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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잘난 맛에 사는 것이 세상이라지만...

 
흔히 세상은 제 잘난 맛에 사는 거라고들 한다.좋게 보면 무조건 기죽지 않고 자기 뜻대로 소신껏 사는 것이다.
그런데...가끔은 그게 지나쳐서 꼴불견일 때도 있다.

특히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잘난 척,아는 척 하는 사람들 보면 우습다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인간이 평생을 가도 다 못 배우는 게 세상사인데 과연 얼마나 배웠다고 그러는지...

입장바꿔서 내가 고수인데,하수급 밖에 안 되어 보이는 사람이 온갖 잘난 척 하고 있으면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격"이 아닐까.

나도 내가 모르는 부분은 솔직히 모른다고 인정하고 사는데,그런 사람들은 자기가 아는 것이 전부인양 착각하고 산다.

얼마나 잘났길래 남을 깔보는지는 모르겠지만,그 사람들은 아직 철이 덜 들었다고밖에는 생각이 되지 않는다.

가끔은 인정하기 싫겠지만 인정해야 한다.나보다 더 잘난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나도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오늘 비씨파크 게시판을 보면서 아직 세상엔 철이 덜 든 인간들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나도 옛날에는 내가 잘난 줄 착각하고 살았었다.그런데...나이가 점차 들면서 머리가 깨이는지 내가 옛날에 얼마나 멍청한 짓을 했는지 알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옛날에 했던 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게시판에 보였다.
청개구리 올챙이 적 모른다고, 넌 안 그랬냐고 한다면 할 말이야 없지만,그래도 세상은 그렇게 사는 게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

꼭 누구라고 찍어서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그건 그 사람 사생활이니까.하지만 잘난 척은 혼자 했으면 좋겠다.나도 주변 사람들한테는 박사 소리 듣고 살지만 내 자신이 진짜 박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한때는 우쭐해서 진짜 잘난 줄 착각하고 살았지만...

나도 철 들려면 아직 멀었나 보다...

서보환
2003-12-08 15: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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