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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PC업계 폐컴퓨터 수집 ‘진땀’

 
컴퓨터업계가 ‘폐 컴퓨터 재활용의무’(EPR)에 따른 폐컴퓨터수집을 위해 유상으로 중고컴퓨터를 사들이는 등 목표달성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폐컴퓨터 회수 업무를 업계로부터 위임받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가 지난 10월말 현재까지 수집한 물량은 7만대 수준으로, 할당량인 9만대에 크게 못미치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협회는 유상으로 중고컴퓨터를 사들여서라도 목표를 채운다는 방침아래 중고컴퓨터 수집상을 대상으로 재고물량을 파악중이다.

환경부가 올해 처음 실시한 컴퓨터업계의 폐컴퓨터 재활용 의무 물량은 총 10만대. 이 중 도시바, 델컴퓨터 등 일부 외산업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컴퓨터 업체들이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 수집을 위임, 협회가 9만대의 물량수집을 맡아 진행중이다.

그러나 중고컴퓨터를 그냥 내버리는 소비자들이 적은데다 내버린 컴퓨터도 중고매매상들이 수집해 동남아 등으로 수출하는 바람에 폐기대상 컴퓨터를 찾기가 녹녹지 않은 형편이다.

협회관계자는 “중고컴퓨터라 하더라도 일정한 가치를 가지고 있어 아직 소비자들이 쉽게 내버리지 않는 것 같다”며 “수출물량의 경우 전혀 회수실적에 잡히지 않아 목표달성에 애를 먹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재 중고컴퓨터 수출은 공식루트를 통하지 않고 있어 실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업계가 목표달성을 하지 못할 경우 부과된 의무물량에 대해 대당 약 5600원의 벌과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업계는 더 많은 비용이 들더라도 정부가 할당한 목표는 무조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회수실적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이미지에 손상을 받을 수 있는데다 유럽 등 주요컴퓨터 수출국가들이 트집거리로 삼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 특히 내년엔 재활용 의무물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걱정이 태산이다.

이때문에 업계에선 환경부가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상판매를 실시해 봤지만 이마저 효과가 미미했다”며 “국민소득이 더 올라가 중고컴퓨터를 폐기물로 여길때까지 환경부가 좀 더 시간여유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회수물량은 최대한 늘린다는게 환경부의 기본방침”이라며 “그러나 업계의 애로를 감안, 산업자원부 등과 협의해 내년도 회수물량을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My EyEs
2003-11-26 09:23:17
1006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덕덕덕 '03.11.26 9:01 PM 신고
    :-)*Pentium Pro 컴퓨터라도 다시 가져봤으면 ↓댓글에댓글
  2. 2. 체이서 '03.11.26 9:26 PM 신고
    :-)*울집 펜티엄233 아직도 쓰는데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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