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4 Ti 4600 벤치마크
2002.04.02 | |
|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더 늘어난다는 것은 달리 말해서 컴퓨터 성능이 그만큼 확장되고 발전되었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PC는 처음 선보였던 당시와는 비교하기 힘든 기능과 성능을 보이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물론 그 주역으로 컴퓨터 성능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CPU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CPU는 컴퓨터가 처리하는 모든 작업을 연산과정을 통해 실제로 처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CPU만큼이나 최근 들어 주목받는 것은 그래픽이다. 컴퓨터, 특히 PC의 경우 모든 작업결과를 모니터를 통해 파악하고 처리한다. 더군다나 실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컴퓨터 그래픽성능이 발전하면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그래픽, 저건 영화가 아닐까 하는 3D가 PC수준에서도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 요즈음의 컴퓨터 기술이다. 그렇게 따지고 본다면 그래픽카드의 중요성은 결코 CPU만큼이나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
D 성능이 그래픽카드 판단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시대 이런 그래픽카드는 그 동안 수많은 회사들의 치열한 경연장으로 인식되었다. 어떤 회사는 빠른 3D성능을 자랑했으며, 어떤 회사는 동영상기능을, 다른 회사는 2D의 화사한 색감을 뽐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래픽의 기준과 화두가 3D로 모아지면서 최근에는 3D성능이 곧 그래픽성능을 대변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즉, 기존에 중요하게 여기였던 2성능이나 색감, 동영상 기능, 멀티미디어 기능 등은 이제 그래픽카드라면 기본으로 갖춰야하는 덕목이 된 셈이고, 어떤 그래픽카드가 더욱 빠르고 실제 같은 3D를 보여주는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판단기준이 된 셈이다. 물론 그래픽카드로 언제나 3D작업을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인터넷이나 사무작업 등 3D보다는 2에 치우친 작업을 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D가 그래픽성능의 판단 기준이 되는 요즈음의 추세는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어쨌거나 최근의 추세에 발 맞춰 3D성능의 최고봉을 찾아본다면 그래픽카드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ATi와 엔비디아의 가장 최근에 선보인 그래픽카드를 알아보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이 두 회사는 치열한 그래픽카드 시장의 경쟁에서 살아남은 회사들로서 현재 팔리는 대부분의 그래픽카드는 두 회사의 손을 거친 제품이 대부분이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ATi가 오랫동안 OEM과 노트북에 치중한데 비해 미국에 본사를 두었지만 왠지 대만 냄새를 물씬 풍기는 엔비디아는 처음부터 일반판매에 주력해왔다. 여기에 그래픽카드 성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칩셋의 개발, 생산, 완제품 생산, 마케팅까지 모든 것을 일괄공정으로 처리하는 ATi와는 달리, 엔비디아는 처음부터 칩셋의 개발에만 힘을 쏟았을 뿐 칩셋생산은 위탁생산, 완제품 생산은 그래픽카드 전문 제조사가 담당하는 전략을 펴왔다. 이런 전략은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어 그래픽카드하면 먼저 엔비디아의 지포스 시리즈를 떠올릴 정도로 그래픽카드 시장을 사실상 석권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엔비디아 지포스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3D 지포스가 성공을 거둔 가장 큰 이유는 이런 마케팅 적인 측면말고, 제품 자체를 분석해보아도 쉽게 알 수 있다. 무엇보다 3D성능에서 다른 그래픽카드를 압도하는 성능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미 앞에서 말한 것처럼 3D성능이 뛰어난 그래픽카드가 좋은 그래픽카드라는 이른바 3D 성능 마케팅을 도입하고 큰 성공을 거둔 것이 사실이다. 3D성능이 좋은 그래픽카드가 반드시 좋은 그래픽카드인가 하는 물음에 곰곰이 음미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도 이런 배경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명제는 아직도 그래픽카드 성능을 보여주는데 쓸모 있는 방법이므로 여전히 먹히는 수법이기는 하다.
