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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은 또하나의 새마을호?

 


시속 300㎞를 자랑하는 경부고속철도가 결국 또 하나의 새마을호 로 끝나고말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건설교통부가 오송을 비롯 김천, 울산 등 3곳에 고속철역을 추가로 건설하겠 다고 발표함에 따라 중간역이 모두 9개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들 역에 모두 정차할 경우 서울~부산간 운행시간은 종전의 1 시간56분에서 2시간31분
으로 늦춰진다.

건교부는 열차들이 교차 로 정차할 경우 운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기술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정차하지 않은 역이라도 이를 통과 할 경우는
속도를 대폭 낮춰야하기 때문에 얼마나 단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지역균형개발론마저 내세우고 있지만 이로인해 고속철 본연의 기 능이 훼손된다는 점은
애써 외면하고 있다.
일례로 시속 300㎞로 달리는 고속열차는 정차후 다시 가속하는데 22㎞의 거리가 필요 하다. 그러나 오송역은 천안․아산역과의 거리가 28.6㎞에 불과 해 속도를 내는 순간 다시 정차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게다가 2 8㎞라면 고속도로 휴게소간 거리에 불과하지 않은가. 경제성이나 기술적 판단이 대통령의 공약에 희생당하는 전형적인 케이스다.

중간역 신설로 늘어날 사업비도 만만치않다. 경부고속철은 애초 의 5조8000억원에서 각종 시행착오로인해 이미 3배가 넘는 18조 원으로 불어난 상태다.

이런 마당에 1200억원씩 들어가는 중간역 건설을 거리낌없이 추가하는걸 보면 경제효율은 커녕 예산절감 의식조차 결여돼 있는게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다.

매사가 이런 식이니 지역 민원이나 정치권의 총선용 선심 공세에 농락당한다 는 소리가
나오는 것도 당연하다.

당초 계획이 탄탄치못한 탓 도 있겠지만 상황에따라 시행을 변경하는 정부부처의 일관성
업는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청솔
2003-11-15 20:19:55
1331 번 읽음
  총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김성민 '03.11.15 11:04 PM 신고
    :-)*휴우,... 참 그렇네요...... 이나라가 어떻게 될런지...또 역 추가한다고 김천, 울산등의 국회의원들은 얼마나 많은 돈을 갖다 바쳤을까... ↓댓글에댓글
  2. 2. 쭈니 '03.11.22 4:51 PM 신고
    :-)*김천 오송 지역에 나라밥먹는 넘들 역사부지 매입했겠군...ㅋㅋㅋㅋ ↓댓글에댓글
  3. 3. 서보환 '03.11.16 4:23 PM 신고
    :-)*역시 울나라는 이래서 안 돼...
    서울부산 빨리 간다고 시작하더니 김천,오송은 왜 끼냐?
    거기 갈 사람 얼마나 있다고 역 만드나?
    하여간 울나라 정부는... ↓댓글에댓글
  4. 4. 항아리 '03.11.16 5:46 AM 신고
    :-)*그럼그렇지...별수있나....고속철 첨 들어올때부터 예상했음.... ↓댓글에댓글
  5. 5. 좋은친구♬~ '03.11.16 12:18 AM 신고
    :-)*이거 처음도입할때 서울-부산을 1시간30분에 끝는다고 하면서, 여론을 몰고가서 시작한걸로 아는데...1시간50분...2시간...2시간30분...점점 늘어나는구만!
    정말 우리나라다운 방식이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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