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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서 초보자들이 쉽게 범하는 실수

 

원저작자는 JoungKyun Kim 이며, BCPARK.NET 사용자들을 위해서 약간 수정하였습니다.

1. 초보자들의 실수
1) 초보자입니다. 쉽게 설명해 주세요.
답변을 자세하게 길게 해주는 사람들 역시 초보자일 가능성이 높다. 즉 본인이 3~4줄 짜리 답변이 싫어 난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하고서는 자세하게 답변을 해주려고 노력을 한다. 물론 필자도 그랬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답변에서 이런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결국 3~4 줄로 답변 할 수 있는 것만 답변을 하게 된다. 이것이 답변을하는 사람들의 패턴이다. 그리고 답변에서는 강좌 이상의 답변은 받기 힘들다. 강좌라는 것 자체가 그사람 이 글로서 표현할 수 있는 최대한의 내용을 담아놓은 것인데 강좌를 보고서는 제대로 이해가 안된다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세요 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어느 부분이 어떻게 이해가 안되는 것인지를 질문 해야지 그냥 "자세히" 라는 단어는 그냥 무시 당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이 되는 것이다.

2) 답변을 메일로 주세요.
게시판에 답변을 하는것은 공유의 개념이 크다. 즉 게시판에 답변을 해놓았을 경우에는 다른 동일한 의문을 가지고있는 사람이 검색을 통해 찾아 볼 수가 있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메일로 답변을 할 경우에는 메일을 받는 단 한사람만이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다. 즉, 답변을 하는 사람은 동일한 질문이 오면 반복적인 답변을 계속 해 줘야 하는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이유에서 메일을 통한 질답을 거부한다. 또한 게시판에 답변 하나 하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다. 그런데 질문을 해놓고 찾아오기가 귀찮다고 메일로 답변을 달라고 한다는 것은 질문하는 사람의 성의문제가 결부 된다. 한마디로 메일로 답변을 달라는 질문이 있을 경우에는 괘씸죄가 적용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이다. 이런 경우에는 답변을 받는것만 해도 감지덕지 해야 할 것이다. 질문자와 답변자 사이에 아쉬운 사람은 질문자일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아쉬운자의 위치를 제대로 판단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option 을 요구하지 않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성의있는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3) 답변이 성의가 없군요.
답변을 하는 사람은 절대 의무가 없다. 그저 좋아서, 또는 남들에게 받은 도움을 환원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하지만 반복되는 답변에서 답변자들도 지치게 마련이다. 즉 처음에는 봉사였지만 나중에는 댓가 없는 노동이 된다. 또한 성의가 없는 답변이 나오는 것 같다면, 왜 그런 답변이 나왔는지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검색을 해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질문들, 간단하게 해석만 해봐도 될 아주 짧은 에러메세지들을 가지고 계속 반복해서 질문이 들어 온다면 답변자도 지칠수 밖에 없게 된다. 초보자이기 때문에 봐줘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답변자 들은 하나둘씩 떨어져 나가게 되는 것이다. 답변이 성의가 없어지기 시작한다면, 그 답변자는 곧 떨어져 나갈 단계의 위치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

4) 왜 제 질문만 답변이 없나요?
당연히 모르니까 없다. 또는 너무나 터무니없는 질문이기 때문에 답변이 없을 수 도 있다. 그러니 답변이 없으면, 모르는 문제인가 보다 하고 넘어 가면 된다. 절대 무시하기 때문에 답변을 안해 주는 것은 아니다.

5) DIY .. 넌 초보자였을때가 없었냐..!!
Do It Yourself. 쉽게 말하면 "니가 알아서 해라" 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이 말이 나오는 이유는 쉽게 찾을수 있는 내용을 노력없이 지식을 얻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오는 답변이다. 이 답변을 받았을 경우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을 해 보길 바란다. 과연 본인이 질문한 것에 대한 나의 노력은 어느정도 였는지...

6) 급질문..
급질문이라는 질문치고 정말 급한 내용은 못봤다. 나름대로 급할지는 모르겠지만 답변자들에게는 급한 것은 하나도 없다. 급질문이라는 글자를 보고 다른 질문 보다 더 우선적으로 답변을 해주는 것도 없다. 오히려 역효과만 볼 뿐이다. 급질문 이라는 3글자를 쓸 여유에 좀더 자세한 상황을 써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7) 검색해 보는 것 보다 질문 하는 것이 더 빠를것 같아서..
완전한 착오다. 답변자는 자기 내킬때만 답변을 해 준다. 즉 재수 없으면 일주일 이상이 걸려서 답변이 오는 경우도 있다.

8) 게시판 용도 무시하기
질문 게시판, 자유 게시판이 있으면 사람들은 자유 게시판에 사람들이 더 많겠지 라는 생각에 질문 게시판의 용도를 무시하고 자유게시판에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완전한 판단 착오 이다. 게시판 용도를 나누어 놓은 이유는 효율적으로 관리를 하기 위해서이다. 이런 용도를 무시하는 사람들이 간혹 자유게시판에 질문을 하고 삭제를 한다고 난리를 피는데 누워서 얼굴에 침뱉기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그 site 에서는 그 site 의 운영 지침에 따라야 한다.

9) 메일로 질문 하지 마세요.
가끔 보면 메일로 질문을 하지말고 홈페이지의 게시판으로 질문을 해달라는 글을 볼수가 있다. 하지만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경우 "게시판으로 질문해 주세요" 라는 답장을 받으면 그 사람은 행운아다. 보통은 읽지도 않고 버려지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스팸 메일을 받으면 짜증이 날 것이다. 필자의 경우 한창때는 질문 메일을 하루에 300 여통 까지 받아보았다. 왠만한 mailing list 보다도 많았다. 결국 spam메일과 별반 틀릴게 없게 되어 버린 경우이다.

10) 안되요 어떻게 하죠?
안되니까 질문을 하는 것은 이해를 한다. 하지만 어떻게 안되는지에 대해서는 절대 언급이 없다. 부팅이 안되요. 그럼 어떤 답변이 최상일까? "새로 설치하세요" 밖에 나올 답변이 없다.

11) 답변들이 너무 추상적이다.
이건 파워유저에게서 많이 보이는 패턴일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상세하게 알려주는 답변 보다는 어떻게 보면 이런 답변들이 더욱 성의가 있는 답변이다. 답변을 하다 보면 참 답답할때가 많다. 위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알려주면 알려주는 것 이상은 절대 알아보려고 시도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응용력을 기르지를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세한 답변보다는 어떻게 하라든지 무엇을 찾아 보라는 답변을 했을때 다시 질문을 해오는 사람들의 지식은 한층 성숙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초보자의 입장에서 이런 답변을 들었을 경우 짜증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초보자들이 어느 정도 실력을 높이고 나면 아 그래서 이렇게 답변을 하는구나 하는 것을 깨닳을 수 있을 것이다. DIY(Do It Yourself)역시 이런 측면의 답변으로 여길 수 있을 것이다.

대충 11 가지 정도의 패턴을 적어 보았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이 위의 패턴에 해당되는 것이 있는지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이 패턴들은 필자가 답변을 하면서 답답하고 안타까웠던 부분을 대충 정리해 본 것이다.



2001-10-08 03: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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