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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싱크마스터 155S LCD 모니터

 

삼성 싱크마스터 155S LCD 모니터
     2002.01.25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쓰고있는 CRT(Cathode Ray Tube)모니터가 전자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정한 부피를 차지하게 된다. 반면 평판디스플레이(FPD: Flat Panel Display)방식은 CRT의 1/3정도에 불과한 얇은 두께와 작은 전력 소비를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다.

많은 평판디스플레이 방식 가운데서도 가장 대중적인 것은 역시 액정디스플레이(LCD: Liquid Cystal Diode display)이다. LCD방식은 두 장의 얇은 유리판 사이에 액체 결정을 넣어서 화면을 표시한다. 유리기판 사이에 있는 액정이 전압에 따라 분자상태가 변하는 것을 이용해서 화면을 표시하는 원리이다. 한마디로 광학적 굴절효과를 이용하여 화면을 표시하는 것이다.
LCD는 CRT처럼 발광체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므로 빛을 내기 위하여 따로 광원이 필요하다. 흔히 백라이트(Back light)라고 불리는 광원을 액정 뒷면에 두고 빛을 뿜어낸다.

무엇보다 LCD모니터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깜빡임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CRT모니터의 경우 형광물질의 발광을 이용하여 발광을 유지하는 시간보다 주파수가 짧기 때문에 깜박임 현상이 나타난다. 형광물질을 때려주기 전에 발광효과가 감소할 경우에 깜박이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하지만 LCD 모니터의 경우 액정 소자가 전압을 유지하는 반응 속도가 매우 길다. 때문에 CRT모니터처럼 화면 깜박임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 깔끔한 디자인와 은회색 본체가 고급스러운 155S LCD 모니터.



삼성이 선보인 보급형 LCD


삼성측이 선보인 보급형 15.1“ LCD 모니터인 155s는 우선 상당히 미려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옆에서 보아도 이러한 디자인이 그대로 뒷면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앞쪽은 연한 은회색을 띄고 있고, 뒤쪽과 받침대 부분은 진한 흑회색으로 안정감 있는 투톤컬러로 처리되어 있다. 흔하디 흔한 보급형 LCD제품과는 확실히 구분되는 깔끔한 디자인이다. LCD의 경우 성능과 함께 디자인이 선택에 큰 몫을 차지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간편하고 알기 쉬운 OSD 테이블


한눈에 보아도 알기 쉽고 간단한 OSD메뉴를 가지고 있는데 Menu키를 누르면 모든 기능을 하나 하나 조절할 수 있다. +나 - 버튼을 누르면 간단하게 밝기만을 조절할 수 있다. LCD의 경우 CRT에 비해 화면을 조절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간단히 AUTO버튼으로 최적의 상태를 자동으로 조절하게 된다. AUTO기능의 중요성이 남 다른 것은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AUTO기능은 비교적 만족스럽고 정확한 화면을 잘 찾아낸다. 진행과정을 그래프로 표시해서 지루함을 달래주기는 하지만, 다른 제품에 비해 지나치게 시간이 길게 걸리는 것은 꼼꼼하게 각종 설정치를 스캐닝하는 것으로 보기에는 무엇인가 아쉬움이 있다.

OSD에서 하나 아쉬운 점은 표준적인 명칭대신 독특한 표기를 한 점이다. 색 온도의 경우 흔히 쓰는 켈빈 온도 단위인 9300K, 6500K 대신 Reddish, Bluish 등으로 표시된다. 우리말로 표시되었다면 몰라도 그리 좋다고는 보기 어렵다. 여기에 공장초기값으로 되돌리는 기능이 없는 것도 조금은 섭섭한 점이다.

값에 비해서는 쓸만한 품질


TFT-LCD모니터의 핵심은 액정(Liquid crystal)의 품질이다. 수많은 LCD모니터 제조사가 있지만 직접 액정패널을 만드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다. 삼성은 직접 패널을 만들고 있어 확실히 차별화 된 성능을 기대할 만 하다. 싱크마스터 155s의 경우 보급형이라는 한계는 있지만 값에 비해서는 제법 만족스러운 화질을 보여준다. 제품마다 편차가 심한 것이 모니터이기는 하지만, 평균적으로 이 정도 성능이라면 상당한 수준이다.

다만 컨트라스트는 아쉬움이 있다. 사양과는 달리 휘도와 명암비가 낮아 게임이나 동영상은 물론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이미지 등에서도 연노란색과 흰색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수동으로 조절해도 특별한 차이를 느끼기는 어렵다. 물론 달리 생각하면 다른 점에 비해 화면이 밝고 눈부심이 덜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 삼성 155S LCD 모니터 뒷면 모습. » 삼성 155S LCD 모니터 옆면 모습.

전체적으로 패널 주위를 최대한 줄여 슬림한 디자인으로 만든 흔적이 곳곳에서 보인다. 조금은 작은 듯한 받침대 역시 실제로는 충분하고 안정감 있는 검정색으로 이런 느낌을 더하고 있다. 최대 시야각 역시 좌우140도, 상하 120도 정도로 평범한 수준이다.

이 제품은 무난한 성능에 비싸지 않은 가격 그리고 타제품에 비해 눈에 띄는 예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천편일률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아이보리 색상에 질린 이들에게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삼성이라는 브랜드 인지도는 비슷한 값에서는 분명 매력적이다.



2004-01-07 13: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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