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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그를 말한다.

 

부대로 복귀할래, 골을 넣을래?"

광주 상무의 이동국(24)과 조재진(22)에게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다. 광주 코칭스태프는 이
들에게 4일 부산전에서 골을 못 넣을 경우 '부대 복귀'라는 최후 통첩을 내렸다.


광주 선수들에게 부대복귀는 '최고의 얼차려'로 두래發發泛의 대상이다. 일단 부대로 돌아가
면 '천막생활'이 기다리고 있다. 상무는 팀이나 개인이 목표를 달성에 실패했을 경우 군기
교육 차원에서 연병장에 설치된 야전천막에서 일정기간 생활하도록 한다. 또한 일명 '짠
밥'을 먹으며 통제된 생활을 하기에 리그 도중의 호텔생활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천당과
지옥'이다.


이들은 올시즌 필드골을 전혀 넣지 못해 '스트라이커'로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이동국
이 지난 30일 포항전에 기록한 PK골이 유일하다. 리그 초반 미드필더가 수비에 치우치면
서 두 선수는 득점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야 해 어래發發泛을 겪었다. 그러나 최근 조직력이 살
아나면서 미드필더들이 여러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음에도 이들의 득점포는 여전
히 침묵 중이다. 극약처방까지 받은 이들의 운명은 축구공만이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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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이동국이..

이동국(24ㆍ광주)이 K-리그 데뷔 6시즌만에 첫 해트트릭 '환상쇼'를 펼치며 '비운의 이등
병'에서 '라이언킹'으로 우뚝 섰다.
이동국의 원맨쇼로 탄력을 받은 새내기 광주는 부산을 3대2로 극적으로 따돌리고 감격의 2
승째를 기록했다.
이동국은 4일 부산월드컵경기장서 벌어진 2003 삼성 하우젠 K-리그 부산전서 0-1로 뒤진
전반 18분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슛을 꽂은 데 이어 후반 10분 두번째 동점 PK골을 성공시
켜 대기록 작성을 예고했다.
이동국은 2-2로 무승부가 코앞에 다가온 후반 45분 오승범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차넣어 지난 98년 프로 데뷔이래 자신의 처음이자 올시즌 마그노(전북)에 이은
두번째 해트트릭을 수립했다.
부산은 전반 6분 우르모브의 선제골과 40분 윤희준의 추가골 등으로 광주에 리드해 나갔으
나 그것도 잠시, 그때마다 이동국이 동점골에 역전 결승골까지 터트리며 팀의 2승째를 이
끌어냈다.
특히 최근 2경기서 무려 4골을 휘몰아친 이동국의 놀라운 골집중력을 볼 때 득점선두 김도
훈(7골ㆍ전북)을 따라잡는 것도 시간문제.



written by (amiblind)
2004-01-07 05:25:39
821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청솔 '04.1.9 10:43 AM 신고
    :-)*...비운의 '이동국' 서서히 진가를...
    그믐달이 초생달이 됬어, 자꾸 커질일만 ~~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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