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유맥스 아스트라 4400 플렛베드 스캐너

 

유맥스 아스트라 4400 플렛베드 스캐너
     2002.01.29

우리에게는 잘 알려진 이름은 아니지만 유맥스(UMAX)는 스캐너를 비롯한 광학장치분야에 한 우물을 파고 있는 전문 제조사이다. 그동안 주로 성능 좋은 고급형 스캐너에 주력한 탓에 주로 디자이너들에게만 잘 알려진 제조사이다. 따라서 유맥스의 스캐너는 보급형 제품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은 아니었다. 최근 찾는 이가 점점 늘고 있는 보급형 스캐너에도 제품을 내놓으면서 유맥스 스캐너를 보다 쉽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아스트라 4400은 48비트 스캔 색심도를 자랑하는 강력함과 쓰기 편한 편리함을 고루 갖춰 스캔 초보자는 물론 어지간한 전문작업에도 성능 좋은 스캔 품질을 자랑한다.

» 유맥스 특유의 디자인. 앞쪽이 둥글게 나와있다.



뚝배기보다 장맛. 뛰어난 스캔품질


요즈음 선보이는 스캐너들은 한결같이 세련된 디자인 감각을 자랑한다. 스캐너가 주로 디자인 작업에 쓰인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쩌면 당연하고 반가운 변화이다. 여기에 USB방식으로 연결하기도 쉽고 스캔속도 역시 만족스러울 정도로 빠르다.

다만 이런 세련된 디자인이 주는 화려함이나 편리함에 취해, 스캐너의 가장 중요한 덕목인 스캔품질을 잊는 경우가 있다. 프린터가 인쇄물로 승부하듯, 스캐너는 스캔품질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유맥스 아스트라 4400은 시원한 아쿠아컬러의 반투명 손잡이로 한껏 멋을 부렸다. 쓰기 편한 원터치 버튼은 둥글게 처리했다. 보는 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주 세련되었다거나 눈에 확 뜨이는 디자인은 아니다. A4사이즈를 스캔하는 제품치고는 조금 크고 약간은 투박하게 만들어진 탓이다. 얼른 평범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스캔품질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릇보다는 음식 맛이 좋은 요리 같다고나 할까. 보급형 스캐너에서 조금은 답답하던 스캔품질과는 확실한 차이를 보인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색심도와 해상도가 높기 때문이다.
색심도는 색을 표현하는 단계를 말한다. 흔히 비트수로 표시된다. 빛의 3원색인 빨강(Red), 녹색(Green), 파랑(Blue)의 3가지 색상을 256단계 명암으로 구분한다. 각각의 색마다 8비트씩 모두 24비트로 스캔한다. 대부분 보급형 스캐너는 24비트이다. 조금 성능이 좋은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30비트 또는 36비트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반면 아스트라 4400은 색심도가 48비트로 고급 스캐너 못지 않다.

색심도가 깊어질수록, 즉 비트수가 늘어날수록 스캐닝 되는 색상은 보다 세밀해진다. 아무리 좋은 스캐너라고 하더라도 원본이미지를 100% 똑같이 스캔하지는 못한다. 스캔 과정에서 흔히 생기는 색끼리의 간섭현상이나 노이즈가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색심도가 높으면 이런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결국 결과물에서는 색상변화가 매우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스캐닝하기 어려운 그라데이션 효과도 실감나게 표현한다. 게다가 경계선이 선명하다는 또 다른 장점을 갖는다. 이런 높은 색심도를 갖추었다는 것은 아스트라 4400이 기본기가 충실한 제품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가장 큰 증거이다.

다중스캔기능으로 많은 스캔도 한번에 해치운다.


보급형 스캐너는 보통 600DPI급 정도가 대부분이다. 반면 아스트라 4400은 보급형임에도 불구하고 1200×2400DPI로 해상도가 매우 높다. 해상도가 높으면 원본 이미지를 더욱 작은 크기로 나누어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보다 작은 이미지로 세밀하게 스캔하기 때문에 해상도가 높으면 더욱 좋은 스캔품질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스캐너의 가장 중요한 하드웨어 기능인 색심도와 해상도 모두 보급형으로는 분에 넘칠 정도이다.

매일 스캐닝을 하는 전문적인 디자이너가 아니라면 대게 스캐너는 한번에 몰아 쓰게 마련이다. 몇 장 안 된다면 다행이지만 장수가 많아지면 스캔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스캐닝을 한 다음 일일이 대상물을 저장하고 다시 스캔하기 때문이다.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불편할 때가 많다.

» 여러 개의 스캔 대상물을 한번에 처리한다. » 초보자와 숙련자를 모두 생각한 TWAIN 드라이버.

아스트라 4400은 이런 경우에 걸맞게 다중 스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먼저 스캔한 대상물을 저장하지 않고도 다른 스캔을 계속 진행한 다음 나중에 한번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이때 먼저 스캔한 이미지는 임시로 저장된다. 물론 각각의 이미지를 다르게 저장할 수도 있다. 실제로 A4사이즈 대상물을 40~50장정도 스캔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이 정도면 보급형 스캐너로는 훌륭한 수준이다.
옥의 티라면 조금은 부실한 듯 느껴지는 한글설명서이다. 외국에서 만들어 수입한 제품인 만큼 잘 만들어진 한글설명서는 필수적이다.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어설픔도 조금 손보았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

아스트라 4400은 이제 보급형 스캐너의 기준이 한 단계 높아졌음을 잘 보여준다. 48비트 색심도와 1200×2400DPI의 높은 해상도라는 훌륭한 하드웨어 사양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2004-01-07 13:36:53
1513 번 읽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