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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구매가이드

 


CPU 구매가이드







     2002.02.08







컴퓨터 성능을 구분하는 부품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 가장 핵심적인 부품을 하나만 예로 들라면 누구든지 CPU라고 할 것입니다. 흔히 사람의 두뇌에 비유하는 CPU는 그만큼 컴퓨터 성능의 핵심 부품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CPU 크기는 매우 작지만 말입니다.



수많은 전자부품과 반도체 칩을 하나의 작은 칩에 넣어 각종 연산이나 자료를 처리 할 수 있도록 만든 부품을 마이크로프로세서라고 합니다. 이 가운데 컴퓨터에서 가장 중요한 연산처리를 담당하는 것이 중앙 처리 장치(CPU : Central Processing Unit)입니다. 혹은 MPU(Micro Processing Unit)라 하기도 하지요. 인간에 비유하자면 뇌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흔히 컴퓨터 성능의 잣대로 쓰입니다. CPU의 성능은 보통 클록속도인 MHz로 나타냅니다. 최근 들어서는 클록속도가 빨라지면서 GHz단위로 나타내기도 합니다. 자동차를 엔진 배기량으로 구분하듯, CPU성능은 빠르기로 구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CPU를 만드는 회사는 많이 있습니다만 그 가운데 흔히 PC라고 하는 개인용 컴퓨터에 쓰이는 칩셋은 인텔과 AMD입니다. 모양이 예쁘고 디자이너들이 많이 쓰는 애플 매킨토시의 경우 휴대폰으로 유명한 모터롤라사의 제품이 쓰입니다.

얼마전까지는 사실상 인텔의 독무대였습니다만 최근 들어 성능이 좋아진 AMD가 많은 인기를 얻고있는 형편입니다. 이런 CPU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보급형 CPU를 대표하는 셀러론과 듀론










» 인텔의 보급형 CPU 셀러론.

셀러론(Celleron)이란 인텔에서 만든 보급형 CPU로 사무용, 인터넷용으로 적합합니다. 무엇보다도 싸다는 장점과 값에 비해 뛰어난 성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초기에 나온 셀러론은 L1캐시(32KB)만 있기 때문에 성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요즈음 선보이는 CPU와 같은 클록으로 동작하는 L2캐시(128KB)를 단 새로운 제품들입니다. 성능은 펜티엄III에 80%정도를 보이면서도 값은 절반 이하로 쌉니다. 무엇보다 호환성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대부분의 작업에는 충분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무조건 셀러론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개인용으로나 사무용으로 가장 경제적인 시스템이 바로 셀러론과 같은 보급형 CPU입니다.








» AMD의 보급형 CPU 듀론. 셀러론보다 싸지만 오히려 성능은 뛰어난 편입니다.

반면 듀론(Duron)은 인텔과는 다른 회사인 AMD에서 선보인 보급형 CPU입니다. 즉, 인텔의 셀러론에 해당하는 CPU로 역시 사무용, 인터넷용으로 알맞습니다. 비록 보급형이라고 하지만 인텔의 셀러론에 비해 값도 싸고 성능은 좀 더 뛰어난 편입니다.

L1캐시(128KB)가 L2캐시(64KB)보다 큰 특이한 캐시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적은 용량의 데이터를 처리 할 때는 셀러론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AMD의 CPU답지 않게 열이 적게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시장을 주도하는 펜티엄4와 애슬론


지금 시장을 주도하는 CPU는 인텔 펜티엄4와 AMD 애슬론입니다. 성능도 뛰어나고 다양한 클록에 값도 비싼 편입니다. 그전에 펜티엄III에 대해 잠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펜티엄(Pentium) III는 인텔에서 만든 가장 대표적인 CPU입니다. 흔히 컴퓨터의 성능을 펜티엄III800이나 850으로 표시할 만큼 가장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구조로는 셀러론과 같은 L1캐시(32KB)를 지니고 있지만 L2캐시는 셀러론보다 배나 많은 258KB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빠른 처리 성능을 자랑합니다. 개인용 워크스테이션이나 3D게임에 잘 어울립니다. 인텔의 가장 대표적인 CPU답게 대부분의 작업에 잘 어울리며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제품입니다만 최근에는 후속 제품인 펜티엄4에 밀리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후속모델인 펜티엄4가 선보이면서 이제는 가격대비 성능에서 조금은 뒤쳐진 모습을 보이기는 합니다. 잘만 이용하면 값을 많이 내린 모델을 구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는 것으로 애슬론(Athlon)은 AMD에서 인텔에 대응하기 위해 선보인 제품입니다. 펜티엄III와 비슷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값이 싸다는 특징이 있어 찾는 이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DEC의 알파 기술인 EV6아키텍처를 도입했습니다. 특징으로는 인텔 CPU가 시스템이 운용되는 속도인 FSB가 100/133MHz에 머무르는 것에 비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FSB 200MHz로 빠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FSB 266MHz의 제품이 선보이고 했지요.

애슬론의 가장 큰 특징은 같은 클록이면 인텔 제품에 비해 싸고, 값이 같으면 인텔 제품에 비해 더욱 뛰어난 성능의 제품을 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모든 부품이 인텔 호환성을 우선으로 만들어지는 탓에 조금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 AMD의 고성능 CPU 애슬론.

