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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카드 빚 잔치

 
안이한 신용카드 사용으로 한국내 많은 이들이 수입을 초과해 지출함으로써 근로자 6명중 1명꼴로 카드 빚을 지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7일 지적했다.

이 신문은 '한국인들이 흥청거린 뒤 날라온 청구서(After a Charging Spree, S. Koreans Face the Bill)' 제하의 서울발 기사에서 벼랑 끝에 몰렸던 LG카드 사태와 관련한 국내 신용카드 위기를 상세히 전하면서 약 360만명이 카드 부채를 제 때 상 환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7년 유동성 위기 이후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용카드 사용을 장 려해 현금 거래로 인한 기업의 세금탈루를 막고 소비지출을 늘리려 했지만 부작용이 드러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타임스는 채무상담자의 말을 인용해 "신용카드업체들은 학생들이나 실업자들에 게도 카드를 발급해 왔다"며 지하철과 대학 캠퍼스 등 어디에서나 누구든지 카드를 손에 쥘 수 있었으나 대부분은 그 사용법에 대한 이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LA 타임스는 또 평범한 한국 근로자들이 신용카드를 최다 25장까지 발급을 받아 이를 수십만 달러의 현금 인출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였다며 무분별한 카드 발급과 남용 실태를 꼬집었다. 지난 3월 정부 조사 결과 집없는 이들(homeless)까지도 카드 를 소지했으며 27%는 최근 발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타임스는 불과 몇 년전까지만해도 한국인들은 일본인처럼 현금으로 쇼핑을 하고 저축률이 높았으나 1998년과 2002년 사이 카드사용이 거의 10배 증가해 지난해 신용 카드 외상구매는 5천200억달러에 달하면서 국민 1인이 1만1천달러의 엄청난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My EyEs
2003-12-09 12:35:40
651 번 읽음
  총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블랙도너스 '03.12.9 6:59 PM 신고
    :-)*작년 하반기 부터 어느정도 예견된 일을 현정부들어 구심점을 잃고 방황하는
    사이에 더욱 악순환만 가중됨
    일부 신불자들의 모럴헤저드 현상도 문제지만 경기침체로 그나마 버텨오던 일반
    사용자들도 엄청난 부담이 가중됨 ↓댓글에댓글
  2. 2. 서보환 '03.12.9 2:16 PM 신고
    :-)*대학생은 그나마 용돈이라도 받지,실업자는 용돈이 있나? ↓댓글에댓글
  3. 3. 서보환 '03.12.9 2:16 PM 신고
    :-)*하여간 자기 수입을 넘는 지출은 자기 목을 조르는 지름길이오. ↓댓글에댓글
  4. 4. 블랙도너스 '03.12.9 7:04 PM 신고
    :-)*외국 신용평가기관들의 우려도 곰곰히 분석할 필요가 있으며 또한 국내 경제
    전문가들도 이문제를 매듭지지 않는한 내수경기 활성화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
    할것이라 생각됨 ↓댓글에댓글
  5. 5. 하나로 '03.12.10 3:29 PM 신고
    :-)*외환위기와 카드사태로 인해 우리의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습니다.....이러다 3류국가로 되돌아 가지 않을런지 걱정입니다 ↓댓글에댓글
  6. 6. 언제나그자리에 '03.12.23 12:10 PM 신고
    :-)*아이고 원흉 영새미는 골프치고 흰독수리 머리하고 신나게 살더구먼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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