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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모니터링&튜닝 에어로게이트II-쿨러마스터

 


Monitoring & Tuning Device
COOLER MASTER "AEROGATE ll" 필드테스트



작성자 : 전상민(jsmi77@chol.com)





 'COOLER MASTER(쿨러마스터)'는 리안리, 잘만, 에버쿨 등과 함께 가장 널리 알려진 PC 튜닝 제품 메이커이다. 쿨러마스터는 그 이름처럼 특히 쿨링 솔루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번에 필드테스트하게 된 'AEROGATE II(AG2 ; 에어로게이트 2)'는 그런 경향과 달리 모니터링 기능과 튜닝이라는데 중점을 둔 제품이다.




※ 이번 필드테스트는 '브레인박스'와 '세창쎄미콘(주)' 제공으로 이루어졌습니다.



1. 박스 및 포장 상태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이는 박스 디자인이다. 보라색 계열인 투톤 바탕의 디자인에 세련된 로고, 오밀조밀한 폰트로 표시된 각 옵션, 설명글의 배치가 흡사 제품 소개 홈페이지를 보는 것 같다. 위 사진은 조명 조절에 문제가 있어서 좀 밝게 촬영되었지만 실제 색상은 사진보다는 꽤 어둡다.












 박스 디자인만큼이나 내부 포장 상태도 우수하다. 대부분의 제품 포장들이 거의 신경 쓰지 않는 박스 윗면에도 스펀지 완충제를 넣어서 LCD를 보호하고 있어 꼼꼼히 배려해 두었음을 알 수 있다. 제품 본체와 케이블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상당히 두툼하게 스펀지로 둘러싸두어서 웬만한 충격에는 끄떡없을 듯하다.












 에어로게이트 II(이하 AG2) 본체 뒷면에도 주요 부분을 보호하기 위해서 스펀지가 붙어 있다.
 이렇게 포장 상태만큼은 아주 일품이라고 할 수 있다.



2.구성물





 패키지에서 꺼내놓은 모든 구성물들의 사진이다. 좌에서부터 차례로 매뉴얼, AG2 본체, 각종 케이블들이 담긴 비닐팩이다.





 앞서의 만족스런 패키징 상태에 비해 이 매뉴얼은 상당히 실망스럽다. 아무리 이 제품이 중국 쪽에서 제조되었다고는 하지만, 8개 언어가 지원되는데도 불구하고 한글 매뉴얼은 제공되고 있지 않다. 게다가 그 내용 또한 상당히 부실해서, 도움이 될 만한 그림-도안 하나 없을 뿐 아니라 설치에 필요한 자세한 설명도 꽤나 부족한 편이다. 이런 제품을 처음 사용해보는 이들을 포함해 일부 유저들에겐 퍽 아쉬운 부분이다.





 각종 케이블들을 펼쳐놓은 사진이다. 맨 오른쪽은 AG2를 5.25" 드라이브에 고정시키기 위한 볼트이다.





 AG2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4pin 전원 연결 케이블이다. AG2를 통해 컨트롤되는 팬과, LCD 등의 전원은 이를 통해 공급된다.





 회전 속도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컨트롤할 팬들에 연결할 3pin 전원 케이블들의 모습이다. 연결될 장치의 이름이 모두 단자에 인쇄되어 있으므로 장착시에 혼동할 염려가 없다. 이 점만을 본다면 제조사의 사용자 배려가 돋보인다고도 할 수 있지만, 이후 살펴볼 온도 센서들이나 LCD에 표시되는 정보와의 연동을 고려했을 때 조금만 더 완벽을 기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이에 대해서는 다시 언급할 기회가 있다.


 케이블의 길이는 약 45cm로 일반적인 미들 케이스에서 사용하기엔 부족함이 없다.





 온도 센서는 평평한 타입(Flat-Style)이어서 장착 부위에 고정시키기 편한 모양이다. AG2와 함께 비교해 볼 '심봤다 S5 LCD 케이스'의 경우는 온도 센서가 약간 부피가 있는 모양인 탓에 고정시키는데 약간의 곤란함을 겪게 된다.
 온도 센서에 연결된 케이블의 길이는 약 80cm인데, 아무래도 좀 길어서 거추장스러운 감이 있다.



