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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333과 다양한 기능, 유니텍 KT3 울트라 메인보드

 

DDR333과 다양한 기능, 유니텍 KT3 울트라 메인보드
     2002.03.29

얼마전부터 많은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DDR333칩셋을 쓴 메인보드를 선보이고 있다. SiS745를 시작으로 ALi MAGiK1, 여기에 비아 KT333이 드디어 DDR333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아직까지 인텔 메인보드가 DDR266기반의 제품이 대부분인 것에 비해, AMD 애슬론메인보드들은 좀 더 빠르게 DDR333 기반으로 넘어가는 추세이다. 무엇보다 메모리의 성능이 높아지면서 좀 더 유연한 세팅을 할 수 있어, 오버클럭 등에 유리하다.

인텔 CPU와 DDR메모리가 궁합을 맞춘 것은 겨우 몇 달 전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DDR메모리를 써온 AMD는 발 빠르게 DDR333을 쓸 수 있는 메인보드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 시점에서 많은 이용자들은 굳이 DDR266에서 DDR333으로 바꿔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하다. 이에 대한 제조사의 대답은 MSI KT333 울트라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유니텍 MSI KT3 울트라 메인보드



DDR333으로 최고 성능을 뽐내


기존의 KT266A 칩셋은 최고 DDR266의 PC2100 메모리로 초당 2.1GB의 메모리 대역폭을 얻을 수 있다. 반면 KT3 Ultra는 KT266A의 다음 칩셋인 KT333을 쓰고 있어 초당 2.7GB의 대역폭을 얻을 수 있는 DDR333메모리를 쓸 수 있다. DDR333메모리를 쓰게 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메모리 대역폭이 늘어, 결국 시스템 성능 향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RDRAM을 쓰지 않는 애슬론 계열의 특성상 다른 제품과 비교해 가장 좋은 성능을 얻을 수 있다.

» 강렬한 붉은 색이 인상적인 기판.
노스브리지에는 특이한 쿨러를 달아 포인트를 주었다.


위의 표를 보면 기존의 메모리와 DDR333의 차이는 확연히 알 수 있다. 가장 빠른 제품인 RDRAM은 듀얼 채널로 최대 3.2GB의 대역폭을 가질 수 있지만 이미 펜티엄4 에서도 RDRAM을 지원하는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어 졌다.
이 가운데 DDR333은 최대 2.7GB의 대역폭으로 RDRAM보다 약 500MB/s 정도 떨어지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정도의 대역폭이면 충분히 RDRAM을 대체할 수 있는 성능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꼭 2개를 끼워야 하는 RDRAM과 비교해 1개만 끼워 이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측면에서도 앞선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노스브리지(또는 MCH)와 CPU사이의 대역폭이 초당 최대 3.2GB에 이르는 펜티엄4와는 달리 애슬론은 2.1GB로 상대적으로 적다. 따라서 애슬론을 기반으로 하는 DDR333 시스템의 성능 향상은 펜티엄4에 비해 그 효과가 작을 수밖에 없다. KT333이라는 최신 칩셋이 갖는 약점인 셈이다.

다양한 부가기능으로 추가 제품 필요 없어


요즈음 선보이는 메인보드들의 커다란 특징은 메인보드 한 장에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으로는 USB2.0과 ATA133 레이드 기능을 들 수 있다.

USB2.0은 480Mbps의 대역폭으로 오히려 IEEE1394보다 빠른 대역폭을 가진다. 이 정도의 대역폭이면 기존의 USB가 가지고 있던 느린 전송속도로 인한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어 외장형 하드디스크나 외장형 CD레코더에 적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앞으로는 메인보드칩셋 자체에 이런 기능을 담을 예정이지만 지금 당장은 따로 칩셋을 달았다.

» USB2.0 컨트롤러와 ATA133 레이드 컨트롤러.

ATA133은 맥스터의 새로운 기술로 초당 133MB를 전송할 수 있는 새로운 EIDE방식 인터페이스이다. 이 방식은 기존의 제품이 100MB/s의 전송률을 가지고 있던 것에 비해 이론상 33MB/s의 전송률을 더 얻을 수 있다. 속도는 물론 기존 ATA-100방식의 용량 한계인 137GB의 벽도 넘어설 수 있다. 아직은 많은 제품이 나오진 않았지만 맥스터의 최신 제품들은 한결같이 이 인터페이스를 이용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사우스브리지에서 ATA133을 지원하지만 레이드 컨트롤러 역시 가지고 있어 2~4개의 하드디스크를 하나의 큰 파티션으로 쓸 수 있다.

그밖에도 아방스로직(Avance Logic)의 6채널 사운드 출력 기능으로 5.1채널 스피커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따로 비싼 사운드카드를 따로 사지 않아도 된다. 이 기능은 최근 DVD가 많이 보급이 되면서 컴퓨터로 DVD를 보는 사람에게 특히 쓸모 있는 기능이다. DVD는 화질과 음질을 기존의 비디오나 비디오CD에 비해 뛰어나다.

» 굳이 값비싼 사운드카드를 쓰지 않아도 광출력과 6채널 사운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심지어 5.1채널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실감 있는 음향을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 이런 음향을 얻기 위해서 5~10만원 사이의 사운드카드를 구입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KT3 Ultra 메인보드는 보드 자체에 이런 기능을 가지고 있어 따로 사운드카드를 살 필요가 없다. SPDIF(Sony Philips Digital Interface Format)의 광출력과 COAXIAL(동축)출력을 지원해 디지털 입력을 필요로 하는 스피커를 바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사운드 관련 설정은 드라이버에서 그림으로 쉽게 설정할 수 있다.



칩셋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이 아쉬워


이 보드의 단점은 제조사가 아닌 비아에서 찾아야 한다. 지금 선보이는 KT333보드는 한결같이 비아가 내세웠던 스팩에 모자란다. 대표적으로 AGP 배속은 본디 KT333에서 선보이기로 약속했던 AGP 8배속이 아닌 기존 4배속이다. 제대로 된 KT333은 지금의 CD버전이 아닌 CE버전은 되어야 한다. 여기서부터는 AGP 8배속과 533MB/s의 V링크 버스를 쓸 수 있어 성능 향상을 기대해봄직하다.

지금의 사우스브리지 VT8233A가 아닌 4-5월에 선보일 VT에서는 USB 2.0이 사우스브리지 자체에서 지원하게 된다. 이렇게 되어야 KT333이 완성되는 셈이다. 여기에 메모리 성능을 더욱 개선한 KT333A의 등장도 예고되어 있어 혼란은 더해진다.

물론 이런 칩셋 문제를 감안하더라도 KT3 Ultra는 이제 막 시작되는 KT333 칩셋을 달고 있는 메인보드로 애슬론 계열 이용자에게 DDR333메모리를 쓸 수 있는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미 애슬론 보드의 사실상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비아 칩셋으로 안정성을 높이고 DDR333메모리를 이용하여 높은 성능을 얻을 수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부가기능으로 이용자들이 따로 부가적인 제품의 구입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2004-01-07 13: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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