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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서 시위대 도로점거 경찰대치

 


부안군민 서해안고속도 점거...민주노총 전국서 집회후 도심 행진

부안군민 서해안고속도 점거시위
부안 주민들은 오후 4시35분께부터 서해안고속도로를 점거, 1시간20여분간 연좌농성을 벌여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시위대는 경찰이 진입로를 막자 돌멩이와 병을 던지고 각목과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격렬하게 저항했으며,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 수십 명이 부상했다.

시위대는 "이젠 정부의 말을 믿을 수 없는 만큼 힘으로 핵폐기장을 철회시키자"며 고속도로 옆 논두렁 곳곳에 불을 질러 시커먼 연기가 치솟기도 했다.

해산한 시위대는 이날 오후 8시에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다시 부안수협 앞으로 집결하고 있다.

경찰은 촛불집회가 끝난 뒤 또 다시 격렬한 시위가 예상됨에 따라 61개 중대 7천여명을 군청과 도심 주요 공공기관에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농민집회에 참석한 전북도내 농민 1천여명이 부안 촛불집회에 가세하기 위해 현재 부안으로 향하고 있어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전국농민 연대 7만여명 서울서 경찰과 대치
시내 교통혼잡 극심, 일부 시위대 연행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8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전국농민연대 소속 농민 7만여명(이하 경찰 추산)이 19일 서울 도심에서 농업개방 반대 전국농민대회를 연 뒤 가두 행진하다 경찰과 곳곳에서 충돌했다.

전국에서 버스 2천여대에 나눠타고 올라온 농민들은 이날 여의도 한강 둔치에 6만5천여명,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6천여명 등이 모여 집회를 가졌다.

◆ 경찰 차량 방화 시도, 곳곳 몸싸움

여의도 한강 둔치에서 집회를 마친 농민 5만여명은 여의도 문화마당까지 행진하던 중 오후 5시40분께 국회 앞 도로에 진입하려다 경찰과 대치했다.

농민들은 쌀과 감귤 등 농산물을 던진 뒤 헝겊에 불을 붙여 전경 버스 짐칸에집어 넣는 등 격렬하게 저항, 경찰 전경 버스 2대의 바퀴 부분과 운전석이 일부 불에 탔고 8대의 유리창이 모두 깨졌다. 또 농민들이 국회 쪽 진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농민 일부가 다쳤다.

이들 가운데 1만2천여명은 오후 7시께 공덕동 로터리에 도착, 시청 앞 진출을시도하다 쇠파이프로 전경 버스를 부수는 등 밤 늦게까지 시위를 벌였다. 종로 등에 남아있던 일부 농민은 주요 지하철역에서 1박2일 노숙 농성에 들어갔으며 20일 오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에 동의하는 의원들 집을 항의방문키로 했다.

한편 이날 오후 종로 3가와 4가 사이 종묘공원 앞에 모인 시위대는 새우젓 비닐봉지 등을 던지며 8차선 도로를 점거한 채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이날 고속도로 진입로와 집회 현장에서 검문을 실시해 빈 병, 쇠 파이프,죽창, 각목, LP 가스통 등 불법 시위 용품 2천여점을 압수했으며, 종로 일대에서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농민 98명을 연행했다.

◆ 농업개방 반대 農心 `폭발'

여의도 집회에서 농민들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비준 반대 △세계무역기구(WTO)/ 도하 개발 아젠다(DDA) 농업협상 및 쌀수입개방 반대 △농업투자 계획 및 재원 확보 등 10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송남수 전국농민연대 의장은 대회사에서 "정부는 소 잃고 외양간에 불 지르는격으로 농업을 포기하라고 한다"며 "농가 부채와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는 농산물 값은 농민 목을 죄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집회 뒤 가로 30m, 세로 25m 크기의 성조기 형태로 WTO 등 문자가새겨진 상징물을 불 태우기도 했다.

대학로에서 집회를 연 농민들은 깃발을 묶은 2m 길이의 죽봉 100여개를 집회 현장에 가지고 들어가려다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수습에 길이 도무지 보이지를 않으니 국민들의 고통만 더해지는 안타까움이다.


청솔
2003-11-20 01:28:25
799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화니군 '03.11.20 2:55 AM 신고
    :-)*흐미...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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