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완전히 라팔을 쓰기로 했다는 이야기도 들리지만, 타이거·샤크와 같은 시대 같은 배경의
경력을 가진, 프랑스의 저 유명한 미라쥬 시리즈의 "완성판"이라고도 부를 수 있을 전투기였대요.
2인승 B타입이라던가, 대공방어형 C타입도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지만(고작 10톤짜리 단발엔진
비행기가 5만피트를 마하2.3으로 날아다닌다니.. 대단하죠? 타이거·샤크는 딸랑 5톤짜리면서도
4만7천피트를 마하2로 날아다니지만.. 노스롭이 낳은 극치의 예외니까 제외하고;; )
특히나 공격형 N타입의 스펙은 경악할 정도였대요.
전투기가 무슨, 공격형이 따로 있겠는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미 해군의 제공력부문의 부동 1위라는 그루만社의 도둑괭이처럼 기본 2인승에
빈 동체만으로도 18톤이라는 "비행선"과 완전 동급의 추력, 속도 작전거리를 가지는
미라쥬2000이었지만, 프랑스 정부의 주문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세계대전 발생"을 염두에 둔, 상상초월의 기획으로 16개월동안 미라쥬 2000의 특성화 계획을
추진한 끝에.. 1983년 10월, 다솔社는(Dassault) 대저에 저런 걸 쓸 일이 있기는 한 걸까..싶은
2인승 저공침투기 N타입 미라쥬2000을 만들어냈답니다.
기본적으로는 기습폭격과 거점파괴를 주임무로 한다는 점에서 미라쥬Ⅲ(e)와 같지만..
공대지 음속 핵폭격기, Jaguar 핵공격기를 대체하는 초호화 업그레이드 스펙으로 꾸며진 거래요.
60미터 저공에서 마하 0.9의 초고속으로(기압이 높고 양력을 안정적으로 받기 힘든 저공에서의
속도인 만큼, 1만피트 고도에서의 마하 2정도라고 보면 될 거래요.) 적진에 돌입하기를..
ASMP를(Air Sol Moyenne Portee: 중거리 공대지 핵미슬..) 탑재하고 그 기동이 된다니
적으로 돌린다면 끔찍한 공포의 대상이 될 것 같대요.
말이 쉬워 0.9지, 시속 일천키로가 넘는 속도로 날아들어와서..
서울 시내의 서너 개 구를 뚝딱 날려버리고 이탈하는 비행기라는 건;;
추력도 상당해서, 6톤 이상의 장비를 달고 출격할 수 있는
소형 전투기의 걸작이래요.(개인적으로 미라쥬 시리즈 가운데 제일 근사한 저 델타翼이 추천감!)
다솔社의 M53-P2 터보팬 엔진을 단발로 장착하고 있으며
1997년까지 생산된 "시대의 걸작"이랍니다.
지금은 라팔을 쓰기로 해서, 2000년대 들어와서는 더 생산되고 있지 않은 것 같지만
걸프 전쟁 때에도 "일당백"의 대공기지 사냥을 했던 화려한 전적이 있대요.
(무식하게 디리따 큰 스텔스기 떼거지로 몰고와서 융단폭격 하는 거랑 비교할 바는.. 아니겠지만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