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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번

 
■딱 한번
세명의 변강쇠들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첫번째 변강쇠가 먼저 힘자랑을 했다. "어젯밤에는 네번을 했어. 그랬더니 아침 밥상이 달라지데…" 그러자 두번째가 말했다.
"아, 나는 여섯번을 뛰었더니 아침에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차리더군."
두 명이 말하는 동안 가만히 있던 한명이 슬그머니 말했다.
"나는 겨우 한번만 했어."
"겨우?"
나머지 둘은 비웃으면서 아침에 어땠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 변강쇠, "제발 아침식사 준비 좀 하게 해 달라더군."

■백수 vs 신선
1. 소식(小食)한다. 신선은 '안'먹는 거고, 백수는 '못'먹는다.
2. 무위(無爲)사상에 그 근본을 둔다. 신선은 무위(無爲)의 덕(德)을 지향하고 백수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음'을 실천한다.
3. 시간 개념이 없다. 신선은 도끼 자루 썩는 줄도 모를 정도로 시간에 자유롭고 백수는 월화수목금토일이란 사회적 관념으로부터 자유롭다.
4. 그들 나름대로의 서열이 존재한다. 신선은 얼마만큼 도(道)를 깨우쳤냐에 따라, 백수는 빈둥대는 것이 마냥 즐거운 초급백수부터, 잠자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고수에 이르기까지.
5. 돈과 거리가 멀다. 신선은 욕심을 버렸기에 재물에 눈을 돌리지 않고, 백수는 욕심은 무궁무진하지만 능력이 없다.

■순진한 새댁
첩첩산중 시골에 임신이 안돼 고민하던 새댁이 있었다.
어느날 산너머 사는 새댁이 읍내 부인과에서 출산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았다.
"옷벗고 준비하세요."
'벗고 누워? 외간 남자 앞에서?' 새댁은 침대에 누워서도 차마 옷은 벗지 못하고 생각했다.
'이래서 병원에 오면 임신이 되는구나. 어떡하지…'.
그때 의사가 또 들여다보더니 말했다. "빨리 벗어요!"
그러자 새댁이 울면서 말했다.
"서…선생님이 머…먼저 버…벗으세요…"


My EyEs
2003-12-14 23:39:56
836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아싸.... '03.12.15 4:37 PM 신고
    :-)* 예전에 봤던건뎅. ↓댓글에댓글
  2. 2. 락의지존 '03.12.15 4:57 PM 신고
    :-)*ㅋㅋㅋㅋㅋ ↓댓글에댓글
  3. 3. 버럭 '03.12.16 5:45 AM 신고
    :-)*ㅋㅋㅋ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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