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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여자 행세'로 남성 돈뜯은 트랜스젠더

 
여성의 목소리를 지닌 남성 트랜스젠더가 인터넷에서 만난 남자에게 접근해 수천만원을 뜯어냈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지법 동부지원 형사7단독 홍성칠 판사는 26일 여성 호르몬제를 복용해 여자목소리가 나는 점을 이용, 모 인터넷게임 사이트에 여성회원으로 가입해 사이버상에서 만난 남성에게 접근해 14차례에 걸쳐 3천810만원을 뜯어낸 이모(32)씨에 대해 사기죄를 적용, 징역 4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지난 1994년부터 호르몬제를 복용해 언뜻 들으면 여성으로 착각할 만한 목소리를 갖게 된 이씨는 2002년 2월 D 게임 사이트에 가짜 주민등록번호를 이용, 28세의여성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씨는 이 곳에서 30대 초반의 직장인 A씨를 알게 됐으며, 두 사람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A씨와 주기적으로 인터넷 채팅과 전화로 연락을 주고 받던 이씨는 4월4일께 `급히 쓸 데가 있어서 그러니 돈을 좀 빌려달라'며 A씨로부터 20만원을 송금받았다.

그 뒤로도 이씨는 빈번히 돈을 요구했고 A씨는 별 의심없이 돈을 빌려줬다.

심지어 4월23일부터 4일간 각각 300만원, 500만원, 500만원, 200만원 등 1천500만원의 거금을 빌리기도 했다.

이씨가 이렇게 6개월간 빌린 돈은 무려 3천810만원에 달한다.

이 와중에 A씨가 몇차례 만나자고 제안, 이씨는 위기에 처했지만 그때마다 현장에 나가 동생 행세를 하며 `누나가 급한 일이 있어서 대신 나왔다'며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한번 만나보자'는 요구를 마냥 거절할 수 없어 결국 10월께 A씨를 직접만난 이씨는 외모를 보고 남자임을 눈치챈 A씨에게 고소를 당했다.


My EyEs
2003-12-26 14:58:34
754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우왕 '03.12.26 8:46 PM 신고
    :-)*참으로 비싼 미팅이구랴. 그것도 남자와 만날려고. ↓댓글에댓글
  2. 2. 우왕 '04.1.11 2:58 AM 신고
    xx*이미 짤랐을테니, 짜를 것도 없을 것이고...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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