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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cket PC 2000을 사용할때에는 Today 화면이 지겨울 때가 많았다. 그리고 지겨울 때 우리는 남들이 만들어 놓은 테마를 넣곤 했다. 하지만, 그것은 진정한 나만의 포켓PC테마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게다가 파일의 크기를 맞추고 하는 것들이 이미지 편집기를 사용해야하고 픽셀수를 맞춰야하는 작업이 필요했다. 한마디로 요약해서 번거롭다. 게다가 이런 작업은 PC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에게는 어려움과 귀차니즘을 불러일으킨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인기를 끌었던 것 중에 하나가 Dashboard였다. 최근에는 인기가 많이 사그러들었지만 테마를 적용할 수 있고 다양한 테마들을 인터넷을 통해서 비교적 용이하게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Today를 대체하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부담스러운 리소스 점유는 즉.각.반.응을 꿈꾸는 유저들에게는 눈에 가시다. 한가지 이유만으로 그렇게 되지는 않았겠지만 결국 Dashboard의 인기는 분명 예전만 못하다.

Pocket PC 2002는 Dashboard에 열광하고 관심을 기울 사용자들을 눈여겨 보고 그 점에 촛점을 맞춘 기능이 있었으니 바로 테마기능의 도입이다. 그렇지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와의 관계처럼 하드웨어는 소프트웨어가 있을때 진정으로 빛이 난다. 그리고 사람들이 다시 하드웨어를 찾는 순환의 고리를 가지고 있다. 테마 기능 역시 마찬가지다. 테마 기능을 도입한 것은 분명 환영할 일이겠으나 막상 적용할 테마가 별로 없다면 쓸모 없는 사족이 되어 버린다. 결국 테마는 만들어지게 될 것이고 양은 충분하겠으나 그리고 현재도 많고 다양한 테마를 구할 수 있지만 우리의 마음 한구석은 인간의 끝이 보이지 않는 욕심의 파생상품인지 뭔가 허전하다.

그렇다. 난 나의 애인 사진을 담고 다니고 싶고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의 내가 좋아하는 사진을 넣고 다니고 싶고 내가 원하는 색 배치를 하고 싶고... 등등. 내만의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싶은 원초적 본능이 살아 있다.

그래서 MicroSoft는 이점을 놓치지 않고 테마 생성기를 Freeware로 제공하고 있다. 테마 생성기는 MS의 전반적인 마법사 개념의 진행방식을 따르는 간단한 소프트웨어로 때때로 이미지 편집기로 일차 가공을 하고 테마로 만들어야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미지 편집 없이 간단하게 테마하나를 5분도 안걸리는 시간에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럼 지금부터 직접 해보자. 백문이 불여일행이다.


시작하기 전에~

* Pocket PC 2002 Theme Genarator
(msi이라는 낯선 확장자를 보게 될 텐데 신경쓰지말고 그냥 실행하면 된다. )
* 넣고 싶은 배경 이미지(.bmp, .gif, .jpg 중 하나의 형식이면 된다.)
* Pocket PC 2002 Device( 당연하게 필요하지 않겠나?)
* 약 5분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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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하나씩 설명하면 새로 테마 생성, 기존 테마 편집, MS의 테마 페이지로 이동이다.
우선 Create a new theme을 선택해서 본격적으로 테마를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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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se 버튼을 눌러 원하는 이미지 파일을 선택하면 오른쪽의 Preview 창의 이미지가 바뀐다.
이미지의 일부가 보이는 경우도 많은데 그 이유는 기본 설정이 Crop, 즉, 이미지의 중 표시가능한 픽셀까지만 보여주기 때문이다. 윈도우즈의 배경을 직접 만들거나 설정해 본 유저라면 Stretch 기능이 기억날 것이다. 이 생성기에서도 이미지를 축소 확대 없이 시작점 기준으로 표시가능한 만큼 보여주는 Crop과 이미지를 축소 또는 확대하면 표시 가능한 창 전체에 이미지를 표시하는 Stretch 기능을 제공한다.(새로운 이미지로 바꾸고 싶지 않을때에는 Browse로 파일 선택없이 그냥 다음으로 진행해도 무방하다.)

다음으로 Transparency(투명도) 조절을 한다. 투명도라기 보다는 사실상 이미지를 흐리거나 진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비교 사진 두장을 살펴보면서 직접 확인해 보자.(좌측은 Transparency 0, 우측은 Transparency 65) 참고로 이미지마다 같은 수치여도 나타나는 것이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한 PDA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 PC 모니터에서 보여지는 이미지는 차이가 있으므로 직접 수치를 조절해가면서 PDA에서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가 나오도록 한다. 투명도 조절의 가장 큰 이유는 배경 이미지의 색에 따라서 텍스트의 가독성이 나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히 조절하여 텍스트 가독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원하는 이미지가 선택되고 조절을 마쳤으면 Next를 눌러 다음 단계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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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단계로 진행하면 이전 단계에서 선택한 이미지를 Start 메뉴 배경 이미지로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아닐 경우 다른 이미지를 이 단계에서 다시 선택할 수 있는데 전체적인 이미지의 통일감을 위해서 같은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이 대체로 무난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미 원하는 이미지를 고르고 작업을 마쳤으므로 Next로 다음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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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각종 텍스트와 색 구성을 할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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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색 관련 메뉴는 위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메뉴를 선택하면 색을 변경하거나 확인할 수 있다. 색의 변경은 색으로 채워진 사각형을 클릭하면 된다. 모든 경우 색은 다음과 같은 형태의 표에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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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터 각각의 메뉴에 따른 변화는 직접 확인해 보도록 하자 ^^

예제로, Today Text의 경우 색을 이와 같이 변경시켜 보았다. 형광색으로 가로선이 바뀐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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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다 끝났으면 이제 Next를 눌러 테마를 최종적으로 생성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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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면에서 테마파일명을 입력해 주고 Active Sync가 설치되어 있는 PC의 경우는 표시된 메뉴가 활성화가 되어 따로 PDA로 복사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설치까지 완료해 준다.

최종적으로 Finish를 눌러 진짜 테마를 생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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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종료가 되고 지정된 디렉토리에 .tsk라는 확장자를 가진 파일이 생성된다.
이제 나만의 테마를 만들어 낸 것이다. 남은 것은 자료실에 내가 만든 스킨을 업로드하여 소개하고 그리고 같이 나눠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