 그래서 다음의 사진을 보면...










△ 북잡스러움의 극치..(^^;;)




 앞서 언급했던 S5 케이스에 장착한 사진이다. 척 보면 알겠지만 아주 '정신사나움(?)'의 극치이다. 이 정도면 케이블 정리 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진다. 여유가 된다면 '와이어 튜브'를 이용한 '콜게이트' 처리를 해주거나 얇은 케이블들의 경우 '수축 튜브' 등으로 마무리해주고, '케이블 홀더'를 이용해 자잘한 케이블들을 한 곳으로 정리해주는 편이 미관뿐만 아니라 시스템 쿨링을 위해서도 나을 것이다.



3.에어로게이트 II
































■ 스펙(SPECIFICATION) ■


크기(W x H x D)


150 X 62 X 43 mm


무게


122 g /0.269 Lb


디스플레이


L.C.D with Blue Backlight


쿨링팬(FAN) 제원


40 x 40 x 20 mm


온도 모니터링 범위


0℃~90℃(±3%) / 32℉~194℉(±3%)


입력 전원


12V / 1A±5V / 0.5A(min)


팬 출력 전원


7~12V(VDC) / 1A (채널당 max. 18W)


제조사


국내유통사


쿨러마스터 (//www.coolermaster.com )


세창쎄미콘(주) (//sechangsemicon.com )




 매뉴얼과 제품의 박스 뒷면을 참고로 작성한 에어로게이트 II의 스펙표이다. 이후 각 항목의 테스트시 참고하기로 한다.




(1)전면부





 AG2의 전면부 사진이다. 가장 왼쪽에는 40mm팬의 팬그릴이 보이고, 가운데 'AEROGATE II' 로고 위에는 각종 정보를 표시해주는 LCD창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오른쪽에는 각종 옵션 설정과 컨트롤을 위한 조그셔틀 다이얼과 6개의 버튼들이 있다.





 AG2에는 40 x 40 x 20mm 크기의 냉각팬이 있는데 사실 약간은 이해가 가지 않는 제품 구성이다. 시스템 내부 냉각을 위한 흡기팬이라고 하기에는 크기가 상당히 작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제품과 거의 흡사한 외관의 하드렉 대응 제품인 '쿨드라이브 4(COOLDRIVE 4)'를 보게 되면 이에 대해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다.











△ 쿨러마스터 쿨드라이브 4(COOLDRIVE 4)




 보다시피 AG2와 아주 흡사한 이 제품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다는 점만 다르다. 이렇게 하드디스크를 냉각하려는 목적으로는 커다란 크기의 쿨러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40mm 팬이면 족하다.
 이러한 이유에서인지 차후 살펴볼 LCD창에 표시된 'HDD' 섹션의 팬 모니터링 정보를 보면 바로 이 40mm팬에 연결된 것을 알 수 있다.





 가운데 보이는 조그셔틀 다이얼은 팬 속도를 컨트롤하고 알람 소리(비프음)가 나지 않도록 설정할 때 쓰인다. 조그셔틀 다이얼 바깥쪽 둘레에는 각 모니터링 기능의 섹션을 선택하고 설정하는데 쓰이는 버튼들이 보이는데, 12시 방향에서 시계 방향으로 각 버튼의 이름을 나열하면 'COLOR', 'VGA', ' CPU', '℃/℉', 'CASE', 'HDD' 이다.




(2)내부





 AG2의 뒷면 모습이다. 전원 입력부, 팬 연결 단자, 온도 센서 단자, 스피커, 냉각팬 등이 보인다.









 AG2를 윗면에서 내려다보았다. 상대적으로 냉각팬이 두터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2cm에 지나지 않는다.





 왼쪽 상단의 빨간색 박스는 4pin 전원 입력부 를 가리킨다. 전면 LCD의 작동과 푸른색 백라이트(BackLight), 40mm 팬 전원 공급 및 AG2의 모든 기능을 제어하기 위한 전원이 이를 통해 공급된다. 그 오른쪽에는 각종 모니터링 기능을 위한 부품들이 보이는데, 보다시피 PCB 품질이나 납땜 상태, 그 외 마감처리 역시 모두 깔끔하다.
 다시 그 아래 빨간 박스 안에는 4종의 팬들에 연결되는 3pin 전원 단자(FAN1~FAN4) 들이 보인다.





