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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소년이자신의 부모가 동성애자라는 사실

 
미국 루이지내아주의 초등학교에서 7세 소년이자신의 부모가 동성애자라는 사실과 동성애의 의미를 언급한 뒤 징계를 받아 논란이일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시민단체인 `미국시민권연맹(ACLU)'의 주장을 인용해 루이지애나주 영스빌의 어니스트 갤릿 초등학교 학생 마커스 맥로린(7)군이 이와 같은 이유로 교내교화소로 보내져 "다시는 `게이'라는 단어를 학교에서 사용하지 않겠다"고 반복해서쓰도록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ACLU의 주장에 따르면 맥로린군은 교실에서 친구들과 부모에 관해 이야기하던중 "내게는 엄마, 아빠가 아니라 엄마만 둘 있다"고 말하고 친구들이 이유를 묻자 "엄마가 게이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맥로린군은 이어 "게이란 여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로린군의 교사는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꾸짖으면서 "게이"라는 말은 학교에서사용해서는 안되는 말이라고 지적하고 그를 (벌을 받도록) 교장실로 보냈다고 ACLU는 주장했다.

ACLU는 이 학교에 서한을 보내 맥로린군의 학교기록에서 이 사건과 관련된 부분을 삭제할 것과 앞으로 학내에서 그의 발언을 제한하지 말 것, 그와 그의 어머니에게 사과할 것 등을 요구했다.

ACLU 산하 `게이 및 레즈비언 권리 프로젝트'의 켄 최 변호사는 "7세 소년에게자신의 부모에 대해 이야기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어린이를 혼란하게 하고 상처를주는 일일 뿐만 아니라 헌법에 규정된 표현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하는 처사"라고지적했다.

동성 파트너와 함께 살기 위해 6개월전 루이지애나주로 이사한 맥로린군의 생모는 "이 아이는 지금까지 동성 부모와 함께 생활하는 동안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학교를 관할하는 교육구의 제임스 이스턴 교육감은 "맥로린군이 징계를 받은 것은 성적 지향성과 관련해서가 아니라 학습을 방해하는 소란 때문이었으며교사와 학교 행정요원들의 조치는 적절했다"고 반박했다.


My EyEs
2003-12-05 00: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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