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외로운가.
그렇다면 이까짓 뉴스가 무슨 소용이냐. 당장 보고 있는 신문이나 인터넷 걷어치우고, 마음 속에 있는 이성에게 가서 데이트 신청하자. 아직 확신이 없다고? 그럴 상대가 없다고? 그렇다면 게임을 하자. 게임이랑 사랑하라는 이상한 이야기 아니다. 게임을 통해 짝을 찾자. 캐롤을 즐겁게 듣자.
가능한 이야기냐고? 여기 외로운 싱글들을 위한 ‘소개팅’ ‘미팅’ ‘조인트MT’가 몽땅 다 있다.
꼭 남자 VS 여자이어야 하는 '맞고'
'맞고'가 소개팅이다!
역시 누구나 아는 게임이 부담 없이 친해지기에 최고다. 남녀 단둘이 오붓하게 할 수 있다면, 가끔 위로해주고, 일부러 져주고, 주거니 받거니, 그런 식으로 100판쯤 하고 나면 안 친해지고 못 베길 것이다.
게임포털 ‘한게임’과 ‘넷마블’은 보통 맞고 와 다른 러브 맞고 를 서비스하고 있다. 차이점은 반드시 남자와 여자가 플레이해야 한다는 점. 맞고 가 미팅 주선자인 셈이다.
특히 러브 맞고 의 특징은 자세한 프로필을 먼저 등록해야 한다는 점. 게임의 목적이 단지 이기는 것이 아닌 이상 이건 기본이다. 사진 공개는 한게임의 경우, 옵션이지만 넷마블은 이마저도 필수다.
넷마블 러브 대박맞고 의 룰 중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여성이 게임에서 졌을 경우, 상대방 남성이 딴 사이버머니의 20%를 개평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점. 마음에 들면 다 돌려줘도 좋기만 하지 않을까.
남녀 섞인 방서 호감도 체크로 커플연결
TV 속 짝짓기 프로그램이 미팅 게임으로!
맞고 가 소개팅이었다면 이번엔 미팅이다. TV에서 인기를 모았던 강호동의 천생연분 과 사랑의 스튜디오 가 온라인에서 리바이벌했다.
‘캔디바’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천생연분 은 남녀가 섞인 3인 이상이 한 방에 모였을 때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먼저 ‘호감도 체크’를 하고, ‘빙고 퀴즈’ 등의 순서를 거쳐 커플 연결을 하게 돼있다. 이 때 연결된 커플은 커플채팅방으로 따로 옮겨지고, 이 곳에서 ‘러브 텔레파시’ 등의 커플 게임을 한다.(사진 공개)
한편 같은 사이트에서 서비스 중인 러브러브 스튜디오 는 자기 소개를 통한 ‘호감도 체크’→‘러브러브OX’→‘서바이벌 퀴즈’→’사진 공개’ 등의 코너를 거쳐 ‘최종선택’을 해 커플로 맺어지는 게임. 커플이 성사되면 뒷풀이 시간에 ‘1:1 커플채팅’ 시간이 주어지며 커플게임 ‘틀린그림 찾기’을 하게 된다. 반면 연결이 엇나간 참가자들은 ‘패자부활전’이라는 코너를 통해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터 놓을 수 있다.
'꿍꿍따' 하다 눈맞고 '커플 존'서 정 쌓고
조인트MT가서 하는 게임으로 조인트!
쑥스러워 게임으로도 소개팅, 미팅 다 못하겠다면 남은 수단은 조인트MT뿐이다. ‘넷마블’과 ‘캔디바’ 등에서 서비스하는 파워 꿍꿍타 류의 게임과 ‘엠게임’의 커플커플 은 조인트MT에서 남녀가 한 팀으로 놀면서 눈이 맞게 되는 스타일의 게임이다.
파워 꿍꿍따 에서 일단 방을 만들 때 게임방식으로 ‘커플’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본 게임이 시작되기 전 ‘자기 소개’와 ‘프로필/사진 공개’, ‘찜하기’ 등을 거쳐 커플을 선택한다. 이렇게 결정된 커플이 한 팀이 돼 꿍꿍타 를 하는데, 남녀가 하나의 단어를 동시에 외칠 경우, ‘이구동성’ 보너스를 받게 된다. 호흡을 맞추다 보면 어느새 눈이 맞아있지 않을까.
한편 커플커플 은 오프라인의 369게임(혹은 Go! Back! Jump! 게임)을 온라인으로 그대로 옮겨놓았다. 규칙도 똑같다. 단, 초반의 짧은 싱글전에서 한 팀이 될 이성을 잘 탐색한 뒤, 커플전을 위한 찜을 해야 한다. 그 뒤 치열하게 벌어지는 커플 대항전. (잘못할 때 떨어지는) 폭탄을 함께 피하면 서로를 지켜주다 보면 정도 쌓이고 베스트 커플로 선정될 수 있다. 게임 하느라 못 나눈 이야기는 커플 존에서 마음껏 나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