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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주가하락은 KT 연출?

 

한국통신(KT)이 SK텔레콤 주가 상승을 막는다(?).

지난 19일 증시에선 한국통신이 자사가 보유 중인 SK텔레콤의 지분 13.39%(1190만주) 중 일부를 장내에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어 22일에도 SK텔레콤 주가는 장중 한때 22만원대까지 내려앉으면서 지난 18일 보합권을 유지한데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을 지속하는 등 약세권을 맴돌았다.

이같은 하락세와 관련 증시에선 KT가 SK텔레콤 주가가 25만원대에 이르면 주식을 내다 팔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매물이 출회되면서 SK텔레콤의 주가가 추가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았다.

SK텔레콤 주가가 상승을 멈춘 가격대가 24만원 선이었다는 점과, 19일 SK텔레콤의 주가가 2.5% 하락할 동안 KT의 주가는 1.8%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이같은 루머가 증시에선 설득력을 얻었다.

하지만 KT 기조실 출자관리부 관계자는 “적정한 가격에서 팔 계획이지만 현재는 SK텔레콤 지분을 팔 계획은 없다”며, “25만원대라는 가격도 정한 바 없으며, 증시에 나돌고 있는 ’소문’은 ’소문’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부인에도 불구하고 22일 SK텔레콤 주가는 장 중 한때 3.4% 하락하며 22만 6000원에 거래됐다. 이같은 SK텔레콤 주가 하락에 대해 동원경제연구소 양종인 수석연구원은 “단순히 KT가 보유한 SK텔레콤 보유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재료가 주가 하락의 주요인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외국인들의 차익 매물 출회와, 이동전화요금 인하관련 보도, 그리고 KT의 보유지분 매각설 등 3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SK텔레콤 주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같은 하락세는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며, 단기 하락에 따른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동희 huntero@dt.co.kr 2001/10/23


written by ()
2001-10-23 11: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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