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당신을 사랑하기엔 당신은 너무 멀리 떠나 버렸습니다.

사랑이 떠나면 잊어야 하지만, 난 당신을 가슴에 묻을 뿐입니다.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줄 것으로 믿었지만, 당신을 잊기엔 100년이란 시간도 너무도
짧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잊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 역시.....
잊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당신을 가슴에 묻어 두는게 전부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언제간 다시 만난다면 그대와 웃으며 옛날 이야기를 나눌수는 있습니다.
그 때 우리가 사랑했었지.. 라며 웃으며 말할 수 있습니다.
당신을 영원히 보지만 않는다면, 정말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이제는 잊은 것처럼
살아갈수는 있습니다.
길을 가다가도 우연히 보게되어도 이제 피하지 않고 간단한 안부정도 물어보며
지날칠 수도 있습니다.
당신 옆에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있었도 마주앉아 식사라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라도... 그대가 붙잡는다면... 난 또 흔들릴지 모릅니다.
가슴속 깊이 묻어둔 사랑이 다시금 내 마음을 잡을지 모릅니다.

사람은 보지 않으면 그만큼 멀어진다고 합니다. 나 역시 그대를 보지 못한다면
언제까지라도 이 사랑을 가슴속 깊이 묻어두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때때로 그대가 문득 생각이 나면
추억이란 이름으로 쓰라린 마음을 술로 달랠수도 있습니다.

....사랑한 걸 후회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 사랑을 지킬 수 없었던 게 후회됩니다.
사랑하면서 또 다른 사랑을..... 할 지도 모릅니다. 당신과의 사랑이 참사랑인지를
그때는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랑해도 사랑해도.. 같은 사랑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사랑한다고해서 다 같은 사랑은 아니였습니다.
우리의 사랑도 조건에 맞추어 만들어가는 사랑이였으면
좀 더 오래갈수 있을지 않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세상사는 사람들은 사랑이 떠나면 잊어야 한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사랑이 잊혀졌다고 말합니다.
나 역시 사랑이 떠나고 잊을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난 당신의 사랑을 가슴속 깊이 묻어둘 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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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오렌지향기 '03.6.2 3:11 PM 신고
   :-D*참....많이.. 와닿네요. .. ↓댓글에댓글
2. 2. 허원석 '03.6.15 1:26 AM 신고
   :-D*3점 ↓댓글에댓글

1. 1. :-D*참....많이.. 와닿네요. .. 오렌지향기 '03.6.2 3:11 PM
2. 2. :-D*3점 허원석 '03.6.15 1:26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