지포스가 처음 선보이던 당시에만 해도 CPU성능은 결코 3D게임에 만족할만한 수준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어떤 그래픽카드, 보다 정확히는 어떤 그래픽칩셋을 쓰는가에 따라 3D 게임성능 역시 큰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당시에는 CPU보다는 쓸만한 그래픽카드에 투자하라는 조언이 금과옥조처럼 인식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요즘 선보이는 CPU는 아무리 성능이 낮은 보급형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기본이 GHz단위이다. 심지어 인텔 펜티엄4나 애슬론XP의 경우 2GHz벽을 넘거나 그와 비슷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예전처럼 그래픽카드 성능에 따른 차이가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게 된 셈이다. 그래픽카드들로서는 새로운 변화가 요구된 셈이며, 3D 속도에 주력해왔던 엔비디아의 지포스로서는 경쟁자에 비해 그런 필요성이 더욱 크게 느껴졌을 것이다. 3D속도에서 3D성능의 시대로의 변화 이런 CPU의 고성능화와 초고속통신의 발달로 인한 컴퓨터 사용환경의 변화는 큰 관련이 없을 것 같던 그래픽카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컴퓨터로 하는 일이라고는 사무작업 아니면 단지 게임이라는 지금까지의 공식은 철저히 무너지고 컴퓨터로 보다 다양한 작업을 하는데 어울리는 그래픽카드를 찾게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예를 들면 초고속통신의 영향으로 컴퓨터로 영화나 동영상을 감상한다든지, DVD를 이용한 홈씨어터 시스템을 컴퓨터를 기본으로 꾸민다는 것은 예전에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변화이다. 엔비디아가 무엇보다 장점으로 삼았던 3D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컴퓨터, 특히 PC수준에서 3D의 장점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것은 뭐니 해도 게임이다. 다른 이의 컴퓨터에서는 깍두기처럼 보이는 그래픽이 성능 좋은 그래픽카드, 보다 정확히는 3D성능이 뛰어난 그래픽카드로 바꾸면서 사실적으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변신할 때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를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 마음이 생기게 된 것이다. 하지만 초고속통신망의 발달과 온라인 게임의 급속한 보급은 이런 기존공식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 최근 인기 있는 게임들을 살펴보면 한결같이 뛰어난 성능의 그래픽보다는 인터넷을 이용한 커뮤니티 성격이 짙은 게임들이 대부분이다. 스타크래프트나 포트리스가 인터넷이나 서버 때문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말은 들어보았어도 시스템 사양이 낮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말은 들어본 기억이 없을 정도이다. 그나마 시스템 자원에 민감한 디아블로류의 게임 역시 근본적으로는 커뮤니티를 중시하는 게임들이다. 이런 변화는 더 이상 빠른 그래픽카드를 사기 위해 비싼 값을 지불하던 지금까지의 태도에 큰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즉, 무조건 빠른 그래픽카드가 좋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이 그래픽카드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래픽카드 역시 속도보다는 다양한 기능이 요구되는 시대 엔비디아로서는 이런 변화는 결코 바람직한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지금껏 3D와 다이렉트X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가장 빠른 3D그래픽카드라고 자부해왔지만 시장의 반응은 더 이상 3D보다는 다른 기능, 특히 멀티미디어 기능이나 TV아웃, 듀얼 디스플레이 등 기존 엔비디아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기능들을 더욱 크게 고려하는 시대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강력한 경쟁상대인 ATi의 경우 기본적으로 이런 기능이 강한데다가 최근 선보인 레이디언 시리즈에서는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던 3D성능마저 크게 좋아져서 엔비디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단적으로 3D그래픽카드 성능을 알아보는데 약방의 감초처럼 쓰이는 매드오니언닷컴의 3D마크2001 홈페이지에서 자신들의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그래픽카드 가운데 첫 번째로 지포스가 아닌 ATi 레이디언 8500을 올려놓을 정도인 것이다. 엔비디아로서도 지금의 3D마케팅 위주의 전략으로서는 어떤 벽에 부딪친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3D는 물론 멀티미디어 기능을 적극 받아들인 지포스4 이런 시장의 흐름과 요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첫 작품이 바로 지포스4라고 할 수 있다. 보급형인 지포스4 MX와 고급형인 Ti시리즈로 구분되는 지포스4는 기존 지포스3에 비해 3D성능은 물론 멀티미디어 기능에 큰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제품이다. ![]() 즉 더욱 사실감 넘치는 그래픽을 보여주는 nFiniteFX II 엔진이나 향상된 메모리 이용기술인 LMAII (Light Speed Memory Architecture) II, 여기에 사실적인 그래픽성능을 자랑하는 Accuview 안티알리아싱도 눈에 들어오지만 멀티디스플레이 기능을 대폭 보강한 nView에 주목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지금까지 지포스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어찌 보면 ATi 그래픽카드에서나 기대되던 기능을 지포스에 담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선보인 지포스의 최고봉은 지포스4 Ti 4600이다. 