 가운데 상단에 보이는 원기둥 모양의 부품은 메인보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PC용 스피커이다. 시스템에 전원을 넣었을 때는 '삐-삐-'하는 비프음을 한 차례, 팬 또는 온도 센서 케이블 단자가 빠졌을 때와 팬 속도가 500 R.P.M 아래로 떨어졌을 때는 반복해서 알람음을 낸다. 그런데 그 소리가 좀 심하게 큰 편이어서 처음 부팅할 때는 깜짝 놀랄 정도였다.
 그 아래 4개의 단자들(COM1~COM4) 은 온도 센서 케이블들과 연결하기 위한 것이다.











 AG2의 안쪽에 장착된 40mm 냉각팬의 모습이다. 역시나 '쿨러마스터'라는 마크가 찍혀있는 쿨러가 붙어있고, 제원은 앞서의 스펙표를 함께 참고하기 바란다. 팬의 전면에는 12V, 0.09A에 '슬리브(SLEEVE)' 베어링 방식이라는 표시가 아주 선명하다.
 쿨러마스터의 국내 유통사인 '세창쎄미콘(주)'이나 'COOLERMASTER'가 직접 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 보다 자세한 스펙을 찾으려 했는데 여의치 않았다. 그래서 정확한 팬 회전속도는 알 수가 없었는데, 팬 컨트롤을 이용해 LCD에 표시된 정보를 확인한 바로는 1650~3960 R.P.M(7~12V 전압 설정)까지 조절 가능한 것으로 나온다. 따라서 따로 팬 컨트롤을 하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 소음이 발생한다. 이는 여타 소형 고속팬에서도 마찬가지이다.



4. 케이스와의 조화(다오코리아 심봤다 S5 LCD 케이스, 아이구주 G3 블랙 케이스)





 '다오코리아 심봤다(simbadda) S5' 케이스에 '에어로게이트 II'를 장착한 모습이다. AG2는 메탈릭 실버 색상인데 비해 S5 케이스는 좀 더 차분한 은색이라서 약간은 튀어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약간의 포인트가 되어주어서, 실버케이스와의 디자인 조화에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런데 유독 아이보리색의 플로피 드라이브만이 전체 디자인의 통일성을 크게 무너뜨리고 있어서 무척이나 아쉽다.



 이번에는 형이 사용하고 있는 '아이구주(iGuju) G3' 블랙 케이스에 한 번 장착해 보았다.











 위 사진을 보면 케이스와의 조화에 어느 정도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만일 ODD들이 아이보리색이 아니었더라면 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다. 사실 블랙 & 실버는 주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색배합이기 때문이다.



 조명을 끄고 촬영한 오른쪽의 사진은 튜닝이라는 측면에서 얼마나 AG2가 돋보일 수 있는지를 한 눈에 보여준다. 각종 컬러팬과 고회도 LED들과 잘 어울려서 어둠 속에 화려한 조명쇼를 연출한다.



5. 에어로게이트 II 의 기능





 각 기능은 조그셔틀 다이얼과 그 주변의 6개 버튼을 통해 선택하거나 조절할 수 있다.



(1)고휘도 컬러 LED


















 조그셔틀 다이얼 내부에는 7색으로 빛나는 고휘도 컬러 LED가 장착되어 있다. 위 사진의 순서로 LED의 색상이 변화한다(꺼짐→Yellow→Bluish Green→Pink→Blue→Orange→Green→Red).
 12시 방향에 있는 '컬러(COLOR)' 버튼을 누르면 버튼을 누르는 시점의 LED 색상을 고정시킬 수 있다. 따라서 원하는 색상에 고정시키거나 혹 눈이 어지러울 경우에는 LED를 꺼진 상태로 지속시킬 수도 있다.



