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문제가 된 CNN의 28일자 기사원문과, 그 전문을 번역한 것이다. (괄호 안은 의미를 명료히 하기 위해 번역자가 첨가한 것임)
U.N.: 북한, 비무장지대 협정을 위반하다
금요일 주한유엔군 사령부는, 북한군이 1953년 한국전쟁 종전시 체결된 협정을 위반하고 비무장지대에 경기관총을 반입했다고 밝혔다. 유엔사 정전협정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북한군이 비무장지대에 자동화기를 반입하였음이 밝혀졌다.
북한군은 12월 13일에서 20일 사이에 6일간에 걸쳐 (비무장지대 내에서) 73형 경기관총을 운반하여 설치, 배치하는 것이 목격되었다. 북한군은 수년간에 걸쳐 시시때때로 비무장지대를 침범하는 것이 관측되었지만, 이번 일은 외교적으로 특히 민감한 시기에 일어났다. 이 무기들은, 남북한 간의 경의선 철도와 인접도로 복구작업을 하는 인부들을 경호하고 있던 남한군에 의해 목격되었다. 남한군은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북방 100미터에서 400미터 지점에 그 무기들을 설치하였으며 매일 (일과) 종료시에 다시 제거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유엔사는 12월 23일 이 문제에 대한 회담을 12월 26일에 가질 것을 요구하는 서신을 북한측에 보냈으나, 북한측은 이 서신을 접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한) 유엔군 사령부는 1950년 6월 북한의 남한침공 뒤, 남한을 방위하기 위해 지원한 유엔 가맹국의 군대들을 통솔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미합중국을 포함하여 16개 국가가 당시 북한을 격퇴하기 위해 협력하였다.
비무장지대는 군사분계선 양쪽으로 각각 2,000미터씩 뻗어있으며, 1953년 7월 27일에 조인된 한국전쟁 휴전협정에 따라 합의된 것이다. 미국 및 남한 관리들에 따르면, 현재 110만명에 달하는 북한 군사력의 2/3가 남한과의 경계선 가까이에 배치되어 있다고 한다. 남한은 65만명의 병력을 가지고 있으며 37,000명의 미군이 지원하고 있다. 워싱턴은 미군을 남한에서 철수시키라는 북한의 요구를 계속하여 무시해왔다. 지난 1월의 의회연설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북한을 이라크, 이란과 함께 “악의 축”으로 지창히였다.
(비무장지대 기관총 반입에 대한) 유엔사의 보고는 평양이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에 대해 출국을 요구하고 사용중지 중이던 원자로의 재가동에 착수한 것과 같은 날에 발표되었다. 미국은 이 원자로들이 쉽게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은 또한 IAEA에 대해, 사용후핵연료봉 재처리시설의 가동을 재개할 것임을 통보하였다. 이 시설은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다. 이에 대해 IAEA는 사찰단이 (계속 북한에 상주할) 필요성이 있음을 밝히고 북한에 대해 이 문제를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중국 관보는 북한 핵계획에 대한 미국의 태도를 비난하였다. (중국의) 영문관보는 “이것은 호전적이며 위험한 전조다. 이는 남북한 사이의 개선되고 있는 관계를 해칠 것이다”고 밝혔다. (관보의) 사설은 계속하여, 미국은 이라크에 대한 전쟁을 게획하고 있는 와중에 북한으로 촛점을 옮겨야 하는 것을 싫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U.N.: North Korea has violated DMZ agreement
Friday, December 27, 2002 Posted: 10:56 PM EST (0356 GMT)
SEOUL, South Korea (CNN) -- The North Korean army has brought light machine guns into the Demilitarized Zone, the United Nations Command on the Korean Peninsula said Friday -- a violation of agreements signed in 1953 at the end of the Korean War.
A U.N.C. Military Armistice Commission investigation revealed that the North Koreans had brought into the DMZ automatic weapons, the kind that can be operated by crews.
They were observed transporting, setting up and manning Type-73 light machine guns on six days between December 13 and December 20.
North Korea has been observed breaching the Demilitarized Zone from time to time over the years but this incident comes at a particularly sensitive time diplomatically.
The South Korean army spotted the weapons while providing security for workers building the reconnection of the Gyeongui railroad and adjacent highway between the two Koreas.
The South Koreans reported that their northern counterparts set up the weapons from 100 to 400 meters north of the line and removed them at the end of each day.
U.N.C. said that it sent a message December 23 to North Korea requesting a meeting on the issue, to be held December 26, but the North Koreans would not accept the message.
The United Nations command was set up after the June, 1950, North Korean invasion of the South to oversee troops from U.N. member nations that had volunteered to defend South Korea. Sixteen nations -- including the United States -- joined in the fight to repel the North.
The Demilitarized Zone extends 2,000 meters from each side of the Military Demarcation Line, as agreed to in an armistice to the Korean War signed July 27, 1953.
According to U.S. and South Korean officials, two-thirds of North Korea's 1.1-million-member military are currently deployed close to the border with South Korea.
South Korea has a 650,000-member military, assisted by 37,000 U.S. troops. Washington has repeatedly ignored demands by the North that it withdraw its forces from the South.
In his January State of the Union speech, U.S. President George W. Bush called North Korea part of an "axis of evil," along with Iraq and Iran.
The U.N.C. report came on the same day that Pyongyang ordered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monitors to leave the country and began to restart dormant energy plants that the United States says could easily make nuclear weapons.
It also told the IAEA that it will resume operations at its plant for reprocessing spent fuel rods -- a facility capable of making weapons-grade plutonium.
In response, the IAEA said the inspectors were still needed and asked North Korea to reconsider.
An official Chinese newspaper blasted the United States over its stance regarding North Korea's nuclear program.
"This is a hawkish and dangerous warning," the English-language publication said. "It will poison the warming relations between the two sides of the Korean Peninsula."
The editorial went on to say the United States was irritated at having to shift its focus toward North Korea while it planned a war in Iraq.
