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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이웃 도운 '환경미화원'.. 서울시 표창

 



돈다발이 많아서 승용차에 실을 수 있다 없다, 검찰에서 가능시험까지 하는 세상!
말은 쉽지만 남을 돕는 실천을 하기가 어려운일인데, 자기도 힘든 살림에 틈틈이
어려운 이웃을 돌봐온 환경미화원 정구영씨 얘기를 올려본다.

충남 태안군 원북면사무소에서 7년째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는 정구영(鄭九英.44)씨는
사단법인 자연사랑(회장 김기숙) 주최로 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회 환경미화원 시상식'에서 서울시장 표창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정씨는 추석을 앞둔 지난 9월 초 헌책과 빈병 등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 15만원
을 심장병 등으로 병석에 누워 있는 아내의 병 수발을 하며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주민 문 모(42)씨에게 전달하는 등 2000년부터 매년 명절에 같은 방법으로 불우이웃
을 돕고 있다.
정씨는 "누군가를 돕는 게 좋아서 한 일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될 줄 몰랐다"
며 겸손해 했다.
한편 정씨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직장 동료인 김천곤(48)씨가 지난달 15일 자연
사랑이 주최한 '지구가족 수기' 공모에서 정씨의 선행을 자세히 소개한 데 따른 것
으로, 그의 선행은 자연사랑이 곧 발간하는 '환경미화원의 이야기'란 책자에 실려
일반에 소개될 예정이라고..





청솔
2003-12-04 10: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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