성능은 물론 가격 또한 만만치 않아 거의 70만원에 육박하는 제품이다. 따라서 모든 이들을 위한 그래픽카드라고 하기에는 무엇인가 격이 맞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포스4 Ti 4600에 주목하는 이유는 엔비디아의 기술력이 총동원된 그래픽카드라는 이유 하나와 지금 선보이는 그래픽카드의 최고봉으로서 그래픽카드의 발전 정도를 알아보다는 의미와 최고 성능의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한번쯤은 음미해보는 것도 좋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포스3의 3D기능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지포스4 이미 여러 번 살핀 것처럼 지포스4 Ti의 가장 큰 특징은 제조 공정이 0.13미크론으로 미세화 되었다는 점이다. 6000천만개가 넘는 트랜지스터가 집적된 칩셋을 기존 공정으로 만들기에는 지나치게 발열이 심하고 크기가 커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클럭을 높이기 어렵다는 문제 역시 중요한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포스4 Ti 칩셋의 경우 워낙 클럭이 높고 연산처리량이 많아 발열은 심한 편이다. 그래픽카드로는 보기 드물게 8층기판으로 만들어졌을 정도이니 그 복잡함은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지포스4 Ti 시리즈를 본 많은 이들은 지금은 사라진 부두를 떠올린다고 말한다. 기존 지포스 시리즈에 비해 기형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크기가 커진데다가 전원부가 뒤쪽으로 몰려있는 구조가 영락없이 부두5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물론 이미 지포스의 제조사인 엔비디아가 부두의 모든 권리를 사들인지 오래이므로 설사 부두의 기술이 쓰였다고 하더라도 흠이 될 것은 전혀 없다. ![]() 칩셋만큼이나 성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메모리 역시 크게 달라졌다. 먼저 물리적인 메모리가 기본 128MB로 크게 늘어났다. 어지간한 시스템 메모리의 절반 정도 수준으로 늘어난 셈이다. 클럭 역시 DDR로서 최고 650MHz라는 엄청난 속도를 자랑한다. 덕분에 메모리 대역폭 역시 10.4GB/s이다. 구조가 달라 CPU와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지만 최신 DDR 메모리가 333MHz수준이고, 최신 CPU인 펜티엄4의 외부 대역폭이 3.2GB/s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엄청난 크기가 아닐 수 없다. 지금껏 흔히 쓰던 TSOP방식대신 새로운 BGA(Ball Grid Array)방식으로 바뀐 것도 달라진 점이다. 덕분에 128MB라는 엄청난 용량에도 불구하고 크기가 작고, 발열량 역시 그리 심하지 않아 메모리 히트싱크를 따로 쓰지 않을 정도이다. 지포스4 Ti 4600의 특징 지포스4를 냉정하게 말한다면 기존 지포스3 Ti 시리즈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 지포스3의 특징을 그대로 이어받아 조금씩 발전시킨 형태이기 때문이다. 지포스3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nFiniteFX엔진은 nFiniteFX II로 이름을 바꾸었다. 단지 이름을 바꾼 것에 그친 것이 아니라 버텍스쉐이더 엔진을 듀얼로 구성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덕분에 이 항목의 결과값은 기존 지포스3에 비해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물론 냉정하게 생각하면 이제 겨우 지포스256에서 선보였던 하드웨어 T&L을 이용한 게임이 활성화되는 것을 생각한다면 당장 이득은 그리 크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메모리 부분 역시 주목해서 보아야 할 점이다. 128MB로 물리적인 메모리를 늘린 것에 그치지 않고 캐쉬구조와 교차구조를 보강해서 더욱 효율적으로 메모리 성능을 높였다.
지금까지의 기술이 빠르고 사실적인 3D를 위한 기술이라면 Accuview 안티알리아싱은 더욱 실감나는 화면을 위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화면품질을 떨어트리는 주범 가운데 하나인 알리아싱을 제거하는 안티알리아싱을 더욱 발전시킨 이 기술은 그래픽품질을 높이는데 적지 않은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무엇보다 지포스4에서 반가운 변화는 nView이다. 그동안 지포스2 MX에 있던 트윈뷰(Twin View)는 단지 두 개의 모니터를 쓸 수 있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찾기 힘들었다. 듀얼해드로 유명한 매트록스나 레이디언 VE를 시작으로 레이디언 8500, 7500 등에서 히드라비전이라는 이름으로 모니터의 확장성을 한껏 높인 ATi에 무엇인가 대응할 무기가 필요한 시점에 선보인 기술이다. 지포스4가 단지 3D만 빠른 그래픽카드가 아니라는 가장 큰 증거는 바로 nView에서 찾을 수 있다. 하위버전인 MX의 경우 TV아웃과 DVI 출력을 위한 엔코딩 칩셋을 모두 그래픽칩셋안에 담았을 정도이다. 상위버전인 Ti의 경우 TV아웃과 DVI출력을 위해 따로 칩셋을 쓰는 것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 여기에 지포스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던 멀티미디어 기능 역시 MPEG2 하드웨어 가속기능 등 조금 늦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쓸모 있는 기능을 담은 것도 지포스4에서 볼 수 있는 즐거움이다.
