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괜히 트집잡는 것 같아서 죄송한데요...
그래도 사실은 바로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씁니다.
혹시라도 위의 글을 쓰신 분이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네트워크 쪽을 많이 아시는 분인 것 같기는 한데...
CATV 망에 대해서만 아직 모르시는 것 같군요...
사실 이쪽 정보는 조금 독특해서 아는 사람만 아는 것이니까요....... ^^;

먼저 두루넷, 하나로, 온세, SK 싱크로드 등 CATV 케이블 사업자는 모두 동일합니다.

순수 광구간은 각 회사에서부터 지역 SO 또는 지역 센터까지입니다.
그 다음에 그 부분에서 각 셀까지도 광으로 가기는 갑니다.
하지만 이것은 순수한 의미의 광통신과는 조금 틀립니다.
보통 광통신이라고 하면 WDM, SDH... 뭐 이런 것을 쓰는 디지털 광을 말하는데...
케이블 망에서 셀까지 연결되는 광은 의미가 틀립니다.
5-850MHz의 RF 신호를 그대로 광으로 옮긴 것이거든요.
즉!!!! 광을 쓴다고 해서 RF에 비해서 대역폭이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단지 전송 거리만 늘려 줄 뿐입니다.

각 셀에 전송되는 RF 주파수는 크게 두 대역으로 나누어 집니다.
상향대역과 하향 대역입니다.
이것은 이미 정해져 있는 것으로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상향 대역은 고작 5-42MHz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42-850Mhz가 하향 대역이랍니다....
엄청난 불균형이지요?
이것은 애초에 CATV 망이 CATV 시청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집에서 CATV 보는 사람은 다 방송 데이터를 받는 사람이지,
올리는 부분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방송만 보는 사람은 전혀 없지요.

어쨌든 상향 대역은 이미 정해져 있고요...
그 폭은 매우 적고, 게다가 잡음에 매우 약합니다.....

따라서 상향 다량 사용자가 조금만 늘어나도 다른 사람의 트래픽에 급격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상향 제한은 필요 불가결한 일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예전에 하나로 상향 제한에 관한 토론을 할 때에 언급한 내용들을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