요즈음 들어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CPU이자, 가장 최근에 선보인 것이 바로 펜티엄4입니다. 작년말에 새롭게 선보인 인텔의 신제품입니다. 기존의 P6아키텍처를 벗어난 새로운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이것은 펜티엄III가 선보인 지 너무 오래되었으며 애슬론과의 경쟁에서 뒤지는 감이 없지 않자 새롭게 선보인 것입니다.

기술적인 특징으로는 FSB를 400MHz까지 끌어올렸다는 것과 램버스램 (RDRAM)을 쓴다는 것입니다. 얼마전에는 기존의 SDRAM을 그대로 쓸 수 있는 메인보드가 선보이면서 더욱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멀티미디어나 웹 관련 기능을 더욱 보강해서 최신의 흐름에 맞춘 것 역시 또 다른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인텔 펜티엄4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성능이나 사양은 같습니다만 핀 수가 달라져 있습니다. 왼쪽의 조금 큰 것이 423핀 방식, 작은 것이 478핀 방식입니다.




자 질문과 답변을 통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Q : 셀러론과 듀론 그리고 펜티엄III와 애슬론 가운데 어떤 것이 좋은가요?

자신의 작업 환경이나 업무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납니다. 먼저 셀러론과 듀론의 경우 값이 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성능은 펜티엄III나 애슬론에 비해서 조금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작업에는 큰 차이가 없으며 특별히 안 되는 프로그램도 물론 없습니다. 따라서 개인용이나 사무용, 그리고 인터넷 서핑 등의 간단한 작업을 주로 한다면 오히려 가격대비 성능에서는 셀러론과 듀론이 어울린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Q : 그럼 셀러론과 펜티엄III는 쓰는 부품들이 다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셀러론과 펜티엄III는 겉모습으로는 쉽게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비슷합니다. 따라서 똑같은 메인보드에 똑같은 부품들을 씁니다.

Q : 애슬론과 듀론도 마찬가지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역시 같은 구조로 움직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지 성능에 약간의 제약을 걸어서 값을 내리고 성능 역시 조금 떨어지는 제품이 듀론입니다.

Q : 펜티엄III와 애슬론은 어떤가요?

이것은 근본적으로 차이가 납니다. 펜티엄III의 경우 CPU의 핀이 370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반면 애슬론의 경우 462개로 차이가 납니다. 그밖에도 동작하는 얼개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펜티엄III를 애슬론용 메인보드에 꼽아서 쓸 수는 없습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Q : 그럼 펜티엄III와 애슬론 가운데 어떤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을까요?

무척 답변 드리기 곤란한 질문입니다. 두 가지 제품은 나름대로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펜티엄III의 경우 호환성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오랫동안 표준처럼 쓰인 제품이므로 별다른 문제없이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입니다. 또 조립품이 아닌 완제품의 경우에도 다양한 제조사의 제품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애슬론의 최대 장점은 같은 클록의 펜티엄III에 비해서 값이 싸고 성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펜티엄III에 비해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CPU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애슬론을 쓸 수 있는 메인보드의 종류가 문제가 됩니다. 앞으로 애슬론 CPU를 쓰는 이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입니다.

다만 조립PC를 제외하고는 애슬론CPU를 쓴 완제품을 찾아보기 힘든 것도 초보자에게는 조금 마음에 걸립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린다면 초보자나 사무용에는 펜티엄III가 매니아나 하드웨어를 잘 아시는 분에게는 애슬론을 권하고 싶습니다. 완제품의 경우에는 애슬론 CPU를 쓴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죠.

Q : 새롭게 선보인 펜티엄4는 무엇이 달라졌는가요?

무엇보다도 오랫동안 쓰였던 기존의 구조를 완전히 바꾸었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기존의 펜티엄III와는 사뭇 다른 구조입니다.
메모리 역시 비싸고 성능이 좋은 RDRAM을 쌍으로 씁니다. 모두 최고의 성능을 끌어내려는 노력입니다. 다만 선보인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값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규격이 많이 바뀌어서 메인보드나 메모리는 물론 케이스나 파워서플라이까지 사실 컴퓨터 전체를 바꾸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펜티엄4 프로세서 자체도 상당히 비쌉니다.

지금은 처음 선보인 시기라서 각종 프로그램에서 펜티엄III나 펜티엄4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은 것도 구입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기는 합니다만 제품 성능 자체는 상당히 진보적인 기술이 쓰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롭게 PC를 구입하고 예산이 넉넉하다면 펜티엄4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Q : 얼마전에 펜티엄4 값이 많이 내렸다는데요?

최근 인텔은 파격적이라고 할 만큼의 엄청난 가격인하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가격표를 보면 구형인 펜티엄III에 비해서 클록은 높은데도 오히려 값은 싸지요. 여기에 불을 지피고 있는 것이 바로 새로운 메인보드 칩셋인 인텔 845칩셋과 비아 P4X266입니다. 두 제품은 모두 값비싼 RDRAM대신 기존의 SDRAM을 쓸 수 있어 경제적으로 펜티엄4를 꾸밀 수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서는 기존의 전원공급장치 역시 그대로 쓸 수 있는 제품이 많습니다. 요즈음 시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CPU가 펜티엄4인 것은 다 이유가 있죠

Q : 온라인 상점의 가격표를 보면 같은 제품인데도 가격차이가 나던데요?

인텔과 같은 제조사에서 삼성같이 컴퓨터를 대량으로 만드는 회사를 위해



2004-01-07 13: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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