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메가패스 시작한지 3년이 지났다.
광고도 엄청 해댔다.
그중 내 맘을 가장 아프게 하는 말이 있었으니
`넌 줘도 못받잖아.`;;
난 줘도 못받았다.
한통이 에뒤에셀을 안깔아 줘서.
울 집은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이다.
울 앞동네에는 우체국도 있고 면사무소도 있고 해서 거기까지는 에뒤에셀 들어 온다.
좀 있으면 울 집에도 들어오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벌써 3년이나 지났다.
벌써 3년이 지났지만 모뎀 사용으로 인한 엄청난 정신적 고통과
금전적 고통을 말도 못한다.
그러고선 한통에선 계속 기달리란다.
난 3년 동안 남들 다 하는 인터넷 방송 한번 들어본 적도 없고 해본적도 없다.
동영상 보는 건 꿈같은 일이다.
우리 동네에는 한 집마다 50~100 미터씩 떨어져서 30집 정도 있다.
다 모뎀 쓴다.
전화국에서는 위성을 쓰라고 하지만 그것도 결국엔 모뎀이었다.;;
요즘도 티비에서는 메가패스 광고 엄청 해 댄다.
난 그걸 보면서 무식한 한통.. 이라고 생각한다.
초고속 인터넷 되는 지역에서 무식하게 모뎀 쓰는 사람은 없을 꺼고...
광고할 돈으로 우리 지역 같이 그런 데나 깔아 주면 좋겠다.
만약 한통이 aol 같은 거대 회사가 된다면 몰라도 그러기 전까지 울 집은 계속 모뎀 써야 된다.
언제까지 모뎀 써야 되나.. 걱정이 앞선다.
울 동네에 하나로나 두루넷 같은 통신이 안들어 온다고 화나는데 아니다.
그런 데는 민간기업이고 아무리 화를 내도 설치 못하는 기술적인 이유가 있다는 것은 안다.
한통은 어느정도 예산을 들여서 할 수 있는데도 하지 않고 있다.
아마 한통에서 볼 때는 별로 되지도 않는 우리가 하찮게 보일 거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모두 초고속을 경험하고 있을 때 우리
촌사람들은 모뎀을 써야 한다.
21세기라는 말에 하나도 어울리지 않게..
모뎀으로는 멜보내고 채팅밖에 할 수가 없다.
솔직히 딴걸 할려도 못한다.
돈이 많아도 못한다.
너무 끊겨서..
이래저래 촌사람들한테는 않좋은게 많다.
정보화에 대해서까지도..
이러니까 사람들이 다 도시로 가는 거지..;;
앞으로 나올 새 서비스 들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란 말이 붙을 거란것을 안다.
사람이 많으니까 어쩔수 없는 거겠지만
시골 사는 사람들도 배려를 해 주었으면 한다.
전국민 초고속 시대라고 하는 정부나 한통 모두가 화가 난다.
아니 화나는 정도가 아니고 서러울 정도다.
나는 내일 이사를 간다.
초고속 인터넷이 뻥뻥 뚫리는 새 아파트 단지로.
그러나 한통은 절대 않쓰련다.
차라리 두루넷 같은 걸 쓰지..
소시민들을 무시하는 한통이 언제까지 갈지 두고 볼 일이다.
곧 면단위 지역도 서비스 한다고 답변 남기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건 벌써 1~2년전 신문 뉴스다.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이다.
전화국에 따져봐도 않된다고 한다.
이유도 없이 않된다고 한다.
한통에 대한 이런 감정이 쌓이는 사람이 한둘은 아닌 거 같다.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 인구가 천오백만이라고 한다.
그중 7백만이 초고속을 쓴다고 한다.
그럼 나머지는 나처럼 면단위에서 모뎀을 고수하는 사람일 것이다.
빨리 한통이 면단위에도 초고속 인터넷을 깔아 주면 좋겠다.
전화국에서 5킬로 가 최대라는 무책임한 소리를 하는 한통이 XX 같다.
모라도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겉으로만 친절한 척 하지 말고 내실 있고 인정 있는 한통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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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모뎀 사용자의 절규였습니다.
글이 나이 많은 사람이 쓴거 같은데 저 나이 안많아요.
15살입니다.
아마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분들이 많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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