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새로운 0.13미크론 공정과 에즈라 코어를 쓴 비아 C3 프로세서. |
● 낮은 소비전력과 발열, 모바일 프로세서에 최적
 |  | | ⇒에즈라 코어 제품의 뒷모습. | ⇒ 사무엘 코어 제품의 뒷모습. |
새로운 800MHz 비아 C3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 사무엘2(SAMUEL2)에서 에즈라(EZRA)라는 이름으로 코어가 바뀐 것이다. 인텔의 튜알라틴 코어가 있기는 하지만, 에즈라 코어의 C3을 발표하면서 비아는 데스크탑용으로 판매되는 0.13㎛공정 x86 CPU 제품으로는 보기 드문 것이다. 처음 에즈라 코어를 탑재한 제품은 지난 6월 노트북용 C3의 발표에서였다.
에즈라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낮아진 소비전력을 들 수 있다. 기존의 모바일 펜티엄Ⅲ가 최대 27.5W, 평균 18.2W의 전력을 소모하는데 반해 에즈라는 최대 8.7W, 평균 5.1W를 소모한다. 기존의 사무엘2 코어의 800MHz C3에서는 12W, 6.6W를 소모했다. 이것에 비하면 최대 30%이상 소비 전력을 낮춘 것이 된다. 이런 제품의 특성상 모바일 프로세서 가운데 인텔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  | | ⇒WCPUID를 이용한 에즈라의 제품 세부 정보. | ⇒ WCPUID를 이용한 사무엘의 제품 세부 정보. |
비아 C3 에즈라의 데스크탑 환경 성능은 기존의 사무엘2 코어의 C3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128KB의 L1캐시와 64KB의 L2캐시를 가진 것이나 FSB(Front Side Bus)를 133MHz로 쓰는 것 역시 기존의 사무엘2와 같다. 게다가 확장 멀티미디어 명령어인 MMX와 3DNow!까지만 지원하는 것도 틀리지 않다.
단지 공정을 0.13㎛으로 낮췄다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장점이 없다. 하지만 모바일 환경에서는 그 차이가 크다. 0.13㎛ 공정으로 제조된 C3은 낮은 전압을 이용해 발열까지 낮출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인텔에서도 저전압 모바일 프로세서가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의 저 전압, 저 발열이라면 충분히 경쟁 상대가 될 수 있다.
● 0.13과 0.15의 중간 단계? 높은 클록제품을 기대하며
에즈라 프로세서는 트랜지스터 부분에서는 0.13㎛공정을 쓰고 있지만 배선 부분에서는 아직까지 0.15㎛공정을 이용하고 있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실제적으로 프로세서 자체가 보급형 시장을 노리고 있다는데 있다. 값을 낮추기 위해서는 그만큼 수율을 올려야 하며 수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실패할 확률이 적은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에 이유에 따라 트랜지스터 부분은 0.13㎛공정을 이용하고 배선 부분을 0.15㎛공정으로 제조하는 것이다. 물론 이것만으로 완벽한 0.13㎛공정 CPU라 칭할 수는 없지만 CPU성능의 대부분이 트랜지스터 집적도에서 차이가나는 것을 보면 충분히 0.13㎛공정 CPU라 불릴 자격이 있다. 아직까지 완전한 0.13㎛공정의 CPU가 아닌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적으로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는 최초의 0.13㎛공정 x86기반의 보급형 CPU라는 것은 나름대로 의의가 있다.
에즈라는 기존의 사무엘2와 비교해 성능에서는 그다지 뛰어난 향상을 보이지 않는다. 제품 자체가 크게 바뀐 것이 없을뿐더러 확장 멀티미디어 명령 세트 역시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품의 제작 공정이 낮아짐으로 해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모두 가지고 있다. 낮은 전압 소비와 낮은 발열로 싼 쿨러나 노트북에 적합한 제품으로 다시 태어난 덕분이다. 성능 자체는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펜티엄4나 애슬론XP에 비할 바 아니지만 모바일이나 업무용 제품에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