GAINWARD GeForce4 Ultra / 750 XP / 샘물테크(www.seammul.com)
그동안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게인워드는 그래픽카드 매니아들 사이에서 상당한 성능을 내는 제품으로 소문난 제품이다. 우선 강렬한 붉은 색 기판이 눈에 들어온다. 물론 기판의 색상과 성능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지만 최근 들어 붉은 색이나 비취색 또는 검정색 등 기존 황토색이나 녹색 일변도의 기판 색상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이 제품 역시 그런 마케팅 전략의 일원으로 이해된다. 제품명은 다른 회사와는 달리 숫자로 표기하고 있는데 이것은 게인워드의 자체적인 분류에 따른 것이며 사양이나 번들에 따라 같은 칩셋을 썼다고 하더라도 골드와 실버로 세부적으로 나뉘어진다. 지포스4 Ti 4600에서는 골드에는 IEEE1394카드가 포함되어있으며 실버에는 생략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함께 들어있는 IEEE1394카드는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첫째 이 제품은 지포스4로는 보기 드물게 VIVO(Video In / Out)기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단순한 그래픽카드보다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지원 가운데 하나가 IEEE1394카드와 전용 소프트웨어를 번들로 담은 것이다. Video 디코더 / 인코더 칩셋은 필립스 SAA7108E PC-Codec을 달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입체 안경을 IEEE1394에 연결해서 게임 등에 이용할 수도 있다. 또 다른 특징은 듀얼 DVI포트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 쓰임새가 늘고있는 LCD모니터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이는데, 기존 D-Sub로 변환할 수 있는 젠더가 들어있으므로 DVI단자를 갖추지 않았다고 해서 큰 불편은 없다. 지포스4의 특징인 nView의 기능을 최대한 쓰기 위한 배려라고 생각된다. 게인워드 제품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정규클럭보다 상당히 높은 클럭을 인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어 306MHz, 메모리 660MHz로 권장치보다 상당히 높다. 그래픽카드를 오버클럭하는 경우에 사랑받을만한 사양인 셈이다. 지포스4 Ti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전원부 역시 성능이 좋은 산요 캐패시터를 써서 전원관리에도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최고 사양의 그래픽카드에 어울리는 사양과 스팩, 그리고 번들까지 신경쓴 제품이다. ASUS V8460 Ultra GeForce 4 Ti 4600 / ST컴 (www.stcom.co.kr)
메인보드로 유명한 아수스는 그래픽카드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쌓고있는 제조사이다. 한동안 엔비디아의 레퍼런스보드를 제작할 정도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ATi 그래픽카드도 생산한다는 뉴스가 보도되기도 했다. 그런 아수스에서 선보인 제품이 바로 아수스 V8460 울트라이다. 전통적인 아수스 특유의 기판 색상은 왠지 익숙한 느낌을 준다. 엔비디아 지포스 시리즈의 경우 칩셋 제조사인 엔비디아의 강력한 권고로 어떤 제조사에서 완제품을 만들던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아수스 지포스4 Ti 4600 역시 엔비디아 레퍼런스 보드와 겉모습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겉모습에서 우선 느낄 수 있는 것은 엄청나게 커진 쿨러이다. 단지 커진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재질과 모양 역시 기존에는 쉽게 보기 힘들었던 제품으로 바뀌었다. 지포스4 Ti 4600 칩셋은 제조공정을 0.13미크론으로 미세화해서 전력소비량이나 발열을 상당부분 줄이려 노력했다. 0.13미크론 공정은 최신 펜티엄4 노스우드코어에서 선보였던 바로 그 제조공정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과장된 느낌을 줄 정도로 방열판과 쿨러가 커진 것은 첫째는 안정성에 그만큼 신경을 썼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방열판과 쿨러는 그래픽카드의 디자인과 이미지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열을 얼마나 잘 식히는가 하는 기본적인 덕목이다. 이 제품에 쓰인 쿨러는 칩셋은 물론 특이한 구주로 인해 메모리 등도 한번에 식힐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두 번째로는 각종 기능을 칩셋에 통합하느라 그만큼 커진 칩셋을 더욱 안정적으로 식히기 위한 배려라고 생각된다. 