다가 주머니가 없는 옷을 입고 있어도 목걸이 줄을 걸 수 있기 때문에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다. 이미 많은 USB 저장장치가 나와있으며 각 제품들이 모두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특징은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크기가 작은 것이 장점이 될 수 있는 것은 이동형 저장장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메모리 드라이브가 가진 또 하나의 장점은 드라이브에 읽고 쓰는 속도가 다른 제품에 비해 빠르다는 것이다. 제조 업체에서 명시한 속도를 살펴보면 읽기 900KB/s 쓰기 600KB/s로 USB 1.x 에서는 충분히 빠른 속도를 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초기 제품들이 400KB/s 정도의 읽기와 200KB/s 정도의 쓰기를 지원한 것에 비해 상당히 높은 속도이다. 용량이 32MB에 불과하지만 초당 1MB/s의 쓰기 속도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32초의 시간이 걸린다. 이 제품의 경우 이론적인 쓰기 속도가 초당 600KB/s로 32MB를 복사하는데 1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결과가 나온다. 하지만 이 제품은 실제 이용 속도에서 상당히 느린 속도를 보여준다. 아무리 이론적인 전송속도가 좋다고 해도 실제 전송속도가 느리면 이용자들의 입장에서는 불만이 나올 수 있다. 업체 측에서 실제 전송속도를 확실히 명시해 놓는 것이 이용자들이 이용할 때 문제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볼펜? 저장장치? 유니버설 스마트 드라이브 유니버설 스마트 드라이브는 메모리 드라이브와 달리 뚜껑 있는 볼펜 같은 생김새이다. 기존 USB 저장장치들이 대부분 목걸이 형식인 것과는 비교되는 부분이다. USB 저장장치의 장점인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 덕분에 목에 걸고 다니는 이용자들이 많은데 사람이 많이 탄 지하철 등에서 분실 우려가 있다. 게다가 크기가 작기 때문에 떨어뜨리면 밟히거나 할 수 있어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볼펜 형식의 제품은 주머니만 있으면 본체를 주머니 안쪽으로 해서 꽂을 수 있다. 이렇게 넣어 놓으면 분실의 위험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어 이동이 잦은 USB 저장장치에서는 좋은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보다 남성적, 사무적이라고 할까?
성능 자체는 기존의 제품들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250KB/s의 쓰기 속도와 500KB/s의 읽기 속도를 가지고 있어 제품 이용 자체에는 큰 문제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몇몇 USB 저장장치들이 600KB/s 이상의 쓰기 속도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느린 것이 사실이다. 물론 600KB/s의 쓰기 속도를 내는 USB 저장장치는 거의 없으며 속도 역시 300KB/s 정도의 수준이므로 크게 문제될 일은 아니다. 이런 속도의 문제는 모든 USB 저장장치의 문제점으로 USB 규격 자체가 자원 점유율이 높고 점유율에 따라 속도가 틀려지는 증상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시스템 사양이 되지 않으면 전송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프로그램으로 보안까지 해결 지금까지 나온 제품들은 USB연결이라는 편리함을 갖춘 반면, 보안에는 취약한 모습을 보여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제품들은 보안 프로그램인 X-File Secure를 이용해 파일에 암호를 걸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프로그램을 구동하면 단순한 탐색기 형식의 창이 뜨면서 하드디스크에 있는 파일을 암호를 지정해 이동식 저장장치에 복사할 수 있다. 이렇게 복사된 파일은 확장자가 *.xff인 파일로 저장되며 해당 프로그램으로 파일의 암호화를 풀어주지 않으면 내용을 확인하거나 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없다. 만약 저장된 암호를 잊으면 파일의 암호화를 풀어줄 수 없으므로 암호를 꼭 기억해야 한다. 특히 중요한 문서의 경우 암호를 잊으면 복구할 수 없기 때문에 지워야 할 경우도 생길 수 있다.
USB 저장장치는 많은 이용자들이 반드시 써야하는 제품은 아니다. 하지만 데이터를 자주 이동해야 하는 이용자에겐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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