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P컴 ZP4 DDR 마더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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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가이더 벤치마크팀 2002.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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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인텔은 비아의 펜티엄4용 칩셋인 P4X266이 자신들의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한 제품이므로 이에 대한 재산권침해와 판매금지를 요청한 사건이 있었다. 인텔로서는 P4X266이 SDRAM은 물론 DDR SDRAM와 펜티엄4를 함께 쓸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모을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694X에서 보았듯, 비아의 저가정책이 어우러진다면 얼마만큼의 인기를 얻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것은 사건에 대응하는 비아의 태도이다. 처음에는 펜티엄4에 관한 라이선스는 필요 없다는 반응이더니, 이제는 인텔을 자신들의 재산권을 침해했다는 혐의로 맞고소했기 때문이다. 진실이야 법원에서 가려질 일이고, 우여곡절 끝에 P4X266을 쓴 첫 번째 메인보드가 시장에 선보였다. 최근 들어 활발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지피컴에서 ZP4DDR이라는 이름으로 내놓은 비아와 DDR 그리고 펜티엄4의 궁합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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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FDD커넥터의 위치는 부적절. 옆의 빈자리는 레이드 기능커넥터용. |
● 850과 845의 중간 정도 성능
결론부터 말한다면 이 제품의 성능은, 아니 DDR메모리가 펜티엄4와 묶어내는 궁합은 확실히 850+램버스램의 조합보다는 떨어진다. 그도 그럴것이 DDR메모리 자체의 성능은 램버스램에 크게 뒤지지 않지만, 문제는 850칩셋이 이런 램버스램을 듀얼채널로 묶어 쓴다는 것이다. 반면 P4X266은 DDR메모리를 싱글채널로 이용한다. 한번의 클록에 두 번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DDR메모리의 경우 램버스램처럼 듀얼채널을 구성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여기에 비아로서는 소송을 불사하기는 했지만 가급적 인텔의 특허를 피해서, 인텔이 만든 펜티엄4가 최대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만들어야한다.
말처럼 쉬운 작업이 아니다. 따라서 아무리 DDR메모리를 쓴다고는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성능저하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다. 물론 SDRAM을 쓰는 845나 비아 P4X266 SDRAM버전에 비하면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펜티엄III시절 아폴로프로 266이 DDR메모리를 달고도 오히려 일부 프로그램에서 SDRAM보다 떨어지는 성능을 보였다. 이를 생각하면 펜티엄4와 궁합을 맞춘 P4X266의 경우에는 확실히 성능개선이 이루어진 모습이다.
노스브리지에는 쿨러를 달았다. 최근에는 노스브리지나 MCH에 쿨러를 달아 열을 식히는 제품을 쉽게 볼 수 있다. 처리하는 데이터의 양이 늘어나면서 보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작은 배려이다. 참고로 쿨러를 제거하고 노스브리지를 살펴보면 비아와 함께 최근 인수완료한 S3의 로고가 달려있다. 이것은 예전에 S3과 인텔이 상호 라이센스를 맺었으므로, 비아 역시 펜티엄4 메인보드 칩셋을 만들 권리가 있음을 말하고 싶은 듯 해서 흥미롭다. 물론 인텔의 반응은 말도 안된다는 것이지만...
● SD램은 아쉽고, 램버스램은 비싼 소비자를 위한 틈새제품
DDR메모리를 쓰는 메인보드는 다른 제품에 비해 만들기가 제법 까다롭다. 메모리를 만드는 것보다, 오히려 DDR메모리를 제대로 쓸 수 있는 칩셋을 만들고 메인보드를 완성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제품 역시 메모리 주위를 보면 매우 많은 메모리 버퍼를 달았다.
전원과 관련있는 캐패시터 역시 용량은 그리 크지 않지만, 충분한 수를 달아 전원소비가 늘어난 펜티엄4 DDR시스템에 문제가 없도록 했다. 다만 SDRAM버전과는 달리 펜티엄4용 전원공급장치를 쓰도록 만들어졌다. 경제적인 업그레이드도 좋지만, 그 보다는 안정성을 먼저 생각했기 때문이다. 바이오스 구성은 제품 성격에 맞게 초보자보다는 중급 이상의 이용자에게 초점을 맞춰 만들어졌다. 세세한 클록 조절이나 다양한 기능 설정을 할 수 있다. 478핀 CPU를 쓸 수 있어 앞으로 신형 노스우드가 선보이더라도 별 다른 걱정이 없다. 아직은 윌라맷 코어 478핀 CPU가 상대적으로 조금 비싸지만, 앞으로는 423핀 수준으로 값이 내릴 전망이다. 펜티엄4를 쓰면서 SDRAM은 너무 성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램버스램은 너무 부담스러운 이용자에 선택의 폭이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 |
| 출처 : www.compute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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