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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구매 가이드

 


노트북 구매 가이드







     2002.02.07







분초를 쪼개서 쓰는 현대인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들고 다닐 수 있는 노트북은 더 이상 사치품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 PC와 달리 노트북은 완제품으로 사야하고 업그레이드도 쉽지 않아 처음에 잘 구입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는 아이템이 바로 노트북입니다. 요즈음 노트북은 크기와 무게를 줄인 이른바 서브(Sub) 노트북이 인기죠. 하지만 오랜 시간 밖에서 노트북을 써야하는 이용자에게는 짧은 배터리 이용시간과 데스크탑에 비해 떨어지는 기능은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노트북을 잘 고르는 요령은 무엇이고, 요즈음 노트북을 산다면 과연 어떤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지를 알아보기로 하지요. 물론 데스크탑과는 다른 노트북의 특성을 알아보는 것은 기본이겠죠.





조금 사양이 높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


노트북을 살 때 가장 고민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비싼 돈을 들여 구입한 제품이 얼마 지나지 않아 너무 사양이 늦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점일 것입니다. 게다가 데스크탑PC처럼 업그레이드도 쉽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실제로 노트북에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부품은 메모리와 하드디스크 정도입니다. 그나마 기존 제품을 빼내고 그 자리에 넣어야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손해가 큽니다.

따라서 노트북을 구입할 때에는 지금의 흐름보다는 조금 앞서간 듯한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한가지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같은 클록의 CPU를 쓰더라도 노트북은 실제 쓸 때에는 조금 느리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것은 크기를 중시하는 노트북의 특성입니다.

노트북 역시 컴퓨터이기 때문에 CPU성능에 영향을 많이 받게 마련입니다. 노트북을 위한 CPU는 전기를 덜 먹는 모바일 제품이 따로 나옵니다. 요즈음이라면 펜티엄III 700-800정도면 쓸만한 제품입니다. 물론 최대 1GHz가 넘는 제품이 선보이고는 있습니다.


CPU클록과 종류를 잘 살펴야


크게 인텔의 셀러론과 펜티엄계열 그리고 나머지 회사(AMD, 트랜스메타 등)로 나눠집니다. CPU에 따른 값 차이도 물론이지만 CPU가 성능이 좋아질수록 다른 부품들도 이에 맞추는 경향이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CPU클록이 높아질수록 노트북 전체가 고급화되는 것이죠.

문제는 노트북 제품에 노트북용 CPU가 아닌 일반 데스크탑 CPU를 쓰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것은 노트북용 CPU가 값이 조금 더 비싸고 구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성능에는 문제가 없지만, 발열이 심해지고, 배터리 소모량이 늘어나는 등의 부작용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노트북 고유의 기능인 에너지 절약기능을 쓸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값이 조금 싸다해서 이런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노트북의 창. 액정


크기가 작은 노트북은 대부분 액정(LCD)이라는 화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즈음 쓰는 것은 100% TFT LCD라고 보시면 됩니다. TFT(Thin Film Transistor)는 사각이 거의 없어 옆에서 보아도 잘 보이고, 화면응답속도 역시 일반 모니터와 비슷합니다. 게다가 전력 소비량도 적어 노트북과 같은 모바일 장비에는 안성맞춤이죠. 다만 값이 비쌉니다.

노트북용 액정 크기는 대략 10.4, 11.8, 12.1. 13.3. 14.1, 15인치입니다. 대각선을 기준으로 하는 크기입니다. 크기가 커질수록 값은 거의 두 배에 가깝게 비싸지니 이 점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크기만큼 중요한 것이 해상도입니다. 대부분 1024*768정도의 해상도를 지원합니다만 일부 제품은 800*600정도로 제한되는 것이 있습니다. 이런 제품은 여러모로 불편하니 되도록 높은 해상도의 제품을 사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액정크기에 따라 값 차이가 많이 납니다. 크기뿐 만 아니라 해상도도 잘 따져야 합니다.




노트북의 밥 주머니, 배터리


노트북의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동하며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동하며 쓰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전원이 필요하며 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배터리입니다. 이런 배터리는 그동안 꾸준히 발전을 해서 최근에 쓰이는 제품은 리튬-이온 배터리가 대부분입니다. 이것은 휴대폰에도 쓰이는 것입니다. 제조사와 모델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만 크기가 작은 것은 한시간 남짓, 제법 오래 쓰는 모델의 경우 3-4시간 정도를 배터리로 버틸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노트북 크기가 작으면 배터리도 작아지기 때문에 쓰는 시간이 줄게 마련입니다.








» 보통 배터리는 노트북에 보이지 않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각종 포트를 잘 따져야


노트북의 경우 기본으로 갖추는 부품말고는 더 이상 확장할 수가 없는 게 흠입니다. 따라서 내부포트보다는 외부에 얼마나 다양한 포트를 갖추었는지가 중요한 선택기준입니다. 포트는 시리얼과 패럴렐, PS/2, VGA, USB 포트 정도이고, 카드는 흔히 PCMCIA카드라고 합니다. PCMCIA카드는 쓰는 제품의 종류에 따라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 노트북의 뒷면을 보면 다양한 포트를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종류에 따라서는 거의 없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크기가 작은 이른바 서브노트북에는 이런 포트가 아무래도 다양하지 않게 마련입니다. 간단하게 PS/2, USB정도만 갖추는 경우도 많습니다. 올인원타입의 경우에는 랜카드까지 기본으로 갖추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초보자라면 올인원타입을


노트북을 처음 사는 사람이라면 올인원타입을 사는 것을 권합니다. 올인원타입을 구입할 때 걱정되는 것은 너무 크기가 크고 무겁지 않을까 하는 것이죠. 하지만 생각보다는 그리 무겁지 않습니다. 솔직히 100-200만원씩 하는 노트북을 버스나 지하철에서 쓰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다만 대부분의 노트북은 기본 메모리가 적은 편입니다. 아예 처음부터 메모리를 128MB나 256MB정도로 늘릴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올인원타입의 제품을 잘 만드는 회사는 LG-IBM, 컴팩이 유명합니다. 대략 펜티엄 700-800정도의 모델이 한참 인기 있는 모델들입니다. 국산 삼성 역시 평가는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덩치가 큰 미국산 모델들이 올인원타입에서는 좋은 평을 듣고 있습니다.








» 올인원타입 가운데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LG-IBM의 싱크패드 시리즈




크기가 작아 가지고 다니기 쉬운 서브형 노트북


대략 무게가 2Kg이하인 제품을 흔히 서브 노트북이라고 합니다. 서브형의 가장 큰 약점은 배터리 이용시간이 너무 짧다는 것입니다. 대략 한 시간을 넘기지 못하는 제품이 대부분이죠. 대신 크기가 작아 어디든지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서브 노트북은 아무래도 일본산 제품들의 독무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니, 샤프, 도시바 등 일본 노트북의 명성은 세계적인 수준인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일본산 노트북의 경우 이른바 보따리 장사들이 들여오는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제품들은 사후에 고장나도 일본에 보내야만 고칠 수 있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조금 싸다고 덥석 사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죠.








» 서브노트북의 대명사 소니 바이오



2004-01-07 13: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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