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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이승엽, 백업 요원이면 몰라도…" CBS스포츠라인 "한국야구 더블A 수준"9개 구단서 러브콜 받은 마쓰

 
이승엽(삼성)은 다른 선수를 찾다가 못 찾으면 데려갈 선수. 하지만 일본 마쓰이는 모든 팀이 잡으려 달려든다. 메이저리그에서 바라보는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의 차이다.


2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의 1루수 리치 섹슨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로 트레이드됐다. 섹슨은 올 시즌 45홈런, 124타점을 기록한 거포. 다저스와 볼티모어 등 1루수가 필요한 팀들이 영입을 위해 애써왔다. 다이아몬드백스는 섹슨과 다른 두 명을 데려오는 대가로 전천후 내야수 크레이그 카운셀과 주니어 스파이비, 라일 오버베이 등 촉망받는 신인 6명을 무더기로 내줬다.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시카고 컵스로 옮긴 데릭 리에 이어 섹슨이 애리조나에 새 둥지를 틀게 되면서 이승엽의 입지가 조금 넓어졌다. 공격력을 갖춘 1루수를 보강하려는 팀들이 더 다급하게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도 라파엘 팔메이로(텍사스), 스콧 스피지오(애너하임), J.T. 스노우(샌프란시스코), 트래비스 리(탬파베이), 에릭 캐로스, 랜달 사이먼(이상 시카고 컵스) 등 메이저리그 경험을 지닌 1루수들이 많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에 이승엽은 이 선수들을 놓쳤을 때 생각할 대안에 불과하다.



이승엽이 이처럼 홀대받는 이유는 메이저리그가 한국 야구 수준을 낮게 보기 때문이다. 2일 스포츠 전문 인터넷인 CBS 스포츠라인은 다저스 팀 리포트에서 “다저스는 이승엽을 백업 요원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마이너리그 계약을 희망했다”고 보도하고, “한국 야구는 대략 더블 A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일본인 유격수 마쓰이 가즈오(세이부)에 대한 대접은 연일 뜨겁다. 2일엔 타임지가 마쓰이 특집 기사를 냈으며, 명문 뉴욕 양키스 등 무려 9개 팀이 그를 잡으려 뛰고 있다. 몸값도 평균 600만달러 이상이다. 마쓰이에 대한 이런 대접은 노모를 시작으로 이치로, 마쓰이 히데키 등 그동안 일본 출신 선수들이 빅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기 때문이다.



My EyEs
2003-12-02 23: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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