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뭬이야? CD-RW가 32배속이라고! - LG GCE-8320B

 

뭬이야? CD-RW가 32배속이라고! - LG GCE-8320B
     2002.03.05
CD-RW기록속도가 10배속이다. 실제 레코딩 시간의 단축은 그리 크지 않다.
레코딩 소프트웨어의 지원이 충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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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롬 드라이브 속도경쟁이 52배속 정도에서 주춤한 것과는 달리, CD-RW의 속도경쟁은 그 끝을 모르고 빨라만 지고 있다. 24배속 CD-RW가 선 보인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32배속이라는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는 제품이 우리 곁에 다가왔다.

토종 광학기기의 명가 LG전자가 선보인 LG GCE-8320B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레코딩 작업이 많거나, 조금이라도 레코딩 시간을 줄이고 싶은 이용자라면 눈길이 가는 제품이다.


다만 그 과정에서 지나치게 메모리 선택이 까다로운 것은 큰 단점이다. 실험을 진행한 KingMax DDR333과 삼성 DDR333 메모리 모두 상당히 까다로운 증세를 보였다. 즉 같은 설정, 같은 메모리라고 하더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부팅조차 되지 않는 경우도 흔히 발생했다. 제조사에서는 호환성 검증을 끝낸 메모리를 홈페이지에 올리고는 있지만 지나치게 메모리를 가리는 현상은 아무리 고성능 메인보드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고쳐야할 점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 메모리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앞으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이런 문제는 하루 빨리 해결해야 할 것이다.

ALi MAGiK1의 문제점을 지적한다면 패치 프로그램의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인텔을 비롯한 대부분의 메인보드 칩셋은 필수적으로 패치를 해야 최고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ALi의 경우 칩셋 패치 프로그램이 무척 산만하다. 익숙하지 않은 이들은 헷갈리기 십상이다. 비아 4-in-1같이 간편한 프로그램이라면 더욱 사랑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아이윌XP333은 DDR333시대가 열렸음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신기술에 관심이 많거나 오버클록 매니아, 조금이라도 좋은 성능을 보이는 메인보드를 원한다면 입맛에 딱 들어맞는 제품이다.
[ 제품 사양 ]

제품명

LG GCE-8320B

인터페이스

E-IDE / ATAPI

쓰기 속도

최대 32배속 (8/12/16/24/32)

RW 속도

최대 10배속 (2/4/10)

읽기 속도

최대 40배속

버퍼

8MB

평균 탐색속도

100ms

에러방지기술

슈퍼 링크

번들 소프트웨어

이지 CD 크리에이터

값

미정

물어볼 곳

LG전자 (02-715-3995, www.lge.co.kr)



Zone CLV방식으로 최대 레코딩 속도 32배속


16배속 이상의 레코더들은 실제 레코딩 속도가 아닌 가장 빨리 레코딩 할 수 있는 속도를 나타내고 있다. 구간에 따라 레코딩 속도가 달라지는 이른바 Zone CLV방식이다. CD바깥으로 갈수록 레코딩 배속이 빨라지는 것이다. CD롬 드라이브의 배속이 평균속도가 아닌 최고배속을 뜻하는 것처럼, 32배속 레코더라고 해서 언제나 32배속으로 레코딩을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32배속 레코더가 아닌 최대 32배속으로 레코딩을 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

» 실제 32배속으로 레코딩 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여기에는 여러 복합적인 문제가 얽혀있다. CD-RW의 메커니즘도 문제지만 그 보다는 데이터를 기록하는 미디어나 무엇보다 리더의 역할을 하는 CD롬 드라이브가 실제로 가장 낮은 배속에서 16배속 이상의 수치를 보이지 못하는 점이다. 따라서 지금의 Zone CLV방식이 계속된다면 레코딩 배속이 올라가더라도 실제 줄어드는 레코딩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이 제품의 경우 실제 32배속으로 레코딩을 하는 것은 기록을 시작한지 400MB가 넘어서는 지점부터이다. 따라서 대략 700MB 가득 데이터를 기록할 때 16배속에 비해서는 약 1분 정도, 24배속에 비해서는 불과 15초 정도 시간이 줄어든다.

» 32배속 레코딩 속도는 매력적이다.



실제 레코딩 시간의 단축은 그리 크지 않아


LG 상표로 선보이기는 했지만 사실 이 제품은 수많은 전문회사의 기술력이 담겨있다. 대표적으로 윈도우즈에서 HL-DT-ST CD-RW GCE-8320B로 보이는 모델명은 이 제품이 히타치(Hitachi)와 LG가 기계적인 메커니즘을 함께 만들었다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 보기 드문 버퍼 8MB제품이다.
여기에 슈퍼링크 에러방지기술이 적용되었다.

고속 CD레코더에서 그 중요성이 점점 더해지는 것이 바로 버퍼 언다 런 에러 방지 기술이다. 이 제품에는 보기 드물게 8MB라는 대용량 버퍼가 달려있다. 보통 2-4MB정도에 머무르는 다른 제품들과는 분명 차별화 되는 포인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 32배속이라는 속도는 아무리 버퍼가 많아도 결코 넉넉하지 않다. 광저장장치에 대한 원천기술을 많이 보유한 오크(OAK)사의 슈퍼링크(Super Link)는 수많은 버퍼 언더 런 에러 방지기술 가운데서도 기록이 멈춘 점과 다시 시작하는 점 사이의 간극이 매우 좁다는 장점이 있다.

» 32배속 레코딩의 핵심은 레코딩 칩이다.
이와 같은 복잡한 과정을 칩에서 해결해야만 무리없는 32배속 레코딩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윈도우즈XP에 기본으로 들어있는 CD레코딩 소프트웨어를 만든 록시오의 이지CD 크리에이터가 번들로 포함되어있어 32배속의 가치를 완성시켜준다. 새로 선보인 제품이지만 유명회사의 제품답게 레코딩 소프트웨어의 지원이 충실한 것도 큰 장점이다.

아직도 오디오CD를 만들어 구형 CDP에서 듣기 위해서는 좋은 미디어와 함께 1~2배속의 낮은 속도로 레코딩을 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이럴 때 가장 낮은 배속이 8배속인 이 제품은 망설여지는 부분이 남게된다. 32배속의 레코딩 속도는 분명 매력적이지만 반대로 이와 같은 단점도 있다.

CD기록속도는 32배속으로 최고이면서 CD-RW기록속도는 10배속인 것 역시 조금은 아쉬운 점이다. 이미 일부 제조사에서는 CD-RW 12배속의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고배속에 걸맞게 CD-RW의 배속도 높였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바로 앞서 선보인 24배속과 값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은 마음에 들지만, 레코딩 시간 역시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다. CD레코더를 새로 산다면 모를까 업그레이드용으로는 썩 내키지 않는다.

» 일반 CD롬 드라이브로서의 성능은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액세스타임이 조금 늦은 편이다.



2004-01-07 13: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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