단적으로 이 제품은 엔비디아가 권고하는 8층기판으로 만들어졌다. 메인보드가 아닌 그래픽카드로는 매우 복잡한 공정이다. 그만큼 지포스4 Ti 4600은 복잡해진 셈이다. 따라서 0.13미크론 공정으로 만들어졌지만 열이 심한 칩셋을 식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거대한 쿨러를 달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DVI와 D-Sub 그리고 TV아웃 출력 등 필요한 모든 출력단자를 충실히 갖추고 있는 것도 믿음직스럽다. TV아웃 엔코딩을 담당하는 칩을 기판 뒤쪽에 달아놓은 것이 이색적이다. 프로링크 지포스4 Ti 4600 / 하이컴(www.hicommall.co.kr)
프로링크는 픽셀뷰라는 모델명으로 잘 알려진 대만 프로링크사의 제품이다. 언뜻 보면 엔비디아에서 직접 만든 것이 아닌가 착각할 정도로 레퍼런스 디자인을 충실히 따랐다. 흔히 레퍼런스 디자인을 따랐다고 하면 성능이 떨어진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것은 엔비디아의 레퍼런스 정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탓이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는 여러 나라 수많은 제조사에서 만들어진다. 잘 알려진 것처럼 엔비디아는 칩셋만을 제공할 뿐 실제 완제품을 만들지 않는다. 다만 그 과정에서 이 칩셋을 쓴 제품은 이런 식으로 만들어 달라는 식으로 이른바 표준적인 권고모델을 선보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레퍼런스 모델이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레퍼런스를 따라 만들게 되면 제조사마다의 독특한 개성이나 유니크한 장점을 잃어버리는 셈이지만 반대로 무난한 성능, 더욱 정확히는 그 칩셋으로 보여줄 수 있는 정확한 성능과 안정성을 담보하는 셈이다. 따라서 레퍼런스 디자인이라고 하면 무조건 색안경을 끼고 볼 것이 아니라, 칩셋 제조사가 권고하는 대로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인식하는 것이 더욱 정확할 것이다. 여기에 칩셋 개발주기가 6개월 정도로 짧아진 지금에서는 예전처럼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개성 넘치는 독자 디자인을 개발하기가 사실상 원천 봉쇄된 측면 또한 없지 않다. 코드명 NV25 울트라인 지포스4 Ti 4600을 쓴 그래픽카드라면 넉넉한 전원부 설계와 풍부한 확장성 그리고 안정적인 그래픽성능 정도를 먼저 떠올릴 것이다. 이 제품은 이런 기준에 어울리는 넉넉한 전원부 설계로 빨라진 그래픽 칩셋 성능을 100% 발휘한다. 쿨러 역시 엔비디아가 기본으로 권고하는 바로 그 제품이므로 특별한 문제는 일으키지 않을 듯 싶다. 기존의 지포스시리즈를 본 이들이라면 최신 사양의 지포스4 Ti 4600에 메모리 방열판이 달려있지 않은 것을 궁금해할 만하다. 분명 650MHz라는 엄청난 클럭으로 작동하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의 경우 방열판이 없이 메모리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이것은 BGA라는 독특한 방식의 메모리를 이용한 덕분이다. 기존 TSOP방식과 달리 일부 CPU나 메인보드칩셋에 이용하는 이 방식은 전력소비량이 적도 열을 적게 내는 특성이 있어 고속메모리에 적합한 구조라고 평가받고 있다. 덕분에 2.8ns라는 엄청난 속도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방열판이 필요 없을 정도이다. 한마디로 엔비디아의 레퍼런스를 그대로 보는 듯한 제품이다. 리드택 윈패스트 A250 Ultra TD / 스텀 C&C (www.leadtek.com.tw)
리드택이 선보이는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 해도 쿨러이다. 지포스4 Ti 4600의 경우 최신 미세공정인 0.13미크론으로 만들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포스4 Ti의 발열량은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다. 쿨러가 달려있지 않은 반대쪽에 손을 한 번이라도 대어본다면 불과 1초도 견디지 못할 정도로 뜨겁다. 6,300만개의 트랜지스터 집적도는 아무리 미세공정이라고 하더라도 상당한 열을 필수적으로 뿜어낸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는 지포스4 Ti의 경우 상당히 까다롭게 쿨러를 권고하고 있다. 대부분의 제조사에서는 엔비디아가 권고하는 레퍼선스 타입의 두 가지 쿨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고 있다. 리드택 윈패스트 A250울트라는 과감하게 이런 쿨러 대신 색다른 트윈쿨러를 쓰고 있다. 쿨러 때문에 성능이 좋아지는 일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시도는 레퍼런스 일색인 그래픽카드 시장에 색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단지 특이한 두 개의 쿨러를 달았다고 이 제품을 좋은 제품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는다. 