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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남성도 치마입을 권리를 달라!

 
남성에게도 치마 입을 권리를!   "여성들은 바지를 입는데 왜 남성들은 치마를 입으면 안 되는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큐레이터인 앤드루 볼튼이 던지는 질문이다.   "남성들이 치마를 입고 다니면 남성성을 의심받는다. 하지만 그리스시대에는 토가를 입었고, 로마 검투사들도 치마를 입고 다리 근육을 자랑스럽게 내놓고 다녔다"는 것이 볼튼의 주장이다. 이는 또한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이 이례적으로 여는 전시회 의 주제이기도 하다. 내년 2월8일 열리는 이 전시회는 '치마는 여성만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도전으로, 프랑스의 유명한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가 스폰서를 맡는다.   자신의 패션쇼에 치마 입은 남성들을 자주 등장시키고 있는 고티에는 "역사적으로 볼 때 그리스인들은 남녀 모두 토가라는 긴치마를 입었으며 남성들도 화장을 하고 레이스 달린 옷을 입었다. 남녀 사이에 의상이 구별된 것은 14세기다"고 역사적 고찰을 한 뒤 "모든 남성들에게 치마를 입으라는 것은 아니다. 여성들이 치마 대신 바지를 입기 위해 오랫동안 투쟁해온 것처럼 남성들도 치마를 입기 위해 투쟁할 수 있다"고 전시회의 취지를 밝혔다. 고티에는 내년에 있을 전시회 오프닝 파티에서 긴주름치마, 하얀 셔츠에 까만 넥타이를 매고 턱시도 재킷을 입을 예정이라고 한다. 고티에뿐 아니라 조르지오 아르마니, 도나 카란, 로베르토 카발리에서부터 펑키한 의상을 만드는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도 패션쇼에 치마 입은 남성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다. 대중 스타들 가운데는 로커들이 가장 실험적인데, 곧 영국 여왕으로부터 작위를 받을 믹 재거나 데이비드 보위 등은 70년대 공연에서 치마를 입었고, 사망한 그룹 너바나의 리더 커트 코베인은 90년대 초 아내 커트니 러브의 '인형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영화에서는 러셀 크로, 멜 깁슨 등이 시대극에서, 숀 코너리, 이완 맥그리거 등이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킬트를 입고 출연했으며, 영국 왕세자 찰스도 킬트에 반스타킹을 신고 전통행사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볼튼은 전시를 준비하는 한편으로 인터넷을 통해 '바지 횡포에 반대하는 남성들'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치마가 바지보다 훨씬 편하다는 점과 남성들이 여장을 하는 '복장도착'과는 엄연히 구별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여성용 속옷을 입거나 팬티스타킹을 신거나 화장을 하자는 게 아니다. 단지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패션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리자는 것이다."   이들은 "프리덤!(자유)"을 외친다. 이것은 영화 에서 월레스(멜 깁슨)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는 절규다. 그래서 사이트 이름도 '브레이브하트'다.

My EyEs
2003-12-12 00:02:57
522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때릴꺼야? '03.12.12 1:06 AM 신고
    :-)*미니미니미니~M~ ↓댓글에댓글
  2. 2. wieber '03.12.15 10:46 PM 신고
    :-)*설득력있네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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