(2)시스템 온도 및 팬(FAN) 모니터링




















△ VGA Monitoring


△ HDD Monitoring




△ CPU Monitoring


△ CASE Monitoring




 온도와 팬 속도의 모니터링은 모두 4가지 장치에 관련해 가능하다. 앞서 본 4개의 3핀 냉각팬 연결 단자, 4개의 온도 센서가 바로 이를 위한 것이다. LCD에 표시되는 모니터링 장치의 이름은 각각 VGA, CPU, CASE, HDD로 정해져 있지만, 굳이 이에 한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각 모니터링 섹션의 선택은 조그셔틀 다이얼 주위의 해당 버튼들을 눌러줌으로써 가능하다.



 이렇게 다양한 모니터링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설치할 때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각 3핀 냉각팬 연결 단자에는 연결할 기기의 명칭이 인쇄되어 있긴 하지만, 정작 AG2 본체의 PCB에는 아무런 표시가 되어있지 않다. FAN1~FAN4, COM1~COM4의 표시가 전부이다. 그리고 온도 센서 케이블의 경우 모두 똑같은 가느다란 까만색 케이블들 임에도 구분 가능한 아무런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아 장착 과정에 혼동이 생길 수 있다.
 한참을 헤맨 뒤 매뉴얼을 다시 한 번 자세히 살펴본 이후에야 제대로 각 케이블들을 제자리에 설치할 수 있었는데, 매뉴얼에 따르면 공장 초기 설정은 채널1(Channel 1)은 CPU에 할당되어 있고, FAN1 단자와 COM1 단자가 이에 연결된다. 마찬가지로 채널2는 VGA, 채널3은 HDD, 채널4는 CASE에 배당되어 있다.


 아예 PCB에 이를 표기해두거나 매뉴얼에 조금만 더 신경을 썼더라면 이러한 혼동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크게 흠잡을 수는 없지만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다.












 모니터링되는 온도는 섭씨(Centigrade)와 화씨(Fahrenheit)로 표시할 수 있다. 조그셔틀 다이얼의 6시 방향에 있는 '℃/℉' 버튼을 눌러서 설정을 전환하면 된다.



(3)팬 속도 컨트롤











 냉각팬 속도의 컨트롤은 조그셔틀 다이얼을 회전시킴으로써 이루어진다.
 팬으로의 출력 전원은 7V~12V까지인데, 아무래도 컨트롤 가능한 최소 전압이 7V라는 점은 좀 걸린다. 잘만테크의 팬 메이트(FAN MATE)를 비롯한 여타 수동 팬 컨트롤러(5V 이하까지 설정 가능)보다는 높기 때문에 팬 속도를 확실히 떨어뜨리기를 바라마지 않는 무소음 PC 매니아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다.
 AG2는 팬 컨트롤을 하여 팬 속도를 떨어뜨리더라도,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자동으로 팬 속도를 조절한다. 이 때 온도는 CPU와 VGA(채널 1 & 2)의 경우 65℃/149℉, HDD와 CASE의 경우는 55℃/131℉이다.



 온도(TEMP) 표시 아래의 온도계 그림은 약 3초 간격으로 수은주 눈금이 서서히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모니터링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표시해준다. 마찬가지로 RPM 표시 아래 보이는 바람개비 그림도 회전하는데, 이는 냉각팬의 작동상태를 알려주는 것이다. 팬 속도는 비록 1의 자리까지 표시가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10자리 단위로 표시된다.




(4)다른 제품과의 모니터링 기능 비교(심봤다 S5 케이스)













 얼마 전 출시된 바 있는 S5 케이스 역시 시스템 온도 모니터링이 가능한데 마침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던 터라 AG2와 비교해보기로 했다. 다만 S5의 경우는 팬의 동작 상태만 모니터링이 가능하므로 AG2와는 온도 모니터링 기능만을 비교하기로 한다.


 S5의 온도 센서는 앞서 본 AG2의 플랫 타입 온도 센서와는 달리 끝부분에 약간의 부피가 있어서 장착이 상대적으로 불편하고, 아무래도 손상되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다.







 S5와 AG2의 CPU 온도 센서를 같은 부위에 설치하고 약 20분에 걸쳐서 온도를 측정한 결과의 차트이다. 장착 위치가 약간 차이기 있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기기의 차이 때문이지, 대체적으로 AG2의 측정치가 S5의 측정치에 비해, 0.5~1.5℃ 정도 낮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대체적인 온도 흐름은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어느 제품이든지 간에 시스템 모니터링을 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다고 판단된다.