쿨러를 자세히 살펴보면 쿨러 위에 작은 망을 설치해놓았다. 먼지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제조사의 세심한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그래픽카드의 뒷면을 보면 뒷면 전체를 감쌀만한 커다란 방열판이 달려있음을 볼 수 있다. 사실 열이 심하게 발생하는 쪽은 앞쪽보다도 카드 뒤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방열판과 쿨러로 무장한 앞면에 비해 별다른 방열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무게 역시 묵직하다 못해 어지간한 메인보드 정도로 느껴질 정도로 무거운 것은 분명 단점이다. 다른 쿨러들이 그래픽칩셋만 덮는데 비해, 이 제품은 앞면, 뒷면은 물론 메모리까지 완벽하게 덮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장치를 갖춘 것은 디자인의 차별화는 물론 완벽한 방열효과로 최고의 안정성을 보이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비록 트윈쿨러를 쓰기는 했지만 전원부를 비롯한 각종 칩셋의 위치나 배열, 그리고 설계는 레퍼런스 디자인을 충실히 따랐음을 알 수 있다. 사실 쿨러를 두 개 달게되면 정확히 칩셋 위쪽에 쿨러가 위치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제대로 만들지 못 한다면 오히려 온도가 더 높아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여기에 쿨링팬이 두 개이므로 아무래도 소음에서는 불리하게 마련이다. 이런 어려운 점을 기술로 잘 극복한 점이 눈에 들어온다. 성능 비교 같은 칩셋을 쓴 그래픽카드의 성능 비교는 도토리 키재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매우 힘든 문제이다. 엔비디아 지포스칩셋의 경우 제조사마다 한결같이 이른바 레퍼런스 타입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따라서 제품의 성능 차이, 제조사의 기술력의 차이를 알기는 정말 힘들다. 따라서 코어클럭과 메모리클럭의 차이가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에서의 성능을 좌우할 것이다. 하지만 좋은 그래픽카드라면 더군다나 최고의 성능을 보인다는 제품이라면 단지 빠른 것 하나만으로 우수제품이라는 마크를 붙이기에는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따라서 이번 실험에서는 이런 다양한 부가기능 역시 함께 살펴볼 참이다. 물론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는 3D성능은 여전히 중점적으로 알아볼 것이다. CPU는 아직은 비공개 상태인 최고 클럭의 펜티엄4 2.4GHz를 이용했다. 지포스4 Ti 4600과 좋은 궁합을 맞출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드라이버는 얼마전 발표된 최신 디토네이터 28.32 정식버전을 이용했다.
실험 0. 클럭과 부가기능 모든 제품이 한결같이 레퍼런스로 통일된 지금 성능을 구분하는 가장 큰 잣대는 역시 코어클럭과 메모리클럭일 것이다. 지포스4 Ti 4600의 경우 코어클럭 300MHz, 메모리클럭 650MHz(DDR)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제조사에 따라서는 약간 클럭을 높여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안정성에 약간의 이상이 있을 수도 있으나 지포스4 Ti 4600급이라면 별다른 문제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클럭만 살펴보면 게인워드가 코어클럭과 메모리클럭 모두 가장 높게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코어클럭의 경우 기본클럭보다 약 6MHz, 메모리클럭의 경우 11.5MHz라는 비교적 높은 정도로 클럭을 높여놓은 것을 알 수 있다. 이 정도라면 기본적으로 오버클럭되어있는 상태로 다른 제품에 비해 높은 점수를 보일 것을 예상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런 클럭에는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하나는 기왕이면 최고의 성능을 보이는 제품에 높은 점수를 준다는 뜻에서 적극 환영하는 것이다. 같은 등급 제품 가운데 최고 성능을 보이는 것에 긍정적인 평가를 보이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정규클럭보다 높인 클럭으로 보이는 제품 성능을 그다지 좋게 보지 않는 시각이다. 어떤 경우에도 오버클럭은 해악이라는 인식을 기본으로 깔고 있다. 그 밖의 제품은 메모리클럭은 모두 648.0MHz로 같고 코어클럭 역시 약간의 차이를 보일 뿐이다. 또 하나 값비싼 그래픽카드라면 단지 빠른 3D속도만으로 선택하기에는 무엇인가 부족함이 남게 마련이다. 이런 면에서 다양한 부가기능은 지포스4 Ti 4600정도라면 한번은 살펴보아야 할 점이다.
