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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P 8배속, DDR 333 그리고 여러 칩셋 신기술

 

AGP 8배속, DDR 333 그리고 여러 칩셋 신기술
     2002.03.11

메인보드는 CPU, 메모리, 그래픽카드 등 컴퓨터의 모든 부품이 장착되어 움직이는 토대가 된다. 마더보드나 주기판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도, 성능은 물론 안정성 역시 중요한 선택기준이 되는 것도 이런 메인보드의 특성 때문이다. 이런 메인보드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실상은 자그마한 메인보드칩셋이다.

최근 메인보드칩셋 시장은 매우 복잡하다. CPU처럼 버전 업이 빠르고 2-3달마다 새로운 제품들이 선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전 BX처럼 전통적인 인기상품이나 전략상품은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칩셋분야의 발전속도가 빠르고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는 탓이다.

요즈음 추세는 일단 메모리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SDRAM, 램버스, DDR 등 다양한 메모리를 지원한다. 물론 큰 흐름은 당분간 DDR이며 DDR 역시 기존 DDR200 / 266은 물론 DDR333 / 400으로 빨라질 전망이다. 덕분에 메모리 대역폭 문제는 상당히 해결된다.

USB 2.0, IEEE1394, 네트워크, 6채널 사운드 등 기존에 따로 칩셋을 달아야하는 기능들을 하나의 칩셋에 담는 것 역시 메인보드 칩셋의 또 다른 특징이다. 메인보드칩셋의 중요성과 역할은 예전에 비해 점점 더 커질 전망이다. 기존에 컨트롤러를 칩셋에 담아 고급기능을 갖추면서도 값은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인보드칩셋은 CPU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CPU제조사에서는 대부분 메인보드칩셋도 직접 만들고 있으며, 그밖에 메인보드칩셋 전문 제조사에서 만든 제품도 있다. 다만 AMD의 경우 더 이상 칩셋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AMD 지원칩셋의 경쟁이 시장규모에 비해 더욱 치열한데는 이런 이유가 있다.

시장규모가 큰 펜티엄4 시장은 아무래도 인텔의 행보가 주목된다. 일단 지금의 FSB 400MHz의 클럭을 끌어올린 FSB 533MHz 제품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의 850, 845를 모두 FSB 533MHz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물론 메모리의 경우 중심은 당연히 DDR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DDR333을 지원할 생각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ATA-133 대신 시리얼 ATA를 중심에 둘 것이다. 아직까지는 램버스 램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모습도 보인다. 성능을 개선한 새로운 850E칩셋이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통합 칩셋과 533㎒ 시스템 버스


그래픽코어를 포함하는 이른바 통합형 칩셋은 DDR200 / 266을 지원하는 845G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래픽성능이 성패를 가름할 전망이다. 지금의 AGP 4배속의 경우 AGP 8배속으로 성능을 끌어올릴 예정이지만 엔비디아 등 그래픽카드 제조사와 보조를 맞출 전망이다. 보급형 셀러론은 기존 815를 베이스로 한 제품이 계속 선보이다가 브룩데일GL이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3분기쯤에는 펜티엄4 셀러론이 선보일 예정인 탓이다.

칩셋시장의 강자 비아의 행보는 조금 복잡하다. 인텔과 AMD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이다. 먼저 인텔과 소송까지 불사하며 선보인 P4X266은 성능을 개선한 P4X266A를 거쳐 P4X333이 선보인다. FSB533, DDR333, AGP8배속과 개선된 V링크 구조로 브리지사이의 데이터 전송량이 533MB/s로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P4X600에서는 128비트 DDR을 지원한다. 물론 얼마전 인수한 세비지코어를 내장한 그래픽내장형 칩셋 역시 비슷하게 선보인다.

AMD기반의 KT시리즈는 KT333과 KT333A에서 비슷한 성능을 구현한다.
오히려 화려함은 사우스브리지에서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인텔에 비해 상대적인 약점이던 사우스브리지는 8233, 8233A에서 6채널 사운드, ATA-133 등을 지원한다. 8233C에서는 3Com의 네트워크 기능도 함께 담는다. 완전히 새로워진 8235에서는 533MB/s의 V링크를 지원하게되며 듀얼 ATA-133과 USB 2.0까지를 갖추게 된다. 심지어 시리얼ATA도 쓰인다.

최근 상당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SiS 역시 인텔과 AMD에 같은 비중을 두고 접근하고 있다. 비아와 다른 점은 노스브리지와 사우스브리지가 분리된 고성능 제품과 SiS특유의 원칩제품, 심지어 노트북용 제품까지 선보인다는 것이다.

인텔솔루션은 645를 지나 646에서 FSB533MHz, DDR333, ATA-133을, 655에서는 여기에 듀얼채널 DDR333, AGP 8X, USB 2.0, IEEE1394 등을 지원한다. AMD기반은 735, 745, 746에 이르러 비슷한 성능을 보인다. 특히 SiS 특유의 MuTIOL 아키텍처로 성능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755에 이르러서는 AMD 해머시리즈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우스브리지 역할을 하는 961칩셋 역시 962로 버전업된다.

알라딘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ALi는 드디어 펜티엄4 시장에 진출한다. M1671/1674A는 최초의 펜티엄4 지원 ALi 솔루션으로 FSB 533MHz, DDR333 등 다른 칩셋에 비해 손색없는 스팩을 자랑한다. 물론 USB 2.0, ATA-133, 10/100 네트워크 기능 등도 돋보이는 기능이다. 특히 대역폭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것으로 전망되는 하이퍼 트랜스포트 역시 관심이 모아지는 기술이다. MAGiK1 하나만으로 외롭게 버텨왔던 AMD칩셋 역시 MAGiK2의 시대로 들어가면서 다른 칩셋 제조사와 사양에서 보조를 맞출 전망이다. 인지도가 승패를 가름할 전망.

이래저래 올 한해도 칩셋 시장은 인기 장수상품보다는 소량 다품종 시대가 계속될 전망이다. 더욱 효과적인 선택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2004-01-07 13: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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