6.그 밖에 아쉬운 점들..





 '에어로게이트 II'는 전체적으로 아주 뛰어난 제품이어서 테스트 기간 내내 꽤 만족스러웠지만, 몇 가지 사항들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우선은 이미 언급한 바 있는 문제들이다.


 AG2는 다양한 모니터링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설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부족해서 사용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들 수 있다. 조금만 더 신경 쓰면 쉽게 해결 가능한 문제이다.


 팬 컨트롤 폭이 사용자의 기대치보다는 약간 부족한 감이 있다는 점도 아무래도 걸고 넘어가야 할 문제이다. 이것이 원가절감을 생각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시스템 안정성을 위한 제조사의 선택이었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저소음 PC를 지향하는 이들에게는 무척 아쉬운 부분이다.












△ S5 케이스 - 'LIGHT' 버튼으로 백라이트의 점멸이 가능하다





 그 다음으로 발견한 AG2의 단점은 S5 케이스와 비교하는 과정에서 찾아냈다. 바로 LCD의 백라이트를 제어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S5의 경우 사진에서처럼 'LIGHT' 버튼을 누르면 백라이트를 켜고 끌 수 있지만, AG2는 아무리 제품을 이리저리 뜯어보고 매뉴얼을 뒤져봐도 관련된 사항은 결국 찾을 수 없었다. AG2의 백라이트의 수명이 과연 어느 정도일지 몰라도 사용자는 이에 대해 불안해 할 수밖에 없다.



 또 하나 약간은 아쉬운 점이라면 AG2 본체의 깊이가 약간은 짧다는 점이다.












 AG2의 드라이브 깊이는 4.3cm이다.
 꽤 짧은 편이다. 그러한 이유로 심봤다 S5 케이스와 같이 슬라이딩 베이가 장착되어 있는 경우엔 전면 베젤과 드라이브 장착 베이간의 간격이 넓어서 설치시에 어느 정도 애로가 있다. 사진에서처럼 AG2의 가장 안쪽에 있는 볼트 구멍을 이용해 억지로 장착은 했지만, 좀 더 길어서 볼트 구멍이 안쪽으로 하나 더 만들어져 있었더라면 장착이 훨씬 수월했을 것이다. 일반적인 미들타워 케이스의 경우에도 전면 베젤과의 폭을 재느라 AG2를 이리저리 움직일 필요 없이 보다 편하고 안정적으로 장착할 수 있을 것이다.




7.결론





 "에어로게이트 ll(AEROGATE II)"는 5.25인치 드라이브 베이 하나에 각종 모니터링과 팬 컨트롤 기능을 모두 집어넣었다는 점에서 아주 효율적인 제품이다. 거기에 푸른색 백라이트의 LCD와 7가지 색상으로 변화하는 고휘도 LED는 튜닝이라는 측면에서도 아주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팬 컨트롤 기능이 약간은 미진한 듯한 점이 아무래도 가장 두드러지는 흠이다. 그리고 백라이트의 제어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역시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그 외에 앞서 지적한 사항들은 흠이라고 하기 어려운 부분들이므로, 전체적으로 AG2를 평가하자면 꽤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다.




 가격은 다나와 검색 최저가 59,000원으로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모니터링 기능 + 팬 컨트롤 기능 + 튜닝 효과까지 갖추고 있는 제품은 드문 만큼, 어차피 PC 튜닝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다.




 그나저나 참 세상 많이 좋아지고 있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실감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갖은 애를 써야 했고, 초 매니아의 영역에만 머물러 있던 PC 튜닝이 이렇게나 간단해질 만큼 어엿하게 한 조류를 이루었으니 말이다.



written by jsmi77 (jsmi77)
2003-11-16 06:01:25
2492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오우진 '03.11.17 1:09 PM 신고
    참 잘했어요. 강추!! 포인트 100점!! ↓댓글에댓글
  2. 2. 담비 '03.11.17 4:57 PM 신고
    :-)*멋지네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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