게인워드의 경우 높아진 클럭만큼이나 다양한 기능이 눈에 들어온다. 프로그램부터 초보용과 전문가용을 구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색 있다. 메뉴바에 올리는 툴이나 오버클러킹 툴은 기본에 속하는 항목이다. 무엇보다 반가운 점은 VIVO 기능을 갖추었다는 점이다. Video In Video Out의 머릿글자에서 따온 비보 기능은 그래픽카드를 단순히 그래픽카드로 머물지 않게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즉 TV아웃은 물론 비디오 소스를 입력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게인워드 제품이 높은 클럭과 함께 가장 먼저 내세울 수 있는 점으로 기존에는 ATi 그래픽카드에서나 볼 수 있던 기능이다.
아수스 제품의 부가기능은 메인보드의 그것과 매우 흡사한 면이 있다. 비디오 세큐리티는 그래픽카드의 쓰임새를 크게 확장시켜 준다. 강력한 하드웨어 모니터링 기능을 기본으로 오버클럭 유틸리티는 기본으로 제공한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OSD(On Demand Screen)구조로 오픈GL이나 다이렉트X게임에서 게임중간에 밝기 등 각종 설정치를 기본으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이 유틸리티가 윈도우즈XP를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 ![]() 리드택의 유틸리티는 윈폭스이다. 말 그대로 여우처럼 다양한 재주를 부리는데 트레이바안에 숨어 있다가 쉽게 쓸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오버클럭이나 해상도 변경은 물론 이번 버전에는 윈도우즈 미디어 플레이어와 링크를 붙이는 등 기능과 쓰임새가 더욱 크게 보강되었다. 반면 프로링크의 경우 별다른 부가기능이 없으며, 실험에 쓰인 제품이 샘플인 관계로 유틸리티를 구하지 못한 점이 아쉬운 점이다. 실험 1. 3D마크 2001 Second Edition 매드어니언 닷컴의 3D마크 2001 세컨드에디션은 다이렉트X를 기반으로 하는 너무도 유명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이다. 특히 세컨드에디션에서는 지포스4 Ti 4600에서 보강된 쉐이딩 효과를 더욱 확실하게 알아볼 수 있다.
예상대로 클럭이 높은 게인워드 제품이 모든 해상도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하지만 그 차이는 매우 적어 굳이 오버클럭할 필요가 있었을까 생각된다. 다만 해상도가 높아지고 색심도가 깊어질수록 그 차이는 커지는데, 이것은 이런 경우에는 클럭보다는 메모리대역폭의 영향을 더욱 강하게 받기 때문이다. 기본상태에서 10000만점을 넘게 보여지는 성능은 역시 3D에서는 지포스라는 말을 절로 떠올리게 하는 성능이다.
3D마크 2001의 장점은 단순히 지수로 표시되는 점수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각각 그래픽카드의 채움 비율이나 쉐이더 기능 등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난다. 역시 기본클럭이 앞서는 게인워드의 독주가 이어진다. 초당 프레임수로 표시되는 모든 항목은 적어도 80프레임 이상으로 지포스4 Ti 4600의 고성능을 한눈에 보여준다. 쉐이딩 항목 점수가 높아진 것은 듀얼로 구성된 새로운 nFiniteFX II엔진의 성능이 제 몫을 발휘한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아수스 제품이 조금 떨어지는 성능을 보이고 윈패스트와 프로링크는 거의 대등한 결과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실험 2. 퀘이크 III 오픈 GL게임의 대명사인 퀘이크III는 이제는 너무 나이를 먹은 게임이기는 하다. 하지만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는 여전히 약방의 감초처럼 쓰인다.
