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을 비롯 한 모든 ISP에서 KIX로 들어가는
직접적인 연동망은 없습니다.
KTIX, KINX를 통해 이어지는 연동망을 모든 ISP들이 사용합니다.
KIX로 연결될땐 말입니다.

두루넷이나 하나로통신 드림라인 등 모든 ISP들은..
모두 한국통신과는 2Gbps 이상의 회선으로
KIX의 자회사인 KINX에는 1Gbps 이상의 회선으로
연결돼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소한 제가 알고 있기론 말입니다.

두루넷만 데이콤을 통해 KIX로 연결된다는 것은
억지가 아닐까 싶군요.
일단 KINX로 연결된 회선이 있다면
KINX에서 KIX로 연결된 회선은
최소한 수Gbps입니다.
더 될 수도 있죠.
속도 저하란 있을 수 없죠.


그리고 한가지 충고 하나 더 드리죠

각 ISP들의 자사에 설치한 서버로
속도 측정한 것이 공정한 결과로 보십니까?
어느 ISP던 자사에 설치된 서버에서는
속도 당연히 잘 측정됩니다.

기초적인 상식 아닌가요?

물론 박병철씨 말씀대로 KIX로 들어가는 인터넷 회선만이
인터넷의 전부는 아닙니다.
하지만 각 ISP에 설치된 서버에서 속도 잘나온다고 합시다.
그럼요? 거기서 외부로 연결되는 백본이 취약하다면
당연히 가입자들은 속도 X같다고 그러죠?
그런 꼴 나는겁니다.
제가 볼땐 딱 그 형상이군요.

우리 회사에서 측정 하면 속도 잘 나오는데
연동망 이용하기 때문에 거기서 측정하면 속도 느리다.
그러니까 각 ISP에 서버 설치해 측정한 속도만을 인정하자.
두루넷이 다른 연동망이 넉넉하다는 건 어떻게 알죠?


그리고 또 하나 말씀드리죠
박병철씨 말 대로 설령 두루넷에서 데이콤 회선만 사용해서
KIX로 들어가는 루트를 사용한다고 해도
그로 인한 속도 저하는 순전 두루넷의 잘못 아닌가 싶군요
그만큼의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할 것 같으면 당연히
연동망 확장 해야 하는건 ISP의 의무 아닌가요?

여기 글들 읽어 봤습니다만

아집이 좀 심하시군요.

이상입니다.


P.S. 하도 스팸멜이 날아 오길래 무슨 홈페이진가 하고 들어와 봤습니다.
놀랐군요. 요즘 ISP에선 이렇게 직원 내세워서 광고 하는지. 놀랄 따름입니다.
아 그리고 전 그저 평범한 대학원생이랍니다. 네트워크 공부 하고 있는.
논문 작성하느라고 인터넷을 자주 하는 편이라 이런 홈페이지들 종종 보는데.
그냥 웃음만 픽 나오고 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