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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한.일전 빅뱅 최종 승자는

 
`한.일전 빅뱅을 기대하라.'영원한 라이벌 한국과 일본축구가 이번 주에 두 차례나 격돌할 예정이어서 양국의 축구팬들의 설레게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청소년팀은 8일 저녁 11시(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U20) 16강전을 벌여 8강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아우들의 대결에 이어 10일 저녁 7시15분에는 양국 성인 대표팀이 일본 요코하마에서 동아시아축구선수권 풀리그 최종전을 펼친다.

양국이 한 주에 두 차례나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적은 이번이 처음으로 보통 1년에 2∼3차례 정도 각급 대회 또는 친선 경기에서 만나 우열을 가려왔다.

특히 이번 대결은 축구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청소년팀과 현재 수준을 엿볼 수있는 성인대표팀끼리 격돌한다는 점에서 양국의 현재와 미래의 전력을 가늠해 볼 수있는 절호의 기회로 평가된다.

일단 한국은 유독 일본에 강한 면모을 앞세워 두 차례 맞대결에서 연승을 자신하고 있다.

우선 청소년팀의 경우 지난 59년 제1회 아시아청소년대회에서 3-2 승리를 거둔이래 총 26번을 맞붙어 20승 4무 2패라는 압도적인 전적을 자랑한다.

특히 지난해 이후만 따지고 본다면 무려 4전승의 100% 승률을 자랑하며 더구나당시 골 맛을 봤던 정조국, 김동현, 최성국이 현 대표팀의 주전으로 버티고 있어 박성화 감독의 마음은 든든하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파라과이와 미국에 패하며 조3위로 16강에 간신히 오른 반면 일본은 잉글랜드와 이집트를 격파하며 조 1위로 진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섣부른 방심은 금물이다.

청소년팀 경기 결과에 따라 성인대표팀의 요코하마 혈전은 또다른 색깔을 띨 전망이다.

일본만 만나면 정신력이 배가되는 한국 성인대표팀은 역대전적이 38승 17무 11패로 단연 앞서고 있다.

하지만 올해 전적은 1승1패로 장군 멍군인데다 홈팬들의 열렬한 성원에도 불구하고 서로 적지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특이점을 갖고 있다.

아시안컵 2차예선 참패로 궁지에 몰린 한국의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과 일본의지코 감독은 이번 한.일전 승리로 자신의 지도력을 인정받는 기회로 삼으려 모든 화력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일단 한국은 지난 5월 31일 도쿄 대첩의 주인공인 `반지의 제왕' 안정환이 축구화 끈을 단단히 동여매고 한방을 노리고 있어 요코하마에서도 반지 세리모니를 또다시 볼 가능성이 있다.


My EyEs
2003-12-07 12:44:22
692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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