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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유료화의 숨은 함정

 

다음은 개인이 발송하는 메일은 괜찮다고 발표 했습니다.
그 발표에 많은 개인사용자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그럼 그렇지.. 라고 한도의 한숨을
쉬었겠지요...

하지만 한단계만 더 들어가 생각해보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저는 조그만 법률사이트를 운영합니다.
법률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정보를 제공해여 공유하는 사이트인데
당연 무료 비영리사이트이지요...
회원이 한 3000여명 됩니다. 그 회원들 중 약 3/2가 다음메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댓가 없이 2년동안 운영하다 보니 각종 시험정보나 법률정보들을 메일로 보내는
서비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제가 동시에 1500통 이상 다음메일로 보내는 것은 너무나 당연했습니다.
제 홈페이지 사용자들은 제가보내는 그 뉴스메일을 받는 것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다음으로부터 사용료를 물게 생겼습니다...
사이트 운영으로 돈 한푼 벌지 않고 매달 운영비를 지출하는 제가 다음에 돈까지 내면서
메일을 보낼 수 있겠습니까?

이 ppark.net 운영자도 마찮가지입니다.
이곳도 무료 사이트 아닙니까.. 참 좋은일 하는 것입니다. 봉사 아닙니까..?
다음은 이곳운영자에게도 돈을 받을 것입니다...
이곳 회원도 모르긴 몰라도 다음메일사용자가 3/2는 넘을 껍니다.
저도 다음사용하니까요...


이것이 다음의 전략입니다.
앞으로의 이메일 정보는 단순히 정보를 보내는 것 보다 어딘가 전문적 지식이 있는 집단에서
집단적으로 수신되는 메일이 더 많아 질 것입니다. 그것이 미래예측입니다.
다음은.. 그것을 미리 간파하고 그러한 행위에 있어서 미리 돈을 벌 터전을 마련 하려는 것입니다.

메일은 보내는것만 메일이고 받는 것은 메일이 아닙니까?
'평생무료이메일" 이라는 예전 한메일의 광고는 결국 소비자 기만이 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부작용은 또 있습니다.
메일메거진이란 업체들이 있습니다.
전문적 지식을 가진 사람들과 그 지식이 필요한 사람들을 이메일로 연결시켜 정보를 획득할 수 있
게 해주는 회사입니다. 물론 이 회사들은 모두 무료사이트들입니다.
큰일 났습니다. 이 메일메거진 회사들도 모두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다음의 이중성이 보입니다.
다음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XP에 들어 있는 메신저에 대한 사용금지가처분소송을 냈습니다.
윈도우OS의 독점적 시장지위을 이용해 자사의 메신저를 사용하게 하는 것은 불공정거래라는 주장
입니다. 당연히 다음의 주장은 일리가 있습니다. 사용자는 다음의 "다음메신저"랄 사용해할 권리도
있으니까요...

대한민국의 이메일분야에서 독점은 다음이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자신들의 시장독점력을 바탕으로 이번 일을 무리하게 추진하려 하고 있습니다.
"맘에 안들면 이메일 바꿔봐... "
아니 .. 그 말이 아니겠지요.....
"마음에 안들면 고객들 또는 회원들한테 이메일 바꿔라고 사정해봐.."
이 말이 맞겠지요...

남이 하면 스켄들 자신이 하면 로멘스.. 다음은 어느새인가 안하무인의 거대업체가 되어 버렸습니다.
시장조차 자기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 그런 거대업체 말입니다.
마치 마이크로소프트 처럼...

다음은 유료화부과대상 선정절차를 발표 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한번 그 절차를 읽어 보시지요..

정부가.. 또는 기업이 어떻게 개인들의 정보교류를 막을 수 있는지 그 핵심적인
방법이 그 절차안에 있습니다.. .마치 영화 에너미오브스테이츠 같습니다.


다음의 유료화를 반대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개인사용자 여러분..
생각 잘 하셔야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 하고 다를바 없는 디음의 횡포를 그냥 개인사용자는 괜찮다는 말에 혹! 해서
묵인하실 것입니까?
보내는 것만 메일이 아니라 받는것도 메일이란 사실을 왜 모르십니까?
"평생무료이메일서비스" 라고 광고하던 한메일이 좋아서.. 결국 그 한메일을 지금의 대형포탈다음
으로 키워준 우리 네티즌을 기만하는 다음을 그냥 박수만 치고 계실 것입니까?

현명한 선택 부탁합니다.
당장 당신이 필요로 하는 전문적인 정보들이 당신의 메일에 도착할때 까지 엄청난 요금이
부과되어야 한다는 사실.. 찬성하시는 분들은 그 사실을 잊어 버리고 계신가 봅니다.







211.223.94.202 유저: 법률사무소에 근무하신다고요?
다음 정책을 조금더 자세히 읽어보셨음 좋았을껄..
다음에서는 무조건 1000통이상의 메일에 요금을 부과하는것이 아니라
스팸성 메일의 1000통이상의 메일에게만 부과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신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라고 생각하고 체크를 한다면
그 편지에 대해서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스팸메일을 제외하고 수신자가 원해서 받는 멜진의 경우에는 해당사항이 없 [11/06-16:34]
211.200.26.27 권용태: 유저님 잘 못 알고 계시는 군요... 1000통이상메일을 보낼 사람은 사전에 보낼아이피 등록하고 선금으로 우표를 사야 한다고 합니다. 그 후 정보성메일이라고 수신자가 선택해주면 그만큼 반환해 준다 합니다. [11/06-18:03]
211.200.26.27 권용태: 문제는 두가지.. 수신자의 선택에 따라 돈을 내고 안내고가 결정된다는 점..그리고 선금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11/06-18:04]
211.200.26.27 권용태: 과연 수신자 모두가 성의있는 답변을 해 줄까요? 10여만원씩 선금을 걸면서도 (이자를 주는 것도 아니면서..) 그 일을 할 멜진운영자가 있을까요? 자기의 시간 노력 봉사를 들여서?? [11/06-18:05]
211.200.26.27 권용태: 결국 인터넷을 통해 잘 만들어져 오던 정보의 공유화 발전을 근본적으로 막아버리는 안하무인의 성업적 행태입니다. [11/06-18:06]
211.200.26.27 권용태: 제 의견에 대한 유저님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11/06-18:07]
211.110.110.163 박병철: //www.bcpark.net/site/email/ [11/10-17:49]

written by ()
2001-11-05 12:24:38
781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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