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유선통신 사업자인 한국통신(사장 이상철)은 무선시장으로 급속히 이동하는 통신 패러다임의 변화와 함께 기존 유선기반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무선 통합서비스 본격 제공에 나섰다.
이 서비스는 기존 한국통신이 보유한 유선 네트워크 역량과 무선통신 자회사들의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유무선 통합 지능형 서비스로 무선인터넷(Wireless Inter net), 무선 DSL(디지털가입자회선), One Phone 등이 대표적이다.
무선인터넷은 공항, 백화점 등의 출입자가 많은 지점(Hot Spot)에 한국통신의 초고속 인터넷망에 무선랜(Wireless Lan)방식의 접속점을 설치해 노트북이나 PDA(개인휴대단말기)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이다. 이 방식은 접속점이 있는 지역에서는 별도의 연결없이 각종 무선단말기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최대 11Mbps까지 받을 수 있다.
무선DSL은 사무실이나 가정의 ADSL(비대칭 디지털가입자회선) 댁내에 무선랜이나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ADSL접속 서비스로 가정이나 사무실에서의 배선 설치의 어려움이 제거돼 구내 정보화가 더욱 고도화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 멀티 IP기능을 활용해 여러대의 PC에서 자유자재로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One Phone 서비스는 이동중에는 이동통신서비스를, 구내에서는 유선전화를 이용한 무선통화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서 단말기 또한 인터넷·음성통화가 모두 가능한 겸용단말기를 사용하게 된다.
이와함께 한국통신은 `국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생활정보네트워크서비스'라는 기치아래 한국통신이 유선분야의 경쟁력 강화책의 일환인 `리빙넷'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발신번호표시(CID)와 단문메시지(SMS) 인터넷 검색서비스를 통합해 유선전화간 또는 이동전화와 유선전화간에 간단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단문메시지는 한글 100자까지, e메일과 팩스는 한글 420자까지 송수신 할 수 있다.
한국통신은 `리빙넷' 서비스 출시를 통해 △통신단말기 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고용창출 △주부, 노년층 등 디지털 디바이드된 정보화 소외계층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서비스 추진 △초고속인터넷이 설치 불가능한 농어촌 지역의 정보화 촉진 △기존 유선망의 효율성 제고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통신은 전국 300만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체를 대상으로 업무용소프트웨어, 기업경영상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bizmek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한국통신이 보유한 방대한 네트워크를 통해 중소기업운영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를 응용서비스공급(ASP)으로 제공한다.
`bizmeka' 서비스는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통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솔루션 제공 벤처업체 모두에 도움을 주는 1석3조의 모델이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초기투자 부담없이 바로 정보화를 이룰 수 있으며 침체된 벤처 업계에는 전국 300만 중소기업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제공해 주게되며 한국통신은 솔루션 유통에 따른 중간 수수료 수입을 가지게 된다.
또한 중소기업의 규모에 따라 9인 이하 중소 기업용 서비스는 B2C지원솔루션, 내부경영관리·업무지원솔루션, B2B지원솔루션을 10인 이상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종업원용 솔루션, 협업솔루션, 상거래 솔루션, 고객관계관리(CRM)솔루션, 기업내부 경영관련 솔루션 등으로 구분해 개발할 계획이다.
이렇게 개발된 솔루션은 한국통신의 네트워크 관련상품과 패키지로 제한돼 중소기업의 규모와 요구수준, 업종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한국통신은 `bizmeka' 서비스를 통해 그 동안 대기업, 개인 등 경제 주체간의 정보화자원 배분의 불균형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중소상공인의 IT화를 통한 진정한 IT강국을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