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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인터넷 3강구도로 재편

 

7개 업체가 치열하게 다투던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3강 체제로 재편된다.
하나로통신은 13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드림라인 인수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지난 7월께부터 드림라인의 초고속인터넷 사업 인수 협상을 벌여왔으며, 드림라인의 1대주주인 제일제당의 지분과 함께 별도의 추가지분을 인수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말 현재 가입자 수 182만7580명, 시장점유율 26.0%로 업계 2위인 하나로통신의 가입자 수는 드림라인의 18만1867명(점유율 2.6%)을 흡수하면 2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케이블모뎀 방식의 초고속인터넷업체 두루넷도 에스케이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 `싱크로드' 가입자 6만4천여명을 이달말까지 인수할 계획이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지난 7월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포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두루넷은 현재 에스케이텔레콤과 계약을 맺었던 26개 지역유선방송사업자(SO)들과 별도의 협상을 진행중이며, 이 가운데 8개지역의 가입자 3만5천여명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이미 마친 상태다.

두루넷은 또 최근 온세통신과 서비스계약을 해지한 서울 서초케이블티브이 등 6개지역 유선방송사업자의 가입자 5천여명을 인수하는 계약도 맺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현재 7개 사업자가 난립하고 있는 초고속인터넷 시장은 시장점유율 49.4%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28.6%), 두루넷(17.6%) 등 3강 사업자와 온세통신(2.6%), 데이콤(1.8%) 등 2개 군소사업자로 재편된다.

이재성 기자firib@hani.co.kr




written by (minwoolee)
2001-11-13 1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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