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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이통3사 요금인하 불꽃 경쟁

 
현재 쓰는 번호를 그대로 갖고 가입회사만 바꿀 수 있는 번호이동성제 도입(내년 1월)을 앞두고 이동통신 3사가 약정할인제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통신위원회가 할인요금만큼 단말기 값을 깎아주는 것은 단말기 불법 보조금이 아니라는 판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가입자 유지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이동통신업체들의 경쟁이 통화품질과 고객서비스에 이어 요금 부문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위는 23일 LG텔레콤의 약정할인제에 대해 요금 할인 형태를 띠고 있어 문제가 없다며 조건부로 허용했다. 이동형 사무국장은 “기존 가입자도 약정 기간과 사용량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약정할인제를 단순히 단말기 보조금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미 약정할인제를 시행중인 LG텔레콤에 이어 KTF도 이날 약정할인제 등 4가지 신규 요금 상품을 내놓기 위해 정보통신부에 신고했다. KTF는 사용요금 수준을 월 2만, 4만, 7만원 이상 등 3단계로 나눠 약정기간이 18개월이면 통화요금(기본료+음성통화료)을 단계별로 15, 20, 30%씩 깎아주기로 했다. 또 약정기간이 24개월이면 각각 20, 30, 40%씩 할인받을 수 있다. KTF는 이미 번호이동성제 도입을 앞두고 1,000여개의 요금제를 도입키로 발표한 바 있어 요금 추가인하가 예상된다.

LG텔레콤 남용 사장도 “아직 LG의 요금 경쟁력이 크지만 경쟁사들의 요금 인하 추이를 봐가며 추가 인하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요금 인하 경쟁을 예고했다.

약정할인제가 단말기 보조금의 편법 지급이라고 주장하던 SK텔레콤도 통신위의 결정에 따라 정통부에 약정할인제 인가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약정할인제와 별도로 요금을 많이 내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요금을 내린 신규 요금제 2~3종의 인가를 정통부에 요청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번호이동성 제도에서 가입자의 이탈을 막으려면 경쟁사 수준의 경쟁력 있는 요금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SK텔레콤의 약정할인 요금제에 대해 인가를 내줄 경우 이동통신3사 모두 계속해서 요금인하 상품 출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TF와 LG텔레콤은 SK텔레콤의 약정할인제 도입 계획에 대해 “시장지배적 사업자에게까지 약정할인제를 허용하면 가입자의 ‘쏠림’ 현상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My EyEs
2003-12-23 23:45:54
596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귀여운우우 '03.12.24 12:19 AM 신고
    :-)*소비자는더싼걸원한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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