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를 방지하기 위하여 서비스 방식을 바꾼 하나로통신(다른 ISP업체는 어떤지 모르지만)의 현재 서비스 방식에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선공유"라 함은 1개의 회선에 여러대의 단말을 연결하여 1회선을 "동시에" 여러단말이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말에 대해 의의 있으신분?? 분명 맞죠??
하지만, 여러대의 단말을 보유하고 있는데 1개 회선을 신청해 놓고, 필요에 따라 1개의 단말을 연결시킨 다음 1회선 1단말 원칙을 지킨다면 그것은 분명히 공유 위반이 아닙니다. 맞죠??
왜냐하면 단말이 여러개이기는 하지만, 한번에 1개의 단말만 회선에 연결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분명히 공유위반이 아니라는 거죠.

저같은 경우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데스크탑 1대와 노트북 1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2개의 단말입니다. 그리고 하나로 CATV 1회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회선에 1개의 단말만 연결하여 사용합니다. 그것이 노트북이던지 데스크탑이던지 간에 분명 1개만 회선에 연결하여 사용하고, 2개를 동시에 사용하지는 않는다는 거죠. 자, 이럴경우 공유위반이 아닌게 확실하죠? 그렇죠??
하지만, 저같이 이렇게 사용할 경우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하나로통신에서 공유방지를 위해서 랜맥이라는 것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서버에 현재 사용하고 있는 단말 랜카드의 MAC을 저장하고 있다가, MAC이 바뀌면 바뀐 MAC으로 refresh 하는데 4시간이나 소요됩니다. 따라서, 데스크탑에서 인터넷을 하다가 노트북으로 사용할 일이 발생하여 데스크탑의 전원을 끈다음 UTP Cable을 노트북으로 옮긴다음 노트북을 켜면 서버에서는 데스크탑 랜카드의 MAC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트북 랜카드의 MAC으로 다시 setting 하는데 4시간이나 걸린다는 거죠. 분명 공유 위반이 아닌데도 노트북에서 인터넷을 하기 위해서 4시간이나 기다려야 한다는 겁니다.

이같은 것은 정상적인 이용자에게 피해를 주는 하나로통신의 잘못된 공유방지 방법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공유를 방지하여 자사의 이익에 도움을 얻기 위해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거죠.

분명 고쳐져야 할 점이 아닙니까??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