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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잡히니까 시민들 환호·경적?

 


시민들이 환호를 하다니... 경향신문 좀뫄 어이없음.
그리고 그 이면에서 파병은 역시나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네요.

"정부 당국자들은 당장 이라크 추가 파병안의 경우 이미 구체적인 부분까지 결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큰 틀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저항세력의 움직임이 급격히 약화되는 등 눈에 띄는 정세변화가 있을 경우 파병안의 부분적 수정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정부 당국자는 “파병의 규모는 이미 정해졌고, 부대 성격도 어느 정도 정해진 상황인데 달라질 것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다만 내년 봄으로 예상되는 파병 시기를 전후해 치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전후 복구 필요성이 더 강조되거나, 반대로 혼란이 더 격화된다면 파병부대의 전투병비율에 부분적인 증감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부분도 경향신문에서 가져온 겁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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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후세인 생포]시민들 환호·경적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체포소식이 알려지자 이라크 곳곳에서 이를 기뻐하며 축하했다.

수도 바그다드의 주민들은 방어용으로 소지하고 있던 소총으로 공중을 향해 발포하며 후세인의 체포를 자축했다. 바그다드 주민인 예햐 하산은 “이라크인들의 삶은 좀 더 안전해질 것이며 우리는 이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자동차를 타고 경적을 울리는가 하면 손가락으로 ‘승리’를 뜻하는 V자를 그리며 후세인의 체포를 환호했다. 후세인이 만든 옛 이라크 국기를 불태우는 이들도 목격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주 이라크 한국대사관 박웅철 서기관은 “현지 TV들도 폴 브레머 미 군정 이라크 최고행정관의 기자회견을 생중계했으며, 이후에도 다른 프로그램은 중단한 채 체포 관련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시민들은 미군정의 기자회견을 지켜보면서 후세인의 생포과정이 방송되자 “사담에게 죽음을!”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서서 TV를 지켜보던 이들은 덥수룩하게 수염이 자란 초췌한 모습의 후세인이 이발한 모습으로 나오자 TV화면을 향해 팔을 내밀며 야유하기도 했다. 특히 1988년 후세인의 독가스 살포로 수천 여명이 숨지는 참극을 겪은 북부 쿠르드족 주민들의 감회는 한결 더했다. 북부 키르쿠크에서는 이날 아침부터 ‘후세인이 체포됐다’는 풍문이 나돌면서 일찌감치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 수백 명의 쿠르드족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물결을 이루는가 하면 공중에 총을 쏘아대며 자축했다.

키르쿠크 주민 무스타파 세리프는 “마치 결혼식처럼 축하하고 있다”며 “우리는 결국 범죄자를 제거했다”고 말했다. 알리 알 바시리라는 또 다른 주민은 “생에 한번 맛볼만한 기쁨”이라며 “나는 후세인의 압제 아래 고통받았던 모든 사람들을 대신해서 말하는 것”이라며 숙연한 감정을 표현했다. 후세인 자셈 게바라 주지사는 “이라크 경찰이 후세인을 잡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미군이 후세인을 체포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이라크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 가운데 후세인의 수니 정권 아래서 가혹한 압박을 받아온 시아파 인들은 후세인의 체포를 반기고 있다. 시아파의 신성한 도시인 나자프 주민들은 거리로 나와 춤을 추며 환호했다. 지역 TV방송은 종일 축하음악을 방송하고 있으며 축제를 열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바그다드의 환호 분위기와 달리 후세인 추종세력의 거점인 수니삼각지대의 팔루자 주민들은 아직까지 체포소식을 믿을 수 없다며 의혹을 품고 있다. 바그다드 남부 바스라와 후세인이 체포된 티크리트도 현재까지 조용한 상태다.

한편 이라크 주재 한국 공관은 단기적으로 혼란이 이어질 수 있으므로 교민들에게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박 서기관은 “거리에서 총성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교민들에게 오늘밤은 되도록 외출을 하지 말라고 전화로 연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욱헌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바그다드 소장은 “교민들은 외출을 삼가고 있다”면서 “총소리만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장은 “외신을 통해서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민용·박영환기자 artemix@kyunghyang.com〉


하얀새벽
2003-12-15 06: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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