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글을 쓰는 군요...
아래에 제가 쓴 글과 함께 읽어 보세요..
오늘 컴퓨터 앞에 앉은김에 다음사이트에 개설된 이메일우표제 페이지에 들어가 봤습니다.
그곳에 대량메일을 보내는 절차를 잘 설명해 두었더군요...
그 절차는 다음과 같습디다..
1. 대량메일보낼 사람은 사전에 보내는곳의 IP를 등록한다.
2. 언제 얼마나 되는 양의 메일을 보낼 것인지 사전에 등록한다.
3. 그에 따라 선불제로 우표를 구입한다.
4. 보내지는 메일에는 수신자가 "이 메일이 상업성인지 정보성메일인지 선택하는 버튼"이 붙어서 발송된다.
5. 정보성이라고 선택한 수신자의 숫자만큼 선금으로 받았던 우표값은 되돌려 준다.
6. 하지만 되돌려주는 한도는 우표값의 40% 까지이다.
7. 나머지는 다음에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그걸로 쇼핑을 하던지 뭘 하던지..)
대략 위와 같습니다.
(제가 잘못 이해 했으면 리플 부탁합니다. )
1번 2번 다 좋습니다.
사소한 문제들은 다 접어 둡니다.
핵심적인 문제는 5번 이하에 있습니다.
5번절차에 정보성메일이라고 수신자가 선택해주면 선택된 양만큼(40%) 한도내에서 돈을 돌려
준답니다.
다음은 과연 수신자의 얼마나 자발적이고 선의적인 선택을 바라고 있는 것일까요..
너무나 편의적이고 자의적인 부과방법 아닙니까...
결국 요금부과에 명확한 기준이 없는 것과 마찮가지입니다.
봉사의 정신으로 개인홈페이지를 운영하며 메일링리스트를 관리하는 운영자들이 인터넷에는
참 많습니다. 사실 인터넷의 유용한 무료정보들의 발전은 그들의 힘이 큼니다.
이제 그 운영자들은 홈페이지 회원들에게 정보를 이메일로 보내주면서 커다란 돈은 선금으로 지불해야
하고 이메일에다가 "제발 정보성 메일이라고 선택해 주세요..." 라고 사정하는 문구를 달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도 수천명되는 홈페이지 회원들 중에는 상업성메일 이라 선택하는 성격각진(?) 사람들이 꼭
있기 마련이겠지요..
좋은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여 때때로 심심치 않게 좋은 정보를 얻어보던 다음메일사용자들은
어느날 부터인가 더 이상 메일함에 그 정보들이 도착하지 않은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홈페이지 운영자라면 선금들여가며 우표사서 메일링리스트를 관리하겠습니까?
홈페이지 운영으로 돈이 되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다음의 발상이 얼마나 유치하고 단순합니까...
결국 이번 다음의 유료화발표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발전하던 정보공유의 정신에 찬물을 부어버리는
행태입니다. 평생무료이메일이라던 사업초창기의 공약을 깡그리 무시해 버리는 처사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박병철: //www.bcpark.net/site/email/ [11/10-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