여전히 클럭이 높은 제품이 아무래도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기본상태인 640×7480×16비트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다. 오버클럭한 제품의 위력이 반감되는 순간이다. 하지만 역시 해상도와 색심도를 높일수록 메모리쪽의 위력이 빛을 발하기 때문에 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실험 3. 아쿠아녹스 / FSAA 아쿠아녹스는 게임이 채 만들어지기도 전부터 아쿠아마크라는 벤치마크 툴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게임이다. 미래사회의 수중을 배경으로 하는 특이한 게임으로서 FSAA과 쉐이딩 기능을 이용하는 매우 진보적인 게임이기도 하다. 따라서 지포스4 Ti 4600의 성능을 알아보는데는 매우 요긴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아쿠아마크 벤치마크는 32비트 색심도에서만 해상도를 달리하며 진행했다. 게인워드의 독주는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프로링크가 비교적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FSAA는 분명 지포스4에서 새롭게 인식되어야할 대목이다. 강제적으로 오점형 FSAA대신 보다 높은 자원을 요구하는 4X FSAA를 이용했다. 거의 절반이하로 프레임수가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만큼 FSAA이 많은 자원을 요구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특이하게도 FSAA에서는 윈패스트 제품이 비교적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실험4. 드로네즈(DroneZ) 드로네즈는 오픈GL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다이렉트X를 이용하는 게임이다. 무엇보다 엄청난 사양을 요구하기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기본 메모리 역시 256MB를 필요로 할 정도이다. 따라서 보급형 그래픽카드로는 상당히 버거울 수도 있는 게임이다.
처음으로 게인워드 제품이 1등을 놓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기본클럭을 높인 것에 비교적 둔감하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고, 게임의 특성이 클럭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프리링크와 윈패스트 제품이 비교적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실험5. 시리어스 샘(Serious Sam) 21세기형 퀘이크를 방불케 하는 시리어스 샘은 미래를 소재로 하는 흥미로운 게임이다. 상당한 수준의 시스템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으로 벤치마크를 할 수 있다.
앞선 드로네즈의 결과와 비슷하게 게인워드가 최고 성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가장 좋은 결과를 보인 것은 기본 해상도에서 윈패스트이며, 1600×1200해상도에서는 역시 게인워드이다. 한결같이 뛰어난 성능이 만족스러워 최고봉 그래픽카드라고 할 수 있는 지포스4 Ti 4600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결같이 뛰어난 성능이 역시라는 감탄사를 절로 불러일으키는 제품들이다. 레퍼런스라는 한계 안에서 나름대로 개성을 추구하는 모습들이 재미있다. 게인워드 GeForce4 Ultra / 750 XP의 경우 높인 클럭에 대해 좋아하는 이들도 또는 그렇지 않은 이들 역시 구분될 것이다. 어쨌거나 클럭을 높은 것만큼의 상승효과는 충분히 보여준다. 따라서 같은 제품이라도 최고 성능을 보이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 제품의 장점은 단순한 TV아웃이 아닌 비보기능이다. 이를 이용해 그래픽카드를 무엇을 볼 수 있는 도구에서 무엇인가를 입력하는 도구로도 쓸 수 있다는 점은 분명 큰 장점이다. 강렬한 인상과 듀얼 DVI를 이용한 출력 역시 LCD모니터를 이용하는 이들에게는 분명 큰 장점이 될 듯 싶다. 여기에 기본으로 IEEE1394카드까지 들어있어 푸짐한 종합선물세트같은 인상을 주는 구성 역시 특이하다. 아수스 V8460 Ultra GeForce 4 Ti 4600은 아수스다운 안정감과 다양한 유틸리티가 돋보인다. 메인보드 명가다운 강력한 하드웨어 모니터링 기능과 OSD기능은 각종 설정치를 자주 바꾸는 경우나, 오버클러커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만한 제품이다. 프로링크 지포스4 Ti 4600은 레퍼런스라면 무조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이들에게 이 정도 성능이라고 자랑하고 싶은 제품이다. 충실한 제품 구성과 함께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리드택 윈패스트 A250 Ultra TD는 개성 넘치는 쿨러만큼이나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고 일부 실험항목에서는 클럭이 높은 게인워드 제품을 앞서는 경우도 보여주고 있다. 이 정도라면 최고의 그래픽카드라고 손꼽아도 결코 부족함이 없을 듯 싶다.
지포스4 Ti 4600은 고급형 그래픽카드가 갖춰야할 수많은 덕목들, 예를 들면 빠른 3D,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 듀얼 모니터 기능, TV아웃, DVI출력 등을 충실히 갖추고 있다. 이제 이 정도는 되어야 최고 성능의 그래픽카드라고 뽐낼 수 있다고 하나의 모범을 보이는 듯 싶기도 하다. 물론 가격대비 성능을 생각한다면 어느 누구에게나 쉽게 권할만한 제품은 결코 아니다. 거의 70만원 수준의 값은 누구에게나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고를 위한 도전이 계속되듯, 최고 성능의 그래픽을 맛보려는 이들에게 지포스4 Ti 4600은 결코 후회없는